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재무장운동 [한] 道德再武裝運動 [영] Moral Re-armament(M.R.A) [독] Moralische Aufrustung

미국의 목사 부크먼(Frank N.D. Buchman, 1978~1961)이 1921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시작한 ‘옥스퍼드 그룹운동’(Oxford Group Movement)에 대한 1938년 이후의 개칭이 ‘도덕재무장 운동’이다. 초기에는 개인적 · 복음적 색채가 짙었으나 개칭 이후에는 사회적 · 정치적인 면에다 강조점을 두어 현대의 초교파적인 부흥운동의 하나로 도덕적 · 종교적 각성을 촉구하는 사회운동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도덕재무장 운동의 목적은, 주로 생활변혁에 의한 세계변혁을 지향하며, 순결 · 무사(無私) · 진실 · 사랑 등 4개의 덕목을 기준으로 한 도덕적인 재생을 실천하는 데 있다. 일단 한 사람이 회심을 맛보면, 그는 다른 사람들도 그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다. 도덕재무장 운동은 여러 가지 방법들을 사용하여 사업을 추진하였다. 그 가운데 중요한 방법의 하나가 신앙수련기와 유사한 영적인 ‘하우스 파티’(house party)였다.

부크먼이 ‘신앙에 의해 살기’ 위하여 하느님의 인도와 도덕적인 순수, 인격적인 작업을 통한 개인들의 ‘삶의 변화’ 등을 기반으로 한 전세계적인 전도 운동으로 시작한 이 운동이 차츰 호소범위를 넓혀 1960년대에는 회관과 훈련원이 미국, 아일랜드, 스위스, 일본 등지에 설립되었고, 현재 본부는 스위스의 코(Caux), 영국의 런던,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 있다. 해마다 코에서 세계대회가 열린다. 기본적으로 프로테스탄트 운동이지만 반드시 그리스도교적인 것만을 고집하지 않고, 여러 사상과 신앙을 포괄하는 도덕적인 사회운동으로 번져 가고 있다. 한국의 M.R.A운동은 8.15광복 이후부터 본격적인 전개와 참여를 하였다.

[참고문헌] 鄭景玉, 뿍맨운동의 재음미, 신학세계, 19권 4호, 1934. 7 / 金在俊, 뿍맨운동과 그 비판, 신학지남, 17권 1호, 1935. 1 / A.W. Eister, Drawing-room Conversoin: A Sociological Account of the Oxford Group Movement, Durham, 1950 / P. Howard, Frank Buchman’s Secret, Garden City, N.Y. 1962 / T.E.N. Driberg, The Mystery of Moral Re-Armament, New York 1965 / 鄭濬, 도덕재무장, 세계도덕재무장 한국본부,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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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 [한] 道德 [라] moralitas [영] morality [독] Moral, Sittlichkeit

어떤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인정되어 있는, 그 성원(成員)의 사회에 대한 행위, 혹은 성원 서로에 대한 행위를 구제하는 규범의 총체를 말한다. 다시 말하면, 사회생활에 있어서, 사람이 사람으로서 행하여야 하는 이법(理法)과, 그것을 자각하여 실천하는 행위를 도덕이라 하는데, 이것은 법률처럼 외면적인 강제력이 따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내면적인 연관을 갖는 다수의 명령 즉 자연적인 도덕률(道德律, Lex moralis naturalis)을 기초로 하고 있다. 이 규범 기준에 따라서, 행위의 선악 또는 정(正) · 부정(不正)이 평가되며, 이러한 규범 기준은 사회체제와 함께 변화한다.

도덕 질서라는 것은 규범의 체계, 즉 인간의 정신에 절실하게 요청되는 여러 계율의 질서 있는 체계하고 말할 수 있다 생활을 통하여 실천적으로 승인되고 지켜지는 도덕질서의 실재성은 인간의 도덕적 소질, 능력, 경향 등에 내재하는 여러 전제와, 도덕의 여러 현상에 따라서 많은 문제를 제기해 준다. 원시적인 공동사회에서는 도덕은 법률이나 종교의 규정과 분화되지 않은 채 자연 성장적인 관습의 형태로 존재하였다. 도덕을 뜻하는 유럽의 용어들이 ‘관습’([라] mos [독] Sitte)을 의미하는 말에서 나왔음은 이러한 사정과 깊은 관계가 있는 것이다. 사실 원시적인 상태에 있어서는, 종교와 도덕과의 관계는 논의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법률 · 풍습 · 도덕에 관한 민족의 질서 전체가 모두 종교에 귀착되기 때문이다. 신앙의 상이, 종교적인 무관심 또는 무력화가 일기 시작했을 때 비로소 종교적인 동기를 기초로 삼지 않는 ‘윤리’가 발생하는 법이다.

공동체가 무너져서 어느 정도 개인과 사회와의 대립이 생겨나자면, 관습을 반성하게 되며, 규범을 의미 있게 하는 원리를 추구하게 된다. 이와 함께 도덕은 개인에게 있어 내면적인 규범이 되는 것이며, 이것은 법률의 규범처럼 외면적인 강제력을 수반하는 것과는 구별되게 마련이다. 도덕이 사회제도와 더불어 변화해 온 것은 역사가 잘 가리키는 바이지만, 이렇게 역사상 각 시기를 지배하여 왔던 도덕은 종국적으로는, 그 때마다의 사회의 경제적인 구조를 반영하였으며, 그 사회의 생산관계를 지키도록 그 성원의 행위를 규제하는 역할을 담당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계급사회의 경우, 도덕은 지배계급의 이익과 합치한다.

