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지구장 중심 사목체제의 전망
방송일 : 4월 6일
(앵커)
서울대교구가 지난 달 19일, 지구장 직무 지침을 공포함에 따라 지구중심 사목체제의 확실한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예상되는 서울대교구 사목체제의 변화를 전망해드립니다.
(기사)
지구장 직무 지침은 서울대교구가 지난해 교구 사목운영을 지구 중심으로 전환한 후 7개월 여만에 나온 것으로, 지구장의 권한과 의무 등 지구 공동사목의 기본틀을 명문화했습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지구장은 해당 지구 내 모든 사목분야에 힘써야 하며, 특히 선교와 교육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앞으로는 본당 단위보다는 지구 단위의 보다 조직적인 사목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교운동이나 신앙쇄신운동 등에 있어서도 각 지구별로 특성화된 방안들이 모색될 전망입니다.
뿐만 아니라, 각종 평신도 단체들의 활동에도 큰 변화가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구 차원에서 움직이던 평협이나 신심단체, 그리고 빈첸시오회 등과 같은 단체들이 지구 차원에서의 활동을 보다 활성화할 것으로 보이기 떄문입니다.
복지시설 관계자들이 이미 지구별로 모임을 결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본당 여성단체들의 협의체인 지구 여성연합회의 공식 출범도 예상됩니다.
아울러, 그 동안 교구장 직할 체제 아래서 이뤄지던 각 본당간의 연대활동도 그 범위가 지구간 연대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더불어, 교회의 사회복지활동 또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구장은 병원이나 시장, 직장, 선교본당 등 지구내 특수사목 현장에 대한 사목적 배려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이번 지침에서 명시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이에 따라 그 동안 가톨릭 사회복지회와 빈민사목위원회 등 교구 사회사목기관들이 전담하던 복지시설들도 지구장의 특별한 배려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대교구 지구장 사목체제의 이같은 변화 움직임은 현재 지구장 사목체제를 운영 중이거나, 또는 그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다른 교구들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비씨 뉴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