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 33주일 셀모임 자료: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1. 말씀읽기: 루카21,5-19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오늘 예수님께서는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남을 속이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에게 속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알면 안 속습니다. 속는 사람의 마음 안에 잘못된 것이 있기에 그가 속는 것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 남을 속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열심한 체, 잘하는 체, 이것이 옳은 체…,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속지도 않고, 속이지도 않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예수님 시대에 아직 건축 중에 있던 예루살렘 성전은(기원전20/19년-기원후 63년) 고대 세계의 일곱 가지 경이(驚異 놀랍고 신기하게 여김)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하얀 대리석 건물은 화려하게 빛났고, 그 예물, 특히 성소의 문을 덮고 있는 황금 포도덩굴은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헤로데 왕이 바친 황금 포도나무는 가장 유명한 것인데, 황금 포도송이는 한 사람의 부피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영광 가득한 예루살렘을 보지 못한 사람은 일생에 아무런 기쁨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한껏 장식된 성소를 보지 못한 사람은 즐거움을 주는 도시를 도대체 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데 성전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지만,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내야 하지만 사람들은 성전의 아름다움에만 취해 있습니다. 나 또한 세상의 화려한 것들을 보고서 넋이 나가서 그것에만 관심을 돌리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 옷, 좋은 시계, 좋은 휴대폰, 컴퓨터, 맛있는 음식 등…,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감탄을 진정 시키십니다. “저것들이 지금은 아름답게 보이겠지만 어느 하나도 자기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다 무너질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매료되어서 하느님을 등지고 있습니까? 물론 삶의 어려움으로 바빠서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바쁜 사람들은 더욱 하느님께 매달리려 하는데, 한가하고 여유로운 사람들, 무엇인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왜 그리도 바빠서 신앙생활을 할 시간이 없을까요?




예루살렘 사람들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멸망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기원후 70년에 예루살렘은 로마군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께 두 가지를 묻습니다. ①성전이 언제 파괴될 것인지를. ②그 큰 재난을 앞두고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와 같이 그렇게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를 걱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가짜 그리스도. 펠릭스 총독 시대에도 이집트에서 온 한 열광가가 자기의 음성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린다고 자랑하며 약 3만의 백성을 모았다고 합니다. 튜다는 자기를 위대한 인물로 선전하여 추종자를 얻었고, 갈릴래아 사람 유다도 상당한 추종자를 얻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이 자칭 구원자들이 사기꾼들임을 폭로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위장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남을 위한 척 하면서 말해주면서도 실지로는 자기 욕심을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를 과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이끌어 준다고 하면서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따라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너무도 어렵습니다.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고하시면서 세상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상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저런 소문들, 표징들을 보더라도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일어날 것은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즉, 회개하고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는 무서운 재앙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닥쳐올 일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그것이 지향하는 바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재앙을 바라보면서 나를 통해서 파생되는 재앙은 어떤 것인지를 살피고, 내 행동을 조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사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렇게 회당과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를 당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서 사도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 사도는 서른아홉 대 매를 다섯 차례나 맞았고, 죽을 뻔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유다인들에게 다섯 차례나 맞았습니다. 그리고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질을 당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입니다. 밤낮 하루를 꼬박 깊은 바다에서 떠다니기도 하였습니다.”(2코린 11,24-25)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그들이 당해야 할 것을 알고 계셨으며 그것을 하느님의 구원 계획안에 두셨습니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 것입니다. 사도들을 박해자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증언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셨다가 부활하셨다는 것.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고 기뻐했습니다(사도행전5,41 참조).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상황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조그마한 시련이라도 주어진다면 변해 버리고 맙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참고 견디며 변치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굳은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있다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된다 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제자들은 박해 때에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될 한 가지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법정에서 어떻게 항변할까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법정에 섰을 대에 그리스도를 배반하지 않도록 미리 항변의 말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그들에게 언변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그가 말할 때에 함께 계시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탈출4,12).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원수들 앞에서 제자들이 믿음을 고백하고 당신을 증언하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순전히 인간적인 말솜씨와 인간적인 지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우리의 초대 교회에서 이벽의 아버지나 이승훈의 아버지가 얼마나 아들의 배교를 위해 노력했습니까?


“네 이놈! 네놈이 창조주를 믿어서 부모와 일가친척이 몰살을 당해도 좋다는 말이냐? 천주학쟁이들은 애미․아비도 몰라본다고 하는데 네가 나라에서 금하는 천주학을 해서 애미․아비가 죽음을 당한다면 그것이 곧 그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너로 인해 이 애비가 벼슬을 잃는다면 그것이 이 아비를 위하는 일이겠느냐? 네 어미가 종으로 끌려가는 것이 네 어미를 위한 행동이겠느냐? 너를 낳아서 길러준 은공은 보답하지 못할망정 적어도 해는 끼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냐? 이놈아! 어떻게 하겠느냐?”


