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발현 [한] 聖母發顯 [관련] 발현 파티마의 성모

성모 마리아의 초자연적인 현현(顯現). 교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성모 마리아의 주요 발현은 다음과 같다. 1531년 멕시코 과달루폐(Guadalupe)에서 4차례 발현. 1846년 9월 19일 프랑스의 라 살레트(La Salette)에서의 발현. 1858년 2월 11일-7월 16일 프랑스 루르드(Lourdes)에서의 18차례 발현. 1879년 8월 21일 아일랜드의 노크(Knock)에서의 발현. 1917년 5월 13일-10월 13일, 포르투갈의 파티마(Fatima)에서의 6차례 발현. 1932년 11월 19일-1933년 1월 3일, 벨기에의 보랭(Beauraing)에서의 발현. 1933년 벨기에의 바뇌(Banneux)에서의 발현 등.

성모 마리아는 발현 때에 필요한 여러 메시지를 전달하였는데, 특히 세계의 평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보속(補贖)의 기도를 바칠 것을 당부하였다. 성모 발현지에는 기념 성당 등이 세워지고 전세계 신자들의 순례가 계속되고 있다. (⇒) 발현, 파티마의 성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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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보통학교 [한] 聖母普通學校

기명학교(箕明學校)와 성모여학교(聖母女學校)의 후신(後身). 1898년에 평양의 제2대 본당신부로 부임한 르 메르(Le Merre, 李類斯) 신부는 평안도 전지역을 관장하면서 포교에 전념하는 한편, 교육사업에도 눈을 돌려, 1905년 9월 1일 관후리 천주교회 안에 남자 교육기관인 기명학교를 설립하고, 1906년 5월 1일에는 여성에게도 신학문(新學問)을 배울 기회를 주기 위하여 성모 여학교를 설립하였다. 처음에 20평과 10평 규모의 교실 2개를 가지고 유아반과 소학교반으로 나누어 교육을 실시하였으나, 사방에서 아동들이 너무나 많이 모여들었으므로 다시 교실을 새로 증축하여 여학교를 따로 신설한 것이다. 이에 여학생을 담당케 하기 위해 서울의 샤르르트 성 바오로회의 수녀들을 교사로 초빙하여 학생지도와 포교사업에 봉사케 하니 학생수는 날로 늘어나고 전교사업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1927년 평양교구가 설립되면서 1929년 3월 15일에 기명과 성모의 두 학교를 병합하여 성모보통학교로 승격 개칭하게 되었고, 1936년 10월에는 상수구리(上水口里)에 3층 철근콘크리트 현대식 건물을 신축하였는데, 성모보통학교는 날로 발전하여 명실공히 평양 굴지의 명문고가 되었다. 이에는 30여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한 성 바오로회 수녀들의 공이 컸다. 그들은 1940년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녀회에 사업을 인계하고 서울 본원으로 돌아갔다. 1945년 광복후 공산당 치하에서 몰수당하여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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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설지전 [한] 聖母雪地殿 [관련]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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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년대회 [한] 聖母聖年大會

성모성년(聖母聖年)을 기념하여 1954년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서울에서 거행된 경축행사. 1954년 교황 비오 12세는 성모무염시태에 관한 교리가 신조(信條)로 선포된 지 100주년을 기념하여 이 해를 성모성년으로 선포하고 전세계적으로 기념 경축하도록 각 지역교회에 특별지시를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2월 27일 주교회의를 개최하여 10월중에 서울에서 성모성년 축하행사를 거행하기로 결정하고 행사의 계획과 진행을 서울 교구장 노기남(盧基南) 주교에게 일임했고, 이 결정에 따라 서울교구에서는 준비회의를 거쳐 전국의 모든 교구를 총망라한 중앙위원회를 조직하고 상임위원회, 각 분과위원회, 시설부 등을 구성하여 행사 개요로서 가톨릭 여성의 날, 가톨릭 학생의 날, 전국 가톨릭 신도의 날을 설정하고 20여 종의 행사를 갖기로 결정하였다. 이리하여 행사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거행되었다. 행사 첫날은 가톨릭 여성의 날로서 주교대례미사, 여성대회, 좌담회, 강연회, 바자회, 라디오 방송, 음악대회 등 7개 행사가 거행되었고, 둘째 날인 가톨릭 학생의 날에는 주교대례미사와 학생대회를 비롯하여 웅변대회, 학예회, 교리대회, 음악대회가 거행되었는데 학생대회 때 대한 가톨릭 학생총연합회가 결성되고 결성선포문, 선서문, 팍스로마나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낭독되었다. 그리도 마지막 날인 전국 가톨릭 신도의 날에는 성신대학(聖神大學)[가톨릭대학의 전신] 구내에 3만 명의 신도가 모인 가운데 대례미사, 한국 천주교회를 성모께 봉헌하는 봉헌식, 신도대회가 거행되고 이어 성신대학, 창경원, 종로 4가, 을지로 2가, 명동 대성당에 이르는 시가 행렬이 거행되었다. 이외에도 특별행사로서 가톨릭 음악대회, 영화회, 성미술 전시회, 한국 톨릭사료 전시회 등이 열렸고 12월 27일 성모성년대회의 행사전모를 상세히 기록한 <성모성년대회지>(聖母聖年大會誌)가 간행되었으며 이에 앞서 11월 29일 <성년앨범>이, 12월 4일 <성미술앨범>이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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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성심 [라] Cor Mariae [영] Sacred Heart of Mary [한] 聖母聖心

성모의 거룩한 마음으로 예수 성심과 긴밀히 결합되어 있는, 하느님과 인간을 향한 성모의 사랑의 상징. 순결하고 흠없는 성모 성심께 대한 신심은 17세기 성 요한 에우데스(St. John Eudes, 1601-1680)에 의해 최초로 시작되었는데 그는 성모 성심을 예수 성심과 긴밀히 연결시켰다. 교회는 이 신심에 대해 오랫동안 신중한 태도를 취하였다. 1805년, 비오 7세는 흠없는 성모 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을 지낼 것을 허용하였고, 1855년에는 에우데스에 의해 만들어진 경문을 바탕으로 한 고유미사가 행해졌으며 1857년 고유한 성무일도 경문도 만들어졌다. 성모 성심께 대한 신심은 파티마(Fatima)에서의 성모 발현 후 더욱 널리 전파되어 1942년 교황 비오 12세는 파티마 성모 발현 25주년 때 세계를 성모 성심께 봉헌하였고, 전교회가 성모 성심을 기념하는 축일을 8월 22일에 지키도록 하였다. 1969년 이래로 로마 달력에 있어 이 날은 ‘여왕이신 동정 성 마리아 기념일’로 된 후 예수 성심 대축일 다음 토요일을 티 없으신 성모의 성심을 기념키로 하였다. 성모 성심 공경은 예수 성심 공경과 성격이 아주 다르다. 후자는 하느님이 인간을 사랑하시나 인간은 배은하기 때문에 모욕된 사랑에 대하여 보속하는 사랑이 그 목적이지만 전자에 있어서는 차라리 하느님과 예수께 대한 성모 마리아의 사랑이 그 목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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