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신앙의 기본적 표현. 이 용어가 교부시대에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토마스 아퀴나스 이전에 사용되었으나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규명한 사람은 토마스 아퀴나스였다. 그에 의하면 신조란 세 가지 요소를 지닌 말이다. 즉 하느님에 의하여 초자연적으로 제시된 진리이어야 하고, 구원적 의미를 지닌 내용을 구현하는 것이어야 하며, 교회의 교도권에 의하여 믿는 교리로 구체화 되어야 한다. 신조들은 교회의 가르침 전체를 유기적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신조들 중에는 보다 기본적인 내용을 담고 있거나 덜 함축적인 내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신조는 신학이라는 건물을 이루는 벽돌이 되어있다. 교회는 역사를 통하여 신조 안에 함축되어 있는 교리를 명백히 표현하여 왔으며 신조들 상호간의 관련성을 해명하여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신정정치 [한] 神政政治 [라] theocratia [관련] 황제교황주의
신이 국가권력의 소유자로 국가의 통치권력은 신에게서 나온다는 생각에 따라 형성된 정치 조직의 국가형태를 가리킨다. 고대 민족국가에서 발견되며, 예를 든다면 고대 이집트가 대표적이다. 이집트의 국왕 파라오는 태양신의 아들로서 그의 대리자였다. 이스라엘 민족에서는 시나이 산에서의 계약에 기초한 신정정치가 시행되었다. 이에 따라 국가적인 것과 종교적인 것은 내적으로 결합되고, 종교상 율법이 동시에 국법이며 국법이 율법이었다. 하느님은 그의 대리자[可視的 代理者]를 직접 임명하여(모세, 여호수아, 판관, 사울, 다윗) 행정, 국토방위 조직들에 관한 모든 법률과 명령을 그들을 통해 내렸다. 사무엘이 왕을 세우게 해달라고 하는 백성의 요구에 탄식하고 있을 때 하느님은 “그들은 너를 버린 것이 아니라 나를 왕으로 모시기 싫어서 나를 배척하는 것이다”고 말하면서 국왕제를 채택하도록 하였다. 사제가 곧 국가의 정치적 수장이었던 이전의 신정정치와 비교해 보았을 때 국왕제에서는 더 이상 사제가 정치적 수장이 되는 것은 아니었다. 왕은 하느님의 대리자이고, 왕은 예언자를 통해서 하느님의 지시를 받았다. 구약시대의 신정정치는 유대민족이 하느님을 배척하면서 소멸되었다. 지상에서 신정정치의 사상은 그 뒤 그리스도교 시대에도 주장되었다. 교황 성 그레고레오 7세는 교황황제주의(Hierocratismus)를 주장, 신정정치를 교황의 지도 아래 실현하려 하였다. (⇒) 황제교황주의
신전지교회 [한] 神戰之敎會
천국(天國)을 얻기 위하여 싸우고 있는 지상여정(地上旅程)의 교회. 모든 이가 그리스도 안에 부르심을 받아 교회를 형성하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은총으로 성화되는 것이나, 이 교회는 천상 영광에 이르러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교회 48 참조). 이에 이르기까지는 주의 제자들 중 어떤 이는 세상 여정에 남아 있고, 어떤 이는 죽어 단련을 받고, 어떤 이는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모습을 실제로 뵈며 영광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이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결합되어 있으며 하나의 성신을 모시고 하나의 교회를 이룬다. 그리하여 세상 여정에 남아 있는 이들을 신전지교회, 신전지회(會) 혹은 신전교회라 한다.
신자미사 [한] 信者~ [라] Missa fidelium [영] Mass of the faithful [관련] 성찬의 전례
미사의 후반부(後半部)로서 성찬의 전례와 폐회식으로 구성된다. 이 명칭은 역사상 예비신자를 제외하고 신자들만이 미사의 이 부분을 참례한 적이 있었던 사실에서 유래한다. (⇒) 성찬의 전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