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신공 [한] 默想神功 [관련] 묵상 기도

묵상기도를 뜻하는 옛말. ≪한불자전≫(韓佛字典)에 수록되어 있다. 1960년대, 한국 가톨릭 교회의 ‘공용어 심의 위원회’의 용어 개정으로 신공이란 표현이 기도로 바뀌게 된 것. (⇒) 묵상,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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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한] 默想 [라] meditatio [영] meditation

마음과 정신을 하느님께 몰두하여 하느님의 현존(現存) 속에서 하느님과 관계된 모든 일에 관해 생각에 잠기는 것을 말한다. 즉 묵상은 ‘생각만으로 드리는 기도’, ‘정신의 기도’라 할 수 있으며, 지적(知的)인 행위와 의지가 결합되어 있다. 묵상의 주제로는 신앙의 신비들, 신앙의 진리, 예수의 일생, 교회의 가르침, 성서의 내용, 성인(聖人)들의 생애 등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주제를 깊이 묵상함으로써, 신앙을 보다 깊이 통찰하게 되고 하느님께서 자신에게 원하시는 바를 깨닫게 되어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알게 되는 것이다. 즉 묵상에는 하느님의 뜻을 알고 따르려는 열망과 의지, 결심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묵상은 아직 신앙이 얕은 신자들도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으로 조금씩 진보하여 높은 수준에까지 도달하여 하느님과의 보다 깊은 친교의 내적인 기쁨 속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된다. 그러나 묵상은 관상(觀想)과는 구별된다. 현대의 많은 영성대가(靈性大家)들이 주창한 많은 묵상법들 가운데서 성 이냐시오 로욜라(St. Ignatius de Loyola)가 ≪영신 수련≫(Spiritual Exercises)에서 설명한 방법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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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2 [한] 默導

≪한불자전≫(韓佛字典)에 나오는 말로서, 그 뜻은 ‘마음 안에서 일어나는 영감’을 나타냈을 때 쓰이는 말이다. 초기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 많이 사용해 왔지만, 오늘날에는 잘 안 쓰인다. 현대에선 영감, 또는 천주께서 ‘계시주다’ 등의 의미영역으로 융해되어 그 자취를 감춘 낱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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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도1 [한] 默禱 [라] oratio mentalis [영] silent prayer [관련] 묵상 묵상신공

≪한불자전≫(韓佛字典)에서는 ‘묵도’를 기도(oraison), ② 묵상(默想)하다, 명상하다(mediter), ③ 말없이 기도하다(prier en silence) 등의 의미로 풀이하고 있다. 옛말로는 기도문을 여럿이 함께 소리내어 외는 것을 ‘통경(通經)하다’라고 써 왔으며, 소리내어 기도하거나, 기도문을 소리내어 외거나 또는 성무일도를 바치는 것을 ‘염경(念經)하다’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하였는데, 이 ‘통경하다’ 또는 ‘염경하다’의 대조적인 말, 즉 소리내지 않고, 명상하거나 깊이 생각한다는 뜻으로 ‘묵상(默想)하다’라는 말과 여기서 파생된 ‘묵상으로 드리는 기도’를 지칭하여 ‘묵상신공’(默想神功)이라고 사용해왔다.

여기서 말없이 기도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묵도는 묵상 또는 묵상신공에 해당하는 말이지만, 엄격히 말해서 묵도는 “소리내지 않고 마음속으로 올리는 기도”이며, 묵상은 ‘고찰적인 기도’라고 구별할 수 있다. 가톨릭의 전통은, 묵상을 그리스도 교인의 영적인 생황의 극치로 간주해 왔는데, 이는 ‘염도’(念禱)의 한 형태로서, 지성(知性)이 신의 임재(臨在) 앞에서, 신과 신에 관련이 있는 사항에 대하여 생각함을 지칭하므로 ‘추리적인 염도’라고도 부른다. ‘묵도’의 경우에는 ① 미사에 필수적인 침묵을 지켜야만 하는 시간, ② 성직자가 드려야 할 개인 기도문을 침묵 속에 혹은 침묵에 가까운 정도의 소리로 드리는 것, 즉 비밀기도, ③ 음송용이었던 기도문을 침묵으로 올리는 것, 즉 성찬기도 등 세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이 묵도는 6세기 후반에 와서 비록 일반화된 것은 아니지만 광범하게 사용되어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금령까지 내렸다. 그러나 이 금령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8세기 말에는 그 사용이 비잔틴 전례의 확고한 관습으로 제정되었고, 로마 가톨릭의식에서의 일반사용 관례로 제정됨에 따라 현존하여 왔는데, 1966년에 와서 미사전문(성찬 기도문)을 음송하는 규정이 다시 제정되기에 이르렀다. 묵도가 하나의 변질된 의식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으나, 전례 개혁을 거쳐 예배의식에 삽입됨으로써 침묵의 요소가 너무나 적은 현 시대에 있어 큰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묵상, 묵상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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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념축문 [한] 默念祝文 [관련] 봉헌기도

봉헌기도의 옛말. ⇒ 봉헌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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