………………………………………….소설 신유박해중 이승훈의 갈등에서…




유다가 그랬던 것처럼 친척과 친지들이 제자들을 적에게 넘기는 일이 일어났고, 지금도 신앙 때문에 가정 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그런 분들에게 힘을 내라고 해 주시는 말씀인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경우는 신앙적인 교육을 안 시키는 데서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녀가 시험 때 성당에 가지 않더라도 부모는 자녀를 나무라지 않습니다. 권하지도 않습니다. 성당에 가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면 성당에 다닐까요? 자녀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하느님께로 가지 못한다면 그들이 영원한 생명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자녀를 박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 때문에 미움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열정적으로 봉사를 하면 열정이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싫어합니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성당에 못 나오겠다고…,”자신은 따라 할 생각은 안 하고, 그를 못하게 합니다.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 안에서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 들어나기에 사람들은 신앙인들을 미워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움을 당했고, 박해를 당했고, 목숨까지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영원한 것을 얻었습니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우리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그들이 목숨을 잃고 멸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하느님 나라를 향에 달려오는 사람들로 보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박해받는 교회를 지켜보시며 당신의 손을 그 위에 뻗으십니다.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는 얼마만큼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지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는 모든 이가 살아 있습니다. 영혼이 죽지 않기에 죽음은 죽음이 아닙니다. 인생은 기껏해야 70년 근력이 좋아야 80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 겪는 어려움을 아주 작은 순간으로 보시고, 그 작은 순간에도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 놓는 신앙인들 때문에 행복해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축복을 준비하십니다. 결국 나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신앙 때문에 겪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좋은 결과를 이루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고 그분께 의지합시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참고 견딘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먼 미래보다 지금 앞에 당면한 문제들이 나를 힘들게 만듭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밀려옵니다. 신자들과의 갈등, 그리고 가족들과의 갈등…그런 갈등 속에서 가끔은 이런 분심도 듭니다. “내가 이러면서까지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좀 쉬었다가 성당 다니면 안 될까?”




이런 마음이 들었던 나에게 오늘 예수님께서는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굳게 믿고 참고 견디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현혹시키는 말들은 무엇입니까? 내가 남을 현혹시키는 말은 무엇입니까? 거짓예언자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혹시 내가 거짓 예언자는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2. 내 가족에게 신앙을 권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어떤 것이며, 그들과의 대화에서 말문이 막혀 버릴 때는 언제입니까?




3. 믿음을 증거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변에서 찾아 이야기 해 봅시다. 또한 내 마음이 향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돌아봅시다.




4. 공지사항


① 기도하기 ② 친구들에게 내가 신앙인이라 것 보여 주기 ③ 부모님께 잘 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주님! 믿음을 증거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을 증거 했던 것처럼 오늘의 저 자신도 당신을 증거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말로 하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을 증거 하는 삶. 저에게 어려운 것이 바로 넓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려고 하는 것.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주는 것. 그것이 저에게 필요한 것인데, 바로 그것이 제가 당신을 증거 할 수 있는 것인데…




주님! 제가 당신을 증거 할 수 있도록 하소서. 넒은 가슴으로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사도들은 박해자들 앞에서 당당히도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신앙의 선조들도 그분들의 신앙을 죽음 앞에서 당당히 증언하였습니다. 아직도 두려워하고 있는 저에게, 아직도 주위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제가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을 증거 하게 하소서. 아멘.


이 글은 카테고리: 말씀과 놀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다해 연중 제 33주일 셀모임 자료: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1. 말씀읽기: 루카21,5-19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오늘 예수님께서는 속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남을 속이는 사람도 있고, 그런 사람에게 속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알면 안 속습니다. 속는 사람의 마음 안에 잘못된 것이 있기에 그가 속는 것입니다.

    신앙생활하면서 남을 속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열심한 체, 잘하는 체, 이것이 옳은 체…,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속지도 않고, 속이지도 않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예수님 시대에 아직 건축 중에 있던 예루살렘 성전은(기원전20/19년-기원후 63년) 고대 세계의 일곱 가지 경이(驚異 놀랍고 신기하게 여김)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하얀 대리석 건물은 화려하게 빛났고, 그 예물, 특히 성소의 문을 덮고 있는 황금 포도덩굴은 장관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헤로데 왕이 바친 황금 포도나무는 가장 유명한 것인데, 황금 포도송이는 한 사람의 부피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영광 가득한 예루살렘을 보지 못한 사람은 일생에 아무런 기쁨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한껏 장식된 성소를 보지 못한 사람은 즐거움을 주는 도시를 도대체 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데 성전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지만,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내야 하지만 사람들은 성전의 아름다움에만 취해 있습니다. 나 또한 세상의 화려한 것들을 보고서 넋이 나가서 그것에만 관심을 돌리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 옷, 좋은 시계, 좋은 휴대폰, 컴퓨터, 맛있는 음식 등…,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감탄을 진정 시키십니다. “저것들이 지금은 아름답게 보이겠지만 어느 하나도 자기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다 무너질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그런 것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매료되어서 하느님을 등지고 있습니까? 물론 삶의 어려움으로 바빠서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바쁜 사람들은 더욱 하느님께 매달리려 하는데, 한가하고 여유로운 사람들, 무엇인가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은 왜 그리도 바빠서 신앙생활을 할 시간이 없을까요?


