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리다 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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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관심을“ | |
주요 실천 사항 : ① 친구에게 멜 보내기 ② 학생미사 참례하기 ③ 셀 모임에 참석하기 | |
◈위령의 날 ◈
1. 위령의 날은?
위령의 날’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기억하는 날이며,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날입니다. 이 미사 동안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 친지들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 죽은 이들을 기억하는 관습
교회는 죽은 이들을 자주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등 많은 기도를 바쳐왔습니다. 로마 시대에 있었던 삼백년간의 박해 당시에 신자들의 유일한 피난처였던 지하 공동묘지(까따꼼바)의 비석에도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문이 많이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은 죽은 이들이 속히 죄의 사함을 받아, 천국의 영원한 행복에 들게 해 달라는 것들입니다. 이때부터 이미 교회 전례에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문이 삽입되기 시작했습니다.
3. 죽은 이들을 기억하는 이유
인간은 하느님의 자비와 그리스도의 구속 공로로 구원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생 동안 하느님을 향해 살다가 은총 중에 죽은 경우라 하더라도 인간적인 약점 때문에 가지게 된 조그마한 부족과 결점이 남아 있게 됩니다. 우리 중에 현재 있는 그대로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완전한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복락을 누리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결점이 있어도 안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자연히 이런 결점과 부족을 기워 갚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것을 기워 갚고 정화하는 시기를 ‘연옥’이라고 합니다. 연옥은 일생 동안 하느님께 잘못한 것에 대한 보속을 치루는 기간입니다. 연옥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영혼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것을 눈앞에 보면서도 그것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입니다. 정화중에 있는 영혼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만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선행을 하며 희생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현세를 사는 우리들의 특권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초세기부터 오랫동안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희망하고 권하고 있습니다.
위령의 달을 맞아 우리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먼저 가신 이들의 영원한 복락을 위해 기도하며 선행을 하고 희생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더욱 우리가 산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니 자신의 죽음에 대한 묵상을 하여 죽음이 곧 영원한 삶의 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은 당신이 죽었지만 내일은 내 차례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
1. 시작기도: 말씀 읽기:마태 25,1-13
1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 왔다. 3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4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7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8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고 하였다.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갔고 문은 잠겨졌다. 11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12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며 외면하였다.
13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섯 처녀와 같이 슬기롭게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이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과 같습니까?
1세기의 유다인 사이에는 혼인 잔치에 앞서 며칠간의 축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신랑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또 신부는 가까이 지내던 처녀들과 함께 저마다 집에서 축하를 했습니다. 결혼식이 있는 그 날에는 비로소 이 두 그룹이 대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이러했습니다. 날이 저물면 신랑은 등불을 든 친구와 함께 신부의 집으로 맞으러가 자기 집으로 데려 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부는 혼례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신랑이 맞으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신랑이 오면 환영의 노래를 부르며 열을 지어 신랑의 집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혼인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등장하는 처녀들은 길 한 가운데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부는 함께 있지 않았었고, 신부의 집에서 혼인 잔치가 열린 것 같으며, 신랑이 오자 문이 닫히고 안에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당시의 혼인 잔치를 전제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시기 위하여 혼인 잔치의 상황을 변형하십니다. 진짜 혼인잔치에서 등불이 꺼졌다고 잔치에서 쫓아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 왔다. 3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4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긴 밤을 위해서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와 그렇지 못한 처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처녀들은 모두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신랑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신랑이 늦게 오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7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8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고 하였다.
