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권(單券)으로 된 영세준비서(領洗準備書). 다블뤼(Daveluy, 安敦伊) 부주교가 저술하고, 베르뇌(Berneux, 張敬一) 주교가 감준하여 1864년에 목판 인쇄된 책. 1882년 일본 나가사끼(長崎)에서 활판으로 재판되기 시작하였다. 영세에 대한 대의(大義)와 함께 ‘셩셰의 은혜라’‘셩셰에 응하는 직분이라’는 제목으로 영세를 통해 얻는 은총과 그에 합당한 신앙생활이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즉, 영세라 함은 ① 모든 원죄(原罪)와 본죄(本罪)의 사(赦)함을 받음이요, ② 잠벌까지 사함을 받음이요, ③ 성총을 받아 더러운 영혼을 깨끗이 함이요, ④ 모든 덕을 갖추게 해 줌이요, ⑤ 예수의 지체와 성교회의 의자되게 해 줌이요, ⑥ 인호(印號)를 받음이요, ⑦ 천당문이 열리게 됨이라 하였고, 이와 같은 은총은 얻기 위해서는 도리(道理)를 배우고, 계명을 지키고, 염경기구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사(聖事의 도리와 보속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성교졀요≫와 ≪고해문답≫을 참고하라 하였다. (⇒) ≪성교절요≫
영성체송 [한] 領聖體誦 [라] antiphona ad communionem [영] communion antiphon [관련] 미사
미사에서 신자들이 영성체하는 동안 부르던 노래. 십자가상의 제헌과 구원을 새롭게 해주는 미사 성제, 특히 그리스도의 성찬에 초대받았음을 기뻐하고 감사하는 노래이다. 영성체송은 최후의 만찬 후에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올리브산으로 올라가시며 찬미의 노래를 불렀던 것을 본뜬 것이다(마태 26:30, 마르 14:26). 입당송과 봉헌송과 같은 시기에 미사에 도입되었는데, 4세기에 교송과 시편을 노래했음이 ≪사도 규정≫(Apostolic Constitutions)에 기록되어 있다. 영성체송은 사제가 영성체할 때 시작하고 신자들이 영성체하는 동안 계속하다가 적당한 때에 끝마치는데, 로마 성가집의 응송이나 시편을 사용하거나 주교단에서 인준한 다른 성가로 사용할 수 있다. 노래를 하지 않을 경우 미사경본의 영성체송을 신자들이 외게 된다. 그 내용은 성서에서 발췌된 것으로 그 날 미사에 따라 적절하게 바뀌어진다. (⇒) 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