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행복
1. 말씀읽기: 루카 11,27-28
27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2. 말씀연구
한 여인이 성모님을 부러워합니다.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라고. 예수님께서는 웃으시면서 그녀에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우리 모두가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27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고 계실 때에 군중 속에서 어떤 여자가 목소리를 높여,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고 예수님께 말하였다.
오늘 어떤 여인이 군중 속에서 목소리를 높여서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라고 외쳤습니다. 자식 가진 부모의 마음이 다 그렇듯이 자녀들이 잘 되기를 바라고, 자녀들이 다른 이들로부터 존경받는 사람이기를 원합니다. 나 또한 내 어머니를 행복한 사람이 되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내가 되어야 하겠지요.
오늘 이 여인의 말을 통해서 “성모님이 과연 행복하셨는가?” 를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는 말씀에 대해서 생각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1. 성모님은 과연 행복하셨는가?
천사가 마리아를 찾아가서 처음 전한 말씀은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라는 것은 은총을 가득히 받았다는 것이고,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기 이전에 이미 은혜를 앞당겨 입으시고 은총에 충만한 분으로 지극히 높은 성덕에 이르렀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모님께 은총이 충만하신 분,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분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는 말은 단순한 소망이 아니라 확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의 마음속에 어떠한 피조물보다 뛰어나게 완전히 깃드시고, 풍성한 은혜로 채워 주셨습니다. 성모님은 그 누구보다도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니 이 여인이 외친 말은 틀린 말이 아닙니다.
또한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셨을 때 엘리사벳은 성모님께 “행복하십니다,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리라고 믿으신 분!”이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믿는 사람은 복됩니다. 믿을 수 없는 내용을 믿는 사람들. 얼마나 복된 사람입니까? 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주님이심을 믿고, 가톨릭의 교리를 믿고 있는 나 또한 복된 사람입니다. 불신자들은 어떻게 그런 것들을 믿냐고 말하겠지만 나는 굳게 믿고 있느니 나는 복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나의 이런 굳은 믿음은 나에게 구원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모님은 행복하신 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시메온이 성모님께 하신 말씀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시메온은 성모님과 요셉성인이 아기 예수님을 성전에 봉헌하셨을 때 아기 어머니 마리아에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보십시오, 이 아기는 이스라엘에서 많은 사람을 쓰러지게도 하고 일어나게도 하며, 또 반대를 받는 표징이 되도록 정해졌습니다. 35 그리하여 당신의 영혼이 칼에 꿰찔리는 가운데, 많은 사람의 마음속 생각이 드러날 것입니다.”
어머니께서는 박해자들의 음모 속에서 가슴 졸이셔야 했고,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지켜 보셔야 했으며, 돌아가신 예수님을 가슴에 안아 묻으셔야 했습니다. 시메온이 예고한 것처럼 성모님의 마음은 칼에 꿰찔리는 것 그 보다 더 아프셨습니다.
그러니 이 여인이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라고 성모님을 칭찬했을 때, 이 여인은 “십자가 없는 부활, 고통 없는 영광”만을 바라보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성모님께서는 행복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고통 속에서도 예수님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행복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늘 바라보며 사셨기 때문입니다.
2.“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28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은 무엇입니까? 바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입니다.
아마도 얼굴에 웃음을 간직하시며 그 여인을 바라보시며 눈빛으로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당신도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킨다면 저의 어머니처럼 그렇게 행복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 안에는 성모님의 삶이 녹아 있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의 삶. 그 삶을 누구보다도 잘 사신 분이 바로 성모님이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잉태를 알리는 천사의 알림에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마리아는 모든 것은 하느님께 맡겼습니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이 종은 곧 노예란 뜻입니다. 종은 주인의 뜻을 따라야 하고, 주인은 종을 통해 자신의 뜻을 실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리아는 당신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당신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 말은 하느님 뜻에 모든 것을 맡긴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을 하는 동시에 마리아의 몸은 말씀이 강생하셨고, 그녀는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마리아의 믿음과 승낙을 통해서 예수님의 어머니로 삼으시고, 그녀를 온 인류의 구속사업의 협력자로 삼으셨습니다. 마리아는 그 겸손한 믿음과 순종으로 하와의 불신과 반역행위를 지우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삶입니다.
그러므로 성모님께서는 행복하신 분이십니다. 물론 고통 없는 행복은 없습니다. 하지만 성모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받아들이셨고, 가슴에 품으셨고, 삶으로 살아가셨습니다.
행복하십니까? 그리고 나의 어머니를 행복하게 하고 계십니까?
말씀을 듣고 실천하는 그런 내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실천할 차례입니다. 그래서 행복해질 차례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1. 내 주변에 행복한 어머니는 어떤 분이 계십니까?
2.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