신랑이 오는 환영의 외침소리에 처녀들은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서 얼른 일어나보니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처녀들의 등불이 꺼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나누면 서로 부족할 것이니 가게에 가서 사서 쓰라고 말을 합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욕심쟁이여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비유 안에서 이 기름을 결코 나눠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나눠 줄 수 없는 것처럼. 내가 그동안 해온 기도생활과 선행과 자선행위와 복음전파 행위를 그가 한 것처럼 나눠 줄 없는 것처럼. 기름은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슬기로운 처녀들을 향해서 비난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들만 기름을 준비하고 다른 동료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는가? 기름을 준비했냐고 물어봤어야 되지 않는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하지만 기름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신랑을 맞이하러 나갈 때 어른들이 말했을 것입니다.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다섯은 귀담아 들었고, 다섯은 한귀로 흘려 버렸을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내 가족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을 대신해서 주일미사에 참여할 수는 없고, 가족을 대신에서 성사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이 해 줄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기름인 것입니다.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갔고 문은 잠겨졌다.11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12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며 외면하였다.
신부의 친구들에게 엄격하고 불이 붙은 등을 요구하고, 늦은 자에게 조그만 동정도 보여 주지 않고 문을 닫아 버리는 신랑. 그는 세상의 신랑이 아니라, 오래고 오랜 인내 끝에 정의의 저울에 인간 행위의 책임을 물으시려고 오시는 심판자이십니다. 기다리고 있는 기간은 바로 구세주의 재림 때까지를 말합니다. 그분의 오심은 영광의 재림이시며, 혼인 잔치는 하늘 나라의 행복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서 마지막에 선택받은 사람이며, 미련한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 결국 버림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마음의 준비(기름, 혼인 예복, 바위 위에 지은 집)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슬기로운 마음으로 기다릴 때 우리는 그분께서 오실 때 당황하지 않고, 그분과 함께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13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항상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시험을 볼 때, 미리 공지를 하고 시험을 보면 그래도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보기에 점수가 좀 나아집니다. 그런데 공지를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쪽지 시험을 보고 그것으로 점수에 반영한다고 하면 평상시에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얻듯이, 늘 깨어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2. 말씀나누기 –아래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오늘 말씀 중에 와 닿은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느낌을 나눕니다.
1. 열 처녀의 비유 안에서 느껴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는 기름(혼인예복)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와 같이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3. 내가 준비하지 못해서 당황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3. 알림 및 공지
1. 셀 모임 시간을 지키기. 2. 친구들을 셀에 가입시키기.
3. 셀 모임에 참석할 때 말씀 읽고 오기.
4. 셀 친구들에게 메일 보내기 5. 견진 교리에 관심 갖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

세상을 떠난 모든 이들이 평화의 안식을 얻게 하소서
탈리다 쿰
“친구들에게 관심을“
주요 실천 사항 :
① 친구에게 멜 보내기 ② 학생미사 참례하기 ③ 셀 모임에 참석하기
◈위령의 날 ◈
1. 위령의 날은?
위령의 날’은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기억하는 날이며, 우리도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우리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는 날입니다. 이 미사 동안 이미 세상을 떠난 부모, 형제, 친지들과 연옥에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2. 죽은 이들을 기억하는 관습
교회는 죽은 이들을 자주 기억하고 그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는 등 많은 기도를 바쳐왔습니다. 로마 시대에 있었던 삼백년간의 박해 당시에 신자들의 유일한 피난처였던 지하 공동묘지(까따꼼바)의 비석에도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문이 많이 새겨져 있는데, 그 내용은 죽은 이들이 속히 죄의 사함을 받아, 천국의 영원한 행복에 들게 해 달라는 것들입니다. 이때부터 이미 교회 전례에 죽은 이들을 위한 기도문이 삽입되기 시작했습니다.
3. 죽은 이들을 기억하는 이유
인간은 하느님의 자비와 그리스도의 구속 공로로 구원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일생 동안 하느님을 향해 살다가 은총 중에 죽은 경우라 하더라도 인간적인 약점 때문에 가지게 된 조그마한 부족과 결점이 남아 있게 됩니다. 우리 중에 현재 있는 그대로 천국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완전한 하느님과 함께 영원한 복락을 누리기 위해서는 조그마한 결점이 있어도 안 된다는 것은 자명한 일입니다. 그러기에 자연히 이런 결점과 부족을 기워 갚아야 할 것입니다. 이런 것을 기워 갚고 정화하는 시기를 ‘연옥’이라고 합니다. 연옥은 일생 동안 하느님께 잘못한 것에 대한 보속을 치루는 기간입니다. 연옥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영혼들에게 가장 큰 고통은 하느님의 영광에 참여할 것을 눈앞에 보면서도 그것에 참여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입니다. 정화중에 있는 영혼들은 자기 자신을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이 세상에 사는 우리들만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선행을 하며 희생을 드릴 수 있습니다.
