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문제 [한] ∼問題 [영] Roman Question [관련] 라테란조약

1870~1929년까지 약 60년간 교황청과 이탈리아 정부간에 불편했던 관계를 로마문제라고 한다. 즉 1870년 빅토르 엠마누엘이 로마를 공격하여 정복함에 따라 교황은 1,000여년 동안 소유하고 있던 교황령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리고 나서 그의 거처를 로마로 정한 엠마누엘은 소위 보장법(保障法)을 제정하여 교황에게 연금을 제공하고, 일신상 불가침권과 영적 기능의 자유로운 행사를 보장하겠다고 교황에게 제의하였으나 교황청은 이 제의를 일축하였고, 한편으로는 교령 을 발표하여 모든 신자들에게 정치에의 불참을 호소하였다. 이로써 교황청과 이탈리아 정부의 관계는 악화되었고, 1929년 라테란조약으로 로마문제가 종결될 때까지 이러한 관계는 계속되었다. (⇒) 라테란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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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노 과르디니 [관련] 과르디니

⇒ 과르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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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스크양식 [한] ∼樣式 [영] Romanesque art

11세기와 12세기에 서부 유럽에서 발달한 미술양식으로 고딕(Gothic)미술에 선행한다. 주로 이탈리아 북부지방과 프랑스에서 성립되어 영국, 독일, 스페인 등지에 전파되었고 각 지역에 따른 특성을 보여 주고 있다. 로마네스크 미술은 고대 로마 미술을 계승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 밖에도 서부 유럽 특유의 켈트적 또는 게르만적 예술요소도 포함하고 있으며 또한 비잔틴 미술의 영향, 동방 그리스도교 미술의 영향, 이슬람의 영향 등 여러 대조적인 성격을 지닌 독특한 중세미술의 양식을 전개하고 있다. 로마네스크 미술은 그리스도교적인 종교의식에 바탕을 둔 종교미술로 그 중에서도 수도원예술이 그 중심이다. 대표적인 건축물의 대다수가 수도원의 성당 건축이며 이를 장식하기 위해 조각과 회화, 금속공예, 스테인드 글라스, 사본(寫本) 장식미술 등이 제작되었던 것이다. 로마네스트 양식이 가장 많이 적용된 것은 건축으로 이때에 이루어진 건축상의 혁신으로 말미암아 13세기에 거대한 궁륭을 갖춘 고딕식 대성당의 건립이 가능하였다.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은 두껍고 육중한 담을 쌓아 장중한 느낌을 주었으며 둥근 아치와 수평을 강조하였다. 독일의 마인츠 대성당과 롬바르디아의 밀라노에 세워진 성 암브로시오 교회가 좋은 예이다. 또한 교회 입구의 깊이 파인 부분에서 훌륭한 조각 장식들이 발견되는데, 돌 자체에 조각한 것이 많으며 자연적인 소재(사람, 동물, 꽃)를 디자인으로 표현하였고 기하학적으로 교차되는 도형과 페르시아식의 석상을 많이 사용하기도 하였다. 훌륭한 예는 베즐레이 대성당, 프랑스의 므와샤크 수도원의 정면과 회랑,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 입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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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교회 [한] ∼敎會 [영] Roman Church

일반적으로 로마 가톨릭 교회, 혹은 간단히 로마 교회라고 불리는 교회는 로마 교황을 으뜸으로 하는 전세계 교회를 일컫는 말로 시대에 따라 그 의미를 조금씩 달리해 왔다.

먼저 로마 교회라는 말은 로마 주교의 관할 아래 있는 지역교회라는 의미를 가진다. 로마에 교회가 세워진 것은 57년 이전으로 추정된다. 57~58년경 바울로가 로마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당시 로마에는 그리스도교가 상당한 정도로 발전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것으로 보아 바울로 이전에 로마에 그리스도교를 전도한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 사람이 바로 사도들의 우두머리인 베드로이다. 이러한 사실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문서는 <글레멘스의 제1서한>인데, 이 서한은 주교명단의 첫머리에 베드로의 이름을 적고 있다. 이때의 로마 교회란 ‘베드로에 의해 창설된 교회’ 혹은 ‘로마의 교회’라는 한정적인 의미를 갖는 것이었다.

로마 교회라는 말은 또 ‘동방교회에 대립되는 서방교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로마에 뿌리박은 그리스도교는 황제 콘스탄티누스의 관용령 이후 급격한 발전을 보였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많은 이단들이 속출하는 현상도 빚게 된다. 이때부터 로마 교회는 로마지방의 교회라는 의미와 함께 이단에 대한 정통교회라는 의미를 갖게 된다. 특히 동 · 서로마제국의 분열 후 격화된 교의논쟁으로 그리스도교는 동방교회와 서방교회로 분열되는데, 이때의 로마 교회라는 말은 동방교회에 대립된 교회로서의 의미를 갖게 된다.

마지막으로 로마 교회라는 말은 종교개혁 이후 분리된 프로테스탄트에 대해 보편적인 교회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트리엔트 공의회는 로마 교회의 성격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였다. 즉 로마 교회는 ① 그리스도, 교황, 주교, 사제로 이어지는 가시적 제도(可視的制度)로서의 교회다. ② 칠성사의 집행으로 생명을 얻고 유지하는 교회다. ③ 미사를 신앙생활의 중심으로 하는 교회다. ④ 성서와 성전에 동일한 권위를 부여하는 교회다. ⑤ 성지 순례와 수도생활에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는 교회다. 그러나 종교개혁 이후 프로테스탄트 일각에서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보편성을 부정하고 이를 로마교황청 중심의 작은 교파로 인식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들은 로마 교회를 로마교(Romanism)라고 경시하면서 가톨릭 신자들을 로마 교도(Romanists), 혹은 교황 추종자(Papists)라고 비난 섞인 어조로 부르기도 하였다.

보편적 교회로서 로마 교회는 교황청 아래 세계의 여러 교구를 둔 중앙집권적 조직을 갖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커다란 교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천주교회, 가톨릭 교회, 로마 가톨릭 교회라는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며 로마 교회라는 말은 별로 사용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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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교황청 [한] ∼敎皇廳 [라] Curia Romana [영] Roman Curia [관련] 교황청

⇒ 교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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