그렇지만 보통의 경우는, 위에 지적한 도덕의 일면을 덮어 두고서, 흔히 도덕을 종교적인 계율이라든지, 인간의 본성 같은 보편적인 원리와 결부시켜 오는데 그쳤다. 그러다가 피지배계층의 힘이 강해지면, 지배에 대립적인 반항으로서, 자기 계급의 장래이익을 지키는 것으로서의 새 도덕이 발전하곤 하였다. 이리하여 이제까지의 도덕은 어느 면에서는 계급도덕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도덕에는 인간의 공동생활의 규율로서 공통적인 측면도 있었고, 상당한 발전도 있었다고 봐야만 할 것이다.

도덕과 종교 및 교회와의 관계는 규범 내지는 계율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긴밀한 사이에 있다. 신앙 및 도덕에 관한 교설(敎說)은 그리스도에 의하여 신적으로 위탁된 본래의 사명으로서 교회의 권위에 맡겨져 있다. 교회는 신앙에 관한 이론적 문제뿐만 아니라, 초자연적 또는 자연적인 도덕의 영역에 있어서의 생활의 실제적인 요구에 대하여도 교도할 책무를 갖고 있다. 이를테면 교회는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에 해결을 주며, 양심 또는 죄가 문제되었을 때는 신의 뜻을 선언하여 가르쳐줄 의무와 권능을 갖는다. 또한 사회문제, 즉 재산, 사회적인 권위, 가족, 혼인, 교육, 특히 청소년의 도덕교육 등도 자연적 도덕률에 소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교회의 해석을 기대하는 것이다. 이렇게 교회는, 관습 · 풍속 · 법률에 관한 민족 생활의 모두를 육성함으로써, 도덕의 보호자로서의 사명을 다 해간다고 볼 수 있다. 자선사업이 도덕적으로 선이 되는 동기는, 직접적인 목적으로서 가난한 사람의 고통과 어려움을 제거하는 것만이 아니고, 하느님 또는 하느님의 계율 및 약속에 대하여, 또 일반적인 인격 본래의 뜻을 실현하는 도덕적, 종교적인 궁극 목표에 대하여 기울이는 고려인 것이다. (⇒) 윤리학

[참고문헌] E.H. Gilson, Moral Values and the Moral Life, tr. L.F. Ward, Hamden, Conn. 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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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투스파 [한] ~派 [라] Donatismus [영] Donatism

도나투스(Donatus, 313~347)에 의해 제창된 북아프리카 교회의 이단사상.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303~305년) 때 교회 안팎에는 많은 배교자가 생겼다. 박해가 멎고 신앙의 자유를 얻게 되었을 때 이 배교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당시 배교한 주교 펠릭스는 체칠리아노(Caecilianus)를 서품한 3인의 주교 가운데 한 사람이었다. 이것이 말썽이 되어 순교자에 대한 공경과 신앙에 투철한 엄격주의자들인 70명의 주교들은 도나투스의 영향을 받아 카르타고의 주교로서 체칠리아노를 받아들이는 것을 거부하고 마요리노(Majorinus)를 새 주교로 뽑아 임명하였다. 그러나 로마 교회와 콘스탄티누스 황제는 체칠리아노에게 호의를 보여 후자의 결정을 몇 차례에 걸친 시노두스를 통해 일축해 버렸다. 이 분쟁은 마요리노 사후 도나투스에 의해 계승되었다. 도나투스는 일종의 엄격주의자, 완벽주의자로 신앙에 대한 열성은 높이 평가받을 만하나 그의 지나친 완벽주의적 견해는 성사적 의미에 대한 신학적 문제를 야기시켰다. 즉 배교자나 열교(裂敎)인 이단자들에 의한 성사집행은 무효라는 것이다. 성사는 그 집행에 의해 은총이 주어지는 것[성사의 事效性, ex opere operato]이 아니고 집전자의 성성(聖性)과 정통성에 따라 성사의 유효 · 무효가 결정된다[성사의 人效性, ex opere operantis]는 그의 주장은, 아우구스티노를 비롯한 후대 교부들에 의해 반박되었다. 따라서 이단자가 베푼 세례는 무효이기 때문에 다시 세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나[이단자 세례논쟁] 교회는 성인(聖人)들만의 교회이어야 한다는 극히 제한적이고 엄격한 교리관은 모두 교회에 의해 반박 단죄되었다. 도나투스파는 5세기부터 영향력을 잃었으며 7세기경에는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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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투스 [라] Donatus [관련] 도나투스파

⇒ 도나투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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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마티즘 [영] dogmatism

의견이나 신념을 뜻하는 그리스어 ‘도그마’에서 유래한 말로, 판단에 있어서 한정이 없는 주장을 말한다. 대체로 다음의 네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① 계시된 진리나 규정된 신앙의 조항들을 구체화했다고 생각하는 명제를 믿는 신앙. 그런 뜻에서 ‘도그마티즘’은 종교에 필수적인 것이다. ② 인간의 지식에 관한 견해로서 지성(知性)에 의하여 진리와 확실성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회의주의(懷疑主義, skepticism)와 대립한다. ③ 자기의 인생철학에 확신을 가지고 있으나 세밀하게 고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의 입장이다. 따라서 총명한 신념과는 대립된다. ④ 임마누엘 칸트 이래로 이성에 의한 판단이라는 사전(事前)의 분석이 없이 이루어지는 형이상학적(形而上學的) 진술. 따라서 이성주의(rationalism)와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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