그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것은 현세를 사는 우리들의 특권인 동시에 의무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는 초세기부터 오랫동안 죽은 이들을 위해 기도할 것을 희망하고 권하고 있습니다.
위령의 달을 맞아 우리들은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욱 먼저 가신 이들의 영원한 복락을 위해 기도하며 선행을 하고 희생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더욱 우리가 산다는 것은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니 자신의 죽음에 대한 묵상을 하여 죽음이 곧 영원한 삶의 문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은 당신이 죽었지만 내일은 내 차례입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
1. 시작기도: 말씀 읽기:마태 25,1-13
1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 왔다. 3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4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7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8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고 하였다.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갔고 문은 잠겨졌다. 11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12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며 외면하였다.
13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비유
슬기로운 사람과 어리석은 사람. 예수님께서는 늘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신랑을 기다리는 열 처녀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다섯 처녀와 같이 슬기롭게 기름을 준비하고 있는지, 아니면 어리석은 다섯 처녀와 같이 기름이 없이 기다리고 있었는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과 같습니까?
1세기의 유다인 사이에는 혼인 잔치에 앞서 며칠간의 축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이 기간에 신랑은 젊은 친구들과 함께, 또 신부는 가까이 지내던 처녀들과 함께 저마다 집에서 축하를 했습니다. 결혼식이 있는 그 날에는 비로소 이 두 그룹이 대면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식은 이러했습니다. 날이 저물면 신랑은 등불을 든 친구와 함께 신부의 집으로 맞으러가 자기 집으로 데려 오게 되어 있었습니다. 신부는 혼례의상을 입고 친구들과 함께 신랑이 맞으러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신랑이 오면 환영의 노래를 부르며 열을 지어 신랑의 집으로 갔습니다. 거기서 혼인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등장하는 처녀들은 길 한 가운데서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부는 함께 있지 않았었고, 신부의 집에서 혼인 잔치가 열린 것 같으며, 신랑이 오자 문이 닫히고 안에서 잔치가 벌어졌습니다.
이런 당시의 혼인 잔치를 전제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설명하시기 위하여 혼인 잔치의 상황을 변형하십니다. 진짜 혼인잔치에서 등불이 꺼졌다고 잔치에서 쫓아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1 “하늘 나라는 열 처녀가 저마다 등불을 가지고 신랑을 맞으러 나간 것에 비길 수 있다. 2 그 가운데 다섯은 미련하고 다섯은 슬기로 왔다. 3 미련한 처녀들은 등잔은 가지고 있었으나 기름은 준비하지 않았다. 4 한편 슬기로운 처녀들은 등잔과 함께 기름도 그릇에 담아 가지고 있었다. 5 신랑이 늦도록 오지 않아 처녀들은 모두 졸다가 잠이 들었다.
긴 밤을 위해서 기름을 준비한 다섯 처녀와 그렇지 못한 처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신랑이 너무 늦게 오는 바람에 처녀들은 모두 잠이 들어 버렸습니다.
신랑은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신랑이 늦게 오는 것은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6 그런데 한밤중에 ‘저기 신랑이 온다. 어서들 마중 나가라!’ 하는 소리가 크게 들렸다. 7 이 소리에 처녀들은 모두 일어나 제각기 등불을 챙기었다. 8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였다. 9 그러나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고 하였다.
