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주의 [한] 絶對主義 [영] absolutism

17∼18세기 유럽에서의 전제적(專制的) 정치체제. 그 원리에 따르면 군주는 절대적인 무제한의 권력을 갖는다. 그는 오직 자신의 의사에 따라 행동하며 신법(神法)이나 자연법(自然法), 그 밖의 어떤 법적 제한도 받지 않는다. 절대주의 이론의 본질은 군주와 국가간의 관계를 법제화한 것이다. 절대주의의 대표적인 전제군주 루이 14세(1638∼1715)는 “짐(朕)은 곧 국가이다”라고 하였다. 봉건제도와 근대제도의 과도기적 정치형태인 절대왕정은 여전히 토지의 영유(領有)관계를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군주는 귀족과 교회를 자기에게 종속시키면서 동시에 신흥 시민계급의 지지를 얻으려고 하였다.

정치체제가 중앙집권적 통일국가였다는 점에서 분권적인 중세의 봉건국가와는 다르고, 국민의 무권리와 신분적 계층제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근대국가와도 구별된다. 절대주의는 교회로부터 독립한 세속의 주권국가 성립을 뜻하기도 한다. 요컨대 봉건제도에서 자본주의로 이행하는 사회적 과도기에서 출현한 정치형태로서 여기서 ‘절대’라는 말은 국왕이 교회는 물론, 봉건귀족이나 브르조와 등 어느 누구에게도 제약을 받지 않는 절대적 권력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왕권신수설(王權神授說)과 이에 따르는 국교회 사상이 그 이론적 기반이다.

[참고문헌] The Encyclopedia of Philosophy, McCmillan and Free Press, Now York 1980.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절대자 [한] 絶對者 [영] Absolute [독] Absolute

신(神)의 철학적인 호칭으로 다른 원인 없이 스스로 존재하고, 다른 어떤 것에 의해서도 제한당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초월한 영원불변한 존재를 가리킨다. 세상의 모든 사람과 사물이 신에게 의존하는 것과 달리 신은 어떤 것에로 의존하지 않는 완전한 존재이며, 따라서 세상을 창조한 전지전능한 존재이다. 신을 절대자라고 부른 최초의 사람은 니콜라오 쿠사누스(Nicolaus Cusanus)로, 그 이후 많은 철학자들인 궁극적인 실제를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였다. 즉 키에르케고르(Kierkegaard)와 오토(R. Otto)는 초월적이고 무한한 창조주를 절대타자(Ganzander)라고 표현하였고, 셸링(F.W.J. Schelling)은 세계의 존재 이유가 되는 무차별적 동일자(無差別的同一者)를 절대자라 하였고, 헤겔(G.W.F. Hegel)은 세계의 원인이 될 뿐 아니랄 역사를 통해 자기를 실현해 나가는 존재, 즉 절대정신(absoluter Geist)을 절대자라고 하였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전통주의 [한] 傳統主義 [영] traditionalism

하느님과 종교에 대한 인간의 지식은 모두 전통으로부터 이루어진다는 설. 엄격한 의미의 전통주의는 인간의 이성이 하느님에 대하여 무엇인가 확실한 지식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까지도 부정한다. 이 설은 인류가 말을 익히게 되었을 때, 하느님은 처음으로 이해할 수 있는 원시적 계시를 우리의 선조에게 주셨다는 견해에서 비롯된다. 이 원시적 계시 가운데 하느님의 종교상의 기본적 진리를 모두 사람들에게 주시어 그것이 대를 이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전하여 왔다고 주장한다. 보편적 이성과 상식에 의해, 이 전달은 그릇되지 않게 이루어져 왔다는 사실이 증명한다고, 그들은 주장하였다. 인간은 말을 통해 그것을 계승한다는 것. 종교상의 지식은 전면적으로 신앙의 지식이며 그 밖의 다른 아무 것도 아니라도 한다.

엄격한 의미의 전통주의 제창자는 보날(L.G.A. de Bonald, 1754∼1840), 라므네(F.R. de La Mennais), 보탱(L.E.M. Bautain, 1796∼1867)등이다. 전통주의는 이성이 하느님에 대한 지식에 도달하는 능력을 부정하고 신앙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는 점에선 신앙주의(fideism)라고도 한다. 전통주의는 프랑스 혁명에 대한 반동으로서 일어난 사회사상이다. 프랑스 혁명을 개인과 이성의 승리로 특징짓는다면 전통주의는 이러한 이성적 개인은 결국 추상적 존재에 불과하고 현실의 인간은 일정한 민족이나 국민으로서 태어나는 존재라는 것. 따라서 거기서는 개인의 독주를 거부하고 사회의 질서를 중시함과 동시에 역사의식이 고양(高揚)되고, 중세의 그리스도교를 동경하였다.

[참고문헌] John A. Hardon, S.J., Modern Catholic Dictionary, Now York 1979.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전차 [한] 轉借 [관련] 전구 전달

옛 교우들이 사용하던 말로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를 의미한다. (⇒) 전달, 전구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전진상교육관 [한] 全眞常敎育館

1957년 9월 28일 국제가톨릭형제회(A.F.I)에서 교육사업을 위하여 명동에 설립한 교육관. 1956년 한국에 진출한 국제가톨릭형제회가 기숙사 운영을 통한 여성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일본식 목조건물을 매입, 개조하여 가톨릭여학생관이라고 불렀다. 1962년 개축하여 1층 시설은 가톨릭 단체활동을 위하여 개방하였고, 1970년 10월부터는 성인교육을 위한 ‘월요강좌’도 마련하였다. 1972년에는 개조공사를 하여 간접선교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시작하였고, 1980년에는 기숙사를 ‘가톨릭여학생관’으로, 교육관은 ‘전진상교육관’으로 명명하였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