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환속 [한] 聖職者還俗 [라] reductio clericorum ad statum laicalem

성직자가 평신도 신분으로 되돌아가는 것을 성직자 환속이라 한다. 성직자 환속은 성직박탈(聖職剝奪, degradatio)이나 독신제에 대한 관면을 얻은 후의 혼인, 용병지원(傭兵志願), 수도회 탈퇴 등의 이유로 성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을 때 취해진다. 환속처분을 받은 성직자는 이제까지 누려왔던 직위, 성직록, 성직자로서 가지는 특권 등을 상실하게 된다. 그러나 서품은 어떠한 이유로도 해소될 수 없기 때문에 환속한 성직자가 서품권을 행사할 경우, 재치권에 해당하는 행위를 제외하고는 유효하다. 그러나 이 행위가 유효하다고 하여 합법적인 행위는 아니고 불법적인 것이다. 환속된 성직자가 다시 성직으로 복귀할 경우에는 반드시 교황의 허가를 받아야하며, 이 때 또다시 서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성직주교위원회 [한] 聖職主敎委員會 [영] Commission for Clergy and Religious [관련]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한국천주교중앙 협의회(C.C.K.)산하 상설 주교위원회 가운데 하나. 그전까지는 분과위원회제로 운영되었으나 1981년 10월 14일 주교회의의 결의에 따라 주교위원회제로 개편되었다. 구성은 6명의 주교와 1명의 총무신부로 이뤄지며, 필요에 따라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로 이뤄지는 전문위원을 둘 수 있게 되어 있다. 성직자, 수도자, 선교단체, 군종단 등의 각 분야에서 발생하는 제반 문제를 연구 심의하며, 이주사목위원회, 군종단, 외방선교회 등 단체를 지도 감독한다.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성찬기도 [한] 聖餐祈禱 [라] preces Eucharisticae [영] Eucharistic prayers [관련] 로마 미사전문

성찬의 전례에 핵심이 되는 것으로 감사송부터 끝영광송(final doxology)까지의 부분. 그 주요 내용은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을 회상하고 당신의 살과 피를 주신 데 대하여 감사하며(감사송), 구속으로 인하여 온 누리에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낸 우리의 왕이요 대제관이신 그리스도를 찬양하고(거룩하시다), 거룩한 변화를 위하여 성신께 청원하며(Epiclesis) 면병과 포도주를 축성하여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화시키고(거룩한 변화), 그리스도의 구원 성업을 기념하며(Anamnesis) 제물이 되신 성체와 성혈을 성부께 봉헌하고(봉헌), 산 이와 죽은 이를 위하여 성인들의 전구(轉求)를 구하며(전구), 성삼위께 영광을 드리는 기도(끝영광송) 등이다. 오늘날 성찬기도는 네 종류를 두어 선택해서 사용하도록 하였는데 거룩한 변화의 말씀만은 통일되어 있다. 그 선택 기준에 따르면 제1 성찬기도는 언제나 사용할 수 있으나 특히 주일과 그 성찬기도에 이름이 나오는 사도들과 성인들의 축일에 사용하고. 제2 성찬기도는 주간 평일과 특수한 경우(어린이 미사)에 사용하며, 제3 성찬기도는 특히 주일과 축일에 그에 맞는 감사송과 함께 사용하며, 제4 성찬기도는 감사송이 불변이므로 고유 감사송이 없는 날 사용할 수 있다. (⇒) 로마 미사전문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성찬식 [한] 聖餐式 [라] ritus Communionis [영] Communion rite

성찬의 전례에 있어서 성부께 제물로서 제헌되신 예수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빵과 술의 형상으로 나누어 먹고 마시는 의식. 미사 성제의 순서로는 ‘주의 기도’에서 ‘영성체후 기도’까지의 부분이며, 옛 말로 제찬봉령(祭粲奉領)이라 불린 것이다. 하느님께 바쳐진 제물은 하느님 한 분에게만 속하는 것이고 그 제물이 올려진 제단 역시 하느님의 것이지만, 성찬식은 제사를 받으신 하느님이 인간을 당신의 잔치상에 초대하시는 것이다. 이 의식에는 하느님께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는 분이라는 의미와 인간의 성화(聖化)도 하느님의 거룩하심에서 얻는 것이고 내세에서 인간이 누릴 영화도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이라는 뜻이 들어 있다. 더욱이 하느님의 잔치상에 참여함으로써 하느님과 일치를 이룰 수 있고 같은 잔치에 참여하는 형제들과의 일치 또한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인류가 바친 제물은 다시 인류에게 주어지는 하느님의 선물이 된다는 것이고. 이 선물은 바로 인류의 구원이고 하느님과의 일치이며 같은 하느님을 예배하는 백성들의 일치인 것이다. 그리스도는 성체와 성혈로 인한 당신과 그리스도교인 상호의 내재성(內在性)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샅 것이다”(요한 6:56-57).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

성찬의 전례 [한] 聖餐∼典禮 [라] liturgia Eucharistica [영] Eucharistic liturgy [관련] 성찬기도 성

미사 성체의 가장 장엄한 부분이며 미사의 순서로는 ‘봉헌송’에서 ‘영성체후 기도’까지의 내용. 옛말로 ‘제헌미사’라고 불린 것이다. 이는 최후 만찬 때 그리스도께서 친히 하신 말씀과 취하신 행동에 따라 대체로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그리스도의 살과 피로 변화될 빵과 포도주를 준비하는 제물 준비,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에 대하여 성부께 감사하고 빵과 포도주를 성체와 성혈로 변화시키며 이를 봉헌하는 성찬 기도 그리고 하나의 빵을 나눔으로써 신자들의 일치가 상징되고, 영성체로써 성목요일 사도들이 받아 모셨던 그리스도를 또한 받아 모시는 성찬식이 그것이다. (→) 성찬기도, 성찬식

카테고리: 신학자료실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