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in, Martin Luc(1836~1866). 성인(聖人). 축일은 9월 20일 파리 외방전교회 선교사. 한국성(姓)은 민(閔). 프랑스 랑그르(Langres)교구의 기용벨(Guyonvelle)이란 조그만 마을에서 태어났다. 1861년 랑그르교구 소속 대신학교를 졸업하고 사제로 서품되어 2년 동안 보좌신부로 사목하다가 1863년 파리 외방전교회에 입회했고 이듬해 조선의 선교사로 임명되어 브르트니에르(Bretenieres, 白) 신부, 도리(Dorie, 金) 신부, 볼리외(Beaulieu, 徐) 신부와 함께 프랑스를 떠나 중국을 거쳐 1865년 5월 27일 충정도 내포(內浦)를 통해 조선에 입국하였다. 다블뤼(Daveluy, 安敦伊) 주교에게 조선어를 배운 후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Aumaitre, 吳) 신부와 함께 충청도 지방에서 전교하던 중, 1866년 병인(丙寅)박해가 일어나 3월 11일 다블뤼 주교가 체포되자 오메트르 신부와 함께 자수, 3월 30일 충남 보령(保零) 갈매못(일명 고마수영)에서 다블뤼 주교, 오메트르 신부, 장주기(張周基), 황석두(黃錫斗) 등과 군문효수(軍門梟首)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 후 1968년 10월 6일 로마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복자위에 올랐고, 이어 1984년 한국 천주교 200주년 기념을 위해 방한(訪韓)중이던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성인의 반열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