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열품도문 [한] 聖人列品禱文 [관련] 모든 성인의 호칭기도

‘모든 성인의 호칭기도’의 옛말. ⇒ 모든 성인의 호칭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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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통공 [한] 聖人~通功 [라] Communio Sanctorum [영] communion of saints

세상에 살고 있는 신자들과 천국에서 천상의 영광을 누리는 이들과 연옥에서 단련받고 있는 이들이 모두 교회를 구성하는 일원인데, 이들이 기도와 희생과 선행으로 서로 도울 수 있게 결합되어 있는 현상. 교회는 전통적으로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으며”(사도신경) 신앙고백을 하여 왔다. 세상에 살고 있는 신자들은 동일한 신앙을 고백하며 동일한 권위에 복종하고 있는 신자 상호간에 기도와 선행으로 서로 돕고 또한 천국에 있는 성인들을 공경하며 그들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청하고 성덕(聖德)을 본받으려고 노력하며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기도와 희생을 통하여 도울 수 있다. 이 ‘성인들의 통공’에 대한 믿음에서 ‘위령성월'(11월 2일)과 ‘모든 성인들의 축일'(11월 1일)을 기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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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전 [한] 聖人傳

성인과 성덕이 높은 분들에 관한 저술이나 그 기록. 순교자가 순교한 시기라든가 순교방식을 포함한 기록으로부터 모든 성인의 생애에 관한 전기에 이르기까지 매우 범위가 크다. 성인들에게 공경을 바치기 위한 저술은 ① 환경에서 오는 여러 가지 자연적인 결과나 또는 종교적인 필요에서 저술한 것을 실용적 성인전이라 하고, ② 그 자료에 대한 과학적 연구에 중점을 둔 저술을 비판적 성인전기학(聖人傳記學, [영] hagiology)이라고 한다. 성인전 중에서 가장 과학적인 형식을 갖춘 저술은 볼랑디스트(Bollandists)[성인전(Acta Sanctorum)을 편집 간행하는 벨기에의 예수회 학자들]의 저서들로 평가되고 있다.

성인전은 순 역사학적인 것이 아니고, 독립된 신학적인 과제로서 역사적이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의미를 갖는다. 다른 일부 학문도 여기에 의존하는데 성유물학(聖遺物學), 축일학(祝日學), 성화상학(聖畵像學) 등이 성인전에서 분리되어간 학문이다. 고대에 각 교회가 전례상의 기념으로 만든 ‘순교자표'(殉敎者表)와 교회력(敎會曆)은 동방과 서구에서 발달한 후세의 순교록, 메놀로기온(Menologion)[월일(月日)의 순서에 따른 성인의 자세한 기록], 시나크사리온(Synaxarion)[그날의 성인약전을 실은 전례서, 독립된 메나이온을 포함한다], 메나이온(Menaion)[월일의 순서에 따르는 시나크사리온으로부터의 성인약전초(略傳抄)와 찬송가와 낭독]이 핵심을 이루었다. 이런 저술들은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비판을 받아, 늘 교훈적인 경향이 짙어졌는데 특히 순교기록은 사실 이상으로 강조되었다.

중세의 투르의 그레고리오가 쓴 ≪순교자의 영광을 위하여≫(In Gloria martyrum)와 그레고리오 교황의 ≪대화≫(Dialogi de vita patrum Italicorum) 등이 가장 많이 사용된 성인전이었으며 그 후 몇 세기 동안 성인전의 내용과 형식을 규정하는 저술이 되었다. 메로빙 왕조(王朝) 이래로 성인전은 차차 사적(史的) 기반에서 벗어나 전설과 창작으로 되어 갔다. 성인전은 12, 13세기에는 신학과 더불어 수도생활운동에 기여하고 14, 15세기에는 교훈을 통하여 민중을 교화하기 위하여 사용되었다. 그리고 그 전집물(全集物)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왔는데 일반적으로 중세 성인전의 특징은 신앙을 위한 성인의 열렬한 헌신과 기적, 초자연적인 것에 대한 편애(偏愛)라고 할 수 있다.

근세에는 인문주의(人文主義)와 함께 사적 비판이 끼어들어, 종교개혁자들은 성인의 이상을 부정하고, 마침내 가톨릭 교회의 생존권까지 부정하려 들었다. 그것이 동기가 되어, 성인전은 원천(源泉)으로 거슬러 올라가 역사적 연구의 발전에서 힘입은 바 컸다. 최초로 비판적인 시도를 한 것은 몸브리시오(Mombritius)와 리포마노(Lippomano), 즉 수리우스(Surius)와 리바데네이라(Ribadeneira)의 선구적인 두 볼랑디스트였다. 그들이 남긴 업적은 당시 과학적인 성인전의 최고봉을 이루었다.

현대의 성인전은 교회의 신학, 생활과 함께 그 시대의 상황에 맞도록 문화와 운명을 같이하고 있으므로, 이제는 각 세부(細部)에 걸쳐 광범하게 19세기의 역사적 연구를 이어갈 뿐 아니라, 19세기의 부정적 비판과 유물론에 등을 돌리고(성인전에 근대의 정신병리학과 정신분석을 응용하는 것을 거부한다), 초자연적 요소를 공평하게 다루고 있다. 성인에 있어서 자연과 초자연의 협력으로 과학적인 형식을 갖춘 서술을 이상으로 하는 현대의 성인전은 때로는 교회의 성직자와 신자들의 요청에 의하여 ‘바로잡는 작업’도 겪게 된다.

근래에 시복 · 시성(諡福 · 諡聖) 조사에 나타난 관심의 증대와 성성(聖性)에 대한 새로운 형의 성인의 출현(성체에 대한 열렬한 흠숭(欽崇)으로써 성인이 되는 어린이 등), 신비스러운 은총을 받은 성인들, 새로 순교자를 낸 멕시코에서의 박해와 공산치하의 순교자 등 수많은 사건들이 성인전의 새로운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

한편 성인전기학은 교회가 공식으로 공경하는 성덕이 높은 분들에 대한 신학적 조사와 해석을 통하여 성인을 연구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성인들의 영성을 분석하여 그리스도교의 성성을 추구하는 신자들에게 도움을 주려는 데 있다. 강론이나 종교학 강의, 가정교육을 통해서 성인전의 자료를 실용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것은 오늘의 긴요한 요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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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전기학 [한] 聖人傳記學 [영] hagiology

성인의 연구 및 교회가 공식으로 공경하는 성덕(聖德) 높은 남녀를 신학적으로 조사. 해석하는 학문. 이 연구의 목적은 성인들의 영성(靈性)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그리스도교적 성성(聖性)을 추구하는 신자들의 필요에 부응하도록 하는 데 있다. 어원은 그리스어 agios(성스러운) + logos(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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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전설 [한] 聖人傳說 [영] legend of the saints

통속적으로 쓰여진 성인의 전기(傳記). 상당히 수식되어 있지만 전면적으로 허구(虛構)의 이야기가 아니고 진실이 그 기초가 되고 있다. 교회는 이 기초가 되고 있는 진실과 추가된 전설을 선별(選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그 예(例)가 성 비오 10세 교황시대(1903-1914년)에 있었던 성무일과서의 전면적 개편(改編)이요,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의 지시에 따라 바오로 6세 교황에 의해 실시된 정시과 전례(定時課典禮)의 전면적 개정(改訂)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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