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신위를 모신 제사 참례–죄가 되는지요?

청강생 자매님께

가정에서 이런 제사 참레를 기피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젯상을 차리는 일부터가 며느님이 하셔야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러니 어떻게 피할 수 있겠습니까? 음식 장만이나 제사 참례는 시댁의 조상님들을 추모하고 그분뜰에 대한 존경의 뜻과 감사의 정으로 하시면 됩니다. 자매님이 가족들의 제사관이나 사후관에 대해서 동의를 하시는 것도 아니고 공감을 표하는 것도 아니며 또 가족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또 가정은 공석이 아닌 사석이기 때문에 다른 신자들에게도 자매님의 이런 제사 참례가 나쁜 영향을 주지 않으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가톨릭 신자가 같은 교우인 가족들과 함께 설날이나 추석 때 신위를 모시고 차례를 지내는 것은 한국 천주교의 교회법상 금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이 사이버 성당의 홍광철 신부님이나 자매님의 본당 신부님께 여쭤보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시원치 않아서 미안합니다. 자매님께 존경과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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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위를 모신 제사 참례–죄가 되는지요? – 청강생 ┼
│ 신부님!
│ 저는 불교집안으로 시집을 와서
│ 오랜세월 제사에 임했습니다.
│ 대대로 이어온 불교신자들이라
│ 신위를 모시고 절을 하고 음복을 합니다.
│ 저는 자기기만인지 아니면 자만인지 모르겠지만
│ 절을 하면서도 마음만은 하느님을 생각하고 절대 다른신을 흠향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 이런 예식에 참여하고도 죄의식이 조금도 없었습니다.
│ 처음엔 이런문제로 갈등이 많았습니다.
│ 항상 시집 식구들한테 도전을 받았으며 타 종교를 믿고 있다는 이유로
│ 가정이 흔들리는 아픔도 있었습니다.
│ 집안식구 모두 뭉쳐서 한종교에 믿음을 둬야한다며 공격을 받을때는
│ 왜 종교를 무시하고 사랑만 가지고 결혼을 했나 후회도 했습니다.
│ 그러면서 반발로 성당에 더 열심히 다니면서
│ 내종교가 참종교라고 우겼습니다.
│ 덕분에 좋아지기는 커녕 불화의 삶이 연속이었습니다.
│ 물론 제가 대처하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 그래서 더불어 함께 평화롭게 살수있는건
│ 신을 향한 인간의 마음은
│ 어떠한 신이든 궁극적으로 하느님을 향해 있는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 그래서샤머니즘적인 행위에서도 자연히 자유롭게 받아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신부님!
│ 제가 이렇게 제 신앙을 지키고 가정에 평화를 위해서
│ 신위를 모신 제사에 참예한것이 하느님을 노하게 하는 행위인지요?
│ 신부님의 강의를 보면서
│ 느껴본 제 모습이었습니다.
│ 신부님! 좋으신 말씀 들려주시기를…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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