나는 어떻게 선교할 것인가?-결론

 

결론


  한국 천주교회는 선교 3세기를 맞이하고 있다. 그 시간은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교율은 10% 정도에 불과하며, 그보다 큰 문제는 그 10%의 신자들 가운데 정말로 복음화되어 있는 신자가 몇 %나 되겠냐는 것이다. 신자들의 복음화 정도에 대한 의문은 그들이 보여주는 신앙생활의 행태로 드러난다. 이러한 사실들을 보며  선교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음을 절감한다. 한국 내에서의 복음화 및 한국 천주교회 내에서의 재복음화가 절실히 요청된다.


   또한 외방 선교에도 큰 관심과 협력을 보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우리 나라 교회가 아직 어릴 때 숱한 도움을 주었던 타국의 선교사들을 기억하며 우리도 그 은덕을 기워 갚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물론 그들의 선교활동 가운데 드러나는 한계성들도 있지만, 그러한 점은 오히려 타산지석으로 삼아 진정 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해야 하겠다.  


   이제 2000년 대희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신지 벌써 2000년, 그간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남기고 떠나신 사명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해 왔던가! 비록 그 열정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한계성 때문에 오점으로 남은 부분도 많지만 그 또한 우리의 부족함을 잘 알고 계시는 하느님 대전에 향기로운 제물로 바쳐지지 않을는지….


   선교의 주역이신 성령께 순응하며 이 땅에 하느님 나라가 하루빨리 이루어지도록 미력한 힘이나마 아낌없이 바칠 수 있는 은총을 주시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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