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원(德源) 성 분도수도원(聖芬道修道院)의 실라이허(Schleicher, 安) 신부가 사도(使徒)들의 서간과 묵시편을 한글로 번역하여 1941년 덕원수도원에서 간행한 책. 1935년에 개최된 한국 주교회의에서는 성서의 국역(國譯) 간행을 결정하여 그 작업을 덕원 성분도수도원에 위임하였고, 성분도수도원에서는 실라이허 신부에게 위임하여 4년 만에 완료하였다. 당시 신약성서 중에서 4개의 복음서(福音書) 즉 ≪사사성경≫(四史聖經)은 1910년에, 사도행전 즉 ≪종도행전≫(宗徒行傳)은 1922년에 번역되어 있었다. 719편에 달하는 이 책의 원본은 라틴어 불가타(Vulgata) 원본과 그레시아 원본을 함께 사용하였고, 각 서간마다 서언(序言)을 첨부하였다. 바울로 사도의 서간편(書簡篇)에는 로마서(書)를 비롯한 14편, 가톨릭 서간편에는 야고보서(書)를 비롯한 7편의 서간과 서언이 수록되어 있다. 서언에서 밝히고 있는 바와 같이 설라이허 신부 외에 번역작업에 절대적인 도움을 준 이가 김용학(金龍學)이었고, 최병권(崔炳權) 신부가 번역원고의 대조 및 정정하는 일을, 수도원장 로트(Roth, 洪泰華) 신부가 교열하는 일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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