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셨는데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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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관심을“ | |
주요 실천 사항 : ① 친구에게 멜 보내기 ② 학생미사 참례하기 ③ 교리공부하기 | |
◈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 가겠습니까? ◈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떠나간 이유는 결국 믿지 못해서입니다.
그런데 왜 그들은 예수님을 떠날 수밖에 없었는가?
그들이 믿지 못한 이유는 그들의 판단 기준이 이성과 오관에 너무 충실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이성과 오관으로는 설명하기가 어려운 것들이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그저 믿을 뿐입니다.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가겠느냐?”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베드로 사도는 믿는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므로 믿지 못하면 결국 예수님을 떠날 수 밖에 없음을 우리는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날 율리우스 카이사르를 따르던 군단이 데모를 했습니다. “월급을 인상해 주던지 안그러면 우리는 제대하겠다” 그러자 카이사르가 그들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는 연단에 서서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민 여러분 나는 여러분의 제대를 허락합니다.” 그리고는 연단을 내려왔습니다. 카이사르의 총애를 받던 군인들은 카이사르가 “전우 여러분”이라고 말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이라고 말한 것에 무척 놀랐습니다. 그들은 제대할 마음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카이사르와 함께 싸우면 결코 전쟁에서 지는 법이 없음을 오랜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었기에 카이사르에게 휴식과 좀더 높은 급료를 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카이사르가 “시민 여러분 여러분의 제대를 허가합니다”라는 그 말에 풀이 죽어 버렸습니다. 물론 그들 중에서 제대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습니다. 그들은 카이사를 믿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적은 인원으로 아무리 많은 군대와 싸워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결코 패패가 없다는 것을 믿고 있었고, 또 알았기에 그들은 카이사르를 떠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믿고 있기에 알고 있기에 그들은 카이사르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 또한 예수님을 믿고 있었고 또 알고 있었기에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나에게 말씀을 하십니다.
“자! 너도 떠나겠느냐?”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 가겠습니까?
1. 시작기도: <말씀읽기:요한 6,60-69> 함께 큰 소리로 봉독합니다.
60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61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이 말씀을 못마땅해하는 것을 알아 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 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며 자기를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예수께서는 또 이어서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66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 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
67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 두 제자를 보시고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 가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 가겠습니까?
69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나누기
–봉사자는 말씀의 간략하게 전달해 준다.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마음에 와 닿는 구절이나 말씀이 나에게 전해주는 메시지를 자신의 삶에 비추어서 이야기한다.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 가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빵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바로 그 생명의 빵임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자기 살을 먹으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 저 사람 혹시 미친 사람 아닌가?”….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생명을 얻고 싶으면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된다고 되풀이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사실이니까요.
이제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60 제자들 가운데 여럿이 이 말씀을 듣고 “이렇게 말씀이 어려워서야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하며 수군거렸다.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의 이 설교 전체를 믿지 못함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하늘에서 내려오신 분, 파견된 분으로 받아들일 것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은 오늘의 나의 모습입니다. 성체 성사에 대해서 얼마나 깊이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서 얼마나 확신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요, 하느님이심을 확고하게 믿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복잡한 기계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의 사용 방법을 알고 나면 얼마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지 그는 모릅니다. 자신의 머리를 탓하지 않고 기계를 탓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말씀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 해서 그 말씀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하느님의 존재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했다 해서 하느님을 거부해서는 안 됩니다.
61 예수께서 제자들이 당신이 말씀을 못마땅해 하는 것을 알아채시고 “내 말이 귀에 거슬리느냐? 62 사람의 아들이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보게 되면 어떻게 하겠느냐?
숨은 생각까지도 보시는 예수님. 예수님을 따르기를 거부하고 예수님께서 아버지 하느님에 의해 파견되셨다는 것을 거부하고 있는 믿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믿지 못하는 이들이 부활과 승천을 체험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할까요?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는 이들이 살아계신 예수님을 체험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못 믿겠소.”라고 말할까요?