신랑이 오는 환영의 외침소리에 처녀들은 깨어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서 얼른 일어나보니 기름을 준비하지 않았던 처녀들의 등불이 꺼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미련한 처녀들은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기름을 나눠 달라고 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들은 기름을 나누면 서로 부족할 것이니 가게에 가서 사서 쓰라고 말을 합니다.
슬기로운 처녀들이 욕심쟁이여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비유 안에서 이 기름을 결코 나눠 줄 수 없는 것입니다. 마치 내 머릿속에 있는 것을 나눠 줄 수 없는 것처럼. 내가 그동안 해온 기도생활과 선행과 자선행위와 복음전파 행위를 그가 한 것처럼 나눠 줄 없는 것처럼. 기름은 바로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슬기로운 처녀들을 향해서 비난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자기들만 기름을 준비하고 다른 동료들은 기름을 준비하지 못했는가? 기름을 준비했냐고 물어봤어야 되지 않는가?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 하지만 기름을 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아마 신랑을 맞이하러 나갈 때 어른들이 말했을 것입니다. “기름을 충분히 준비해야 한다.” 다섯은 귀담아 들었고, 다섯은 한귀로 흘려 버렸을 것입니다.
우리 신앙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가 내 가족을 위해서 신앙생활을 할 수는 없습니다. 가족을 대신해서 주일미사에 참여할 수는 없고, 가족을 대신에서 성사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해야 하는 것입니다. 남이 해 줄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기름인 것입니다.
10 미련한 처녀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왔다. 준비하고 기다리고 있던 처녀들은 신랑과 함께 혼인 잔치에 들어 갔고 문은 잠겨졌다.11 그 뒤에 미련한 처녀들이 와서 ‘주님, 주님, 문 좀 열어 주세요’ 하고 간청하였으나 12 신랑은 ‘분명히 들으시오. 나는 당신들이 누구인지 모릅니다’ 하며 외면하였다.
신부의 친구들에게 엄격하고 불이 붙은 등을 요구하고, 늦은 자에게 조그만 동정도 보여 주지 않고 문을 닫아 버리는 신랑. 그는 세상의 신랑이 아니라, 오래고 오랜 인내 끝에 정의의 저울에 인간 행위의 책임을 물으시려고 오시는 심판자이십니다. 기다리고 있는 기간은 바로 구세주의 재림 때까지를 말합니다. 그분의 오심은 영광의 재림이시며, 혼인 잔치는 하늘 나라의 행복입니다. 슬기로운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서 마지막에 선택받은 사람이며, 미련한 사람은 자신의 행위를 통해 결국 버림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 모두 예수님을 기다리고 있지만 마음의 준비(기름, 혼인 예복, 바위 위에 지은 집)를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렇게 슬기로운 마음으로 기다릴 때 우리는 그분께서 오실 때 당황하지 않고, 그분과 함께 하느님 나라에 들어 가게 될 것입니다.
13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
예수님께서는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니 깨어 있으라고. 항상 깨어 있으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시험을 볼 때, 미리 공지를 하고 시험을 보면 그래도 준비를 해서 시험을 보기에 점수가 좀 나아집니다. 그런데 공지를 하지 않고 갑작스럽게 쪽지 시험을 보고 그것으로 점수에 반영한다고 하면 평상시에 공부하지 않는 학생들은 당황하게 됩니다.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는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얻듯이, 늘 깨어 있는 하느님의 자녀들이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2. 말씀나누기 –아래의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거나 오늘 말씀 중에 와 닿은 부분에 대해서 자신의 느낌을 나눕니다.
1. 열 처녀의 비유 안에서 느껴지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나는 기름(혼인예복)을 준비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다섯 처녀와 같이 형식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3. 내가 준비하지 못해서 당황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3. 알림 및 공지
1. 셀 모임 시간을 지키기. 2. 친구들을 셀에 가입시키기.
3. 셀 모임에 참석할 때 말씀 읽고 오기.
4. 셀 친구들에게 메일 보내기 5. 견진 교리에 관심 갖기
4. 마침기도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