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보관물: 사제의 집
담배피우던 고3 신학생
나는 고3때부터 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다. 방학 때 선배들과 함께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담배를 배운 것이다. 그런데 학교에 와서는 담배를 숨어서 피워야 하는데 마땅한 장소가 없었고, 또 담배를 가지고 다닐 수도 없었다. 그래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것이 신부님들 화장실 청소였다. 화장실 당번의 … 계속 읽기
누룽지와 양심불량
“누룽지 먹은 학생! 나와!” 삼종기도를 마치고 점심 식사 전 기도를 기다리는 우리들에게 교장 신부님의 불호령이 떨어졌다. “다시 한번 말한다. 남의 식탁에서 누룽지 집어먹는 학생 나와!” 소신학교 시절, 양심성찰 시간이 12시였고, 양심성찰이 끝나고 삼종기도를 바쳐야 만이 식당으로 내려가 밥을 먹을 수 … 계속 읽기
당신이 알고 있는것은 별로 없다는 것.
알고 있는 것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알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별로 없습니다. 알고 있다는 것이 하느님께로 가는데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습니까? 알아야만이 신앙생활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알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 자칭 알고 있다는 사람들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박해를 받습니다. 안다는 것, … 계속 읽기
“시절”을 아십니까?
시간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두꺼운 옷을 벗어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서산 당진 쪽에서 쓰는 말 중 “시절”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어떤 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좀 모자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겨울에 반팔을 입고 있는 사람이 … 계속 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