63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영적인 것이며 생명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육체가 영원한 생명을 보증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종교는 다이어트교이고, 그들이 믿고 있는 신은 “건강신”입니다. 뭐가 몸에 좋다면, 뭐가 살이 빠진다면 우르르 몰려듭니다. 성체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한다면 매일 미사참례자 수가 엄청 늘어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과 피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고, 듣는 청중들은 그것을 육적인 것으로만 생각합니다. 사람의 살과 피를 먹을 수도 없을 뿐더러, 그것이 어떻게 영원한 생명을 줄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잊은 것이 있습니다. 그분의 살과 피는 나의 살과 피와 전혀 다릅니다. 성분은 같지만 서로 다른 흑연과 다이아몬드처럼 그렇게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그 말씀에 귀를 기울인다면 나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64 그러나 너희 가운데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누구며 자기를 배반할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알고 계셨던 것이다. 65 예수께서는 또 이어서 “그래서 나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이 아니면 나에게 올 수 없다고 말했던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참으로 힘드셨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알고 계심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마음.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사람과 허락하지 않은 사람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누구는 허락하셨기에 예수님을 따를 수 있고, 누구는 허락하지 않으셨기에 예수님을 따를 수 없다면 결국 내가 예수님을 안 따르고 있는 것은 하느님 책임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허락하신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아무리 아버지가 엄하시다 하더라도 자녀가 무엇인가를 한다고 할 때 끝까지 말리시지는 않습니다. 나중에는 잘 해보라고 격려를 해주십니다. 부르심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어떤 자격이 있어서 부르심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내가 무엇인가를 한다고 할 때(사제나 수도자, 평신도..기타 성소) 그분께서는 말리지 않으십니다. “그래? 그럼 한번 열심히 해봐!”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내가 마음이 있다면 그분께서는 이끌어 주십니다. 아버지의 허락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믿음의 생활을 하고 싶어 할 때 하느님께서는 힘을 주시고 이끌어 주십니다. 내가 의심하고, 따지고, 반항하지 않고 나를 맡기고 믿음의 은혜를 찾으려 한다면 아버지께서는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 아버지의 허락은 나의 마음을 전제로 합니다.
66 이 때부터 많은 제자들이 예수를 버리고 물러 갔으며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 67 그래서 예수께서는 열 두 제자를 보시고 “자,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너희도 떠나 가겠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수님께 위기가 닥친 듯 보입니다.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더 이상 따라 다니지 않았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들은 떠나면서 예수님을 탓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 자신의 무딘 마음과 어리석은 머리를 탓해야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도 떠날 것이냐고 묻습니다.
68 그러자 시몬 베드로가 나서서 “주님,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 가겠습니까? 69 우리는 주님께서 하느님이 보내신 거룩한 분이심을 믿고 또 압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멋진 신앙을 고백합니다. 예수님 외에 이 세상에서 믿고 따라 갈 많나 분은 없다는 것. 예수님만이 영원한 생명의 말씀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 그래서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것. 예수님은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이라는 것을 고백합니다.
<함께 생각해 봅시다>
1. 이 말씀 중에 와 닿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그리고 어떤 느낌이 들고 있습니까?
2. 육적인 것은 아무 쓸모가 없지만 영적인 것은 생명을 준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육적인 것에 마음을 두는 사람은 예수님을 떠나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시몬 베드로의 고백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주는 말씀을 가지셨는데 우리가 주님을 두고 누구를 찾아가겠습니까?”라는 말씀을 나는 어떻게 고백할 수 있을까요?
3. 알림 및 토의
– 전달할 내용이 있거나 함께 논의할 이야기가 있다면 이 시간에 진행한다.
4. 말씀으로 기도하기
– 한 두 사람이 오늘 말씀으로 기도를 하고 마친다. 그리고 성가를 부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