    예루살렘 사람들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다가 멸망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기억해야만 합니다. 기원후 70년에 예루살렘은 로마군의 공격으로 파괴되고 말았습니다.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께 두 가지를 묻습니다. ①성전이 언제 파괴될 것인지를. ②그 큰 재난을 앞두고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와 같이 그렇게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를 걱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가짜 그리스도. 펠릭스 총독 시대에도 이집트에서 온 한 열광가가 자기의 음성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린다고 자랑하며 약 3만의 백성을 모았다고 합니다. 튜다는 자기를 위대한 인물로 선전하여 추종자를 얻었고, 갈릴래아 사람 유다도 상당한 추종자를 얻었다고 합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이 자칭 구원자들이 사기꾼들임을 폭로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으로 위장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나는 열심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남을 위한 척 하면서 말해주면서도 실지로는 자기 욕심을 챙기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기를 과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이끌어 준다고 하면서도 그릇된 길로 인도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따라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구분하는 것이 너무도 어렵습니다.


    9 그리고 너희는 전쟁과 반란이 일어났다는 소문을 듣더라도 무서워하지 마라. 그러한 일이 반드시 먼저 벌어지겠지만 그것이 바로 끝은 아니다.” 10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민족과 민족이 맞서 일어나고 나라와 나라가 맞서 일어나며, 11 큰 지진이 발생하고 곳곳에 기근과 전염병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하늘에서는 무서운 일들과 큰 표징들이 일어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고하시면서 세상 종말에 일어날 일들을 상징적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저런 소문들, 표징들을 보더라도 두려워할 것은 없습니다. 일어날 것은 일어나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을 바라보면서 내가 해야 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의 나라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즉, 회개하고 깨어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는 무서운 재앙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닥쳐올 일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그것이 지향하는 바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재앙을 바라보면서 나를 통해서 파생되는 재앙은 어떤 것인지를 살피고, 내 행동을 조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2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앞서, 사람들이 너희에게 손을 대어 박해할 것이다. 너희를 회당과 감옥에 넘기고,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임금들과 총독들 앞으로 끌고 갈 것이다.

    사실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렇게 회당과 감옥으로 끌려가 박해를 당했습니다. 사도행전을 통해서 사도들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당했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 바오로 사도는 서른아홉 대 매를 다섯 차례나 맞았고, 죽을 뻔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마흔에서 하나를 뺀 매를 유다인들에게 다섯 차례나 맞았습니다. 그리고 채찍으로 맞은 것이 세 번, 돌질을 당한 것이 한 번, 파선을 당한 것이 세 번입니다. 밤낮 하루를 꼬박 깊은 바다에서 떠다니기도 하였습니다.”(2코린 11,24-25)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박해하고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그들이 당해야 할 것을 알고 계셨으며 그것을 하느님의 구원 계획안에 두셨습니다.


    13 이러한 일이 너희에게는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을 증언할 기회가 된 것입니다. 사도들을 박해자들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증언하였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처형되셨다가 부활하셨다는 것.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라는 것을 증언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욕을 당하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하고 기뻐했습니다(사도행전5,41 참조).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상황에 따라서 움직이는 경우가 생깁니다. 평상시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가 조그마한 시련이라도 주어진다면 변해 버리고 맙니다. 어떠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말아야 하는데 그것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참고 견디며 변치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굳은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있다면 어떠한 상황이 발생된다 하더라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제자들은 박해 때에 마음에 깊이 새기게 될 한 가지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법정에서 어떻게 항변할까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법정에 섰을 대에 그리스도를 배반하지 않도록 미리 항변의 말을 준비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친히 그들에게 언변과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모세에게 그가 말할 때에 함께 계시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를 가르쳐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탈출4,12).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원수들 앞에서 제자들이 믿음을 고백하고 당신을 증언하도록 해주실 것입니다. 제자들은 순전히 인간적인 말솜씨와 인간적인 지혜에만 의존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우리의 초대 교회에서 이벽의 아버지나 이승훈의 아버지가 얼마나 아들의 배교를 위해 노력했습니까?

    “네 이놈! 네놈이 창조주를 믿어서 부모와 일가친척이 몰살을 당해도 좋다는 말이냐? 천주학쟁이들은 애미․아비도 몰라본다고 하는데 네가 나라에서 금하는 천주학을 해서 애미․아비가 죽음을 당한다면 그것이 곧 그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너로 인해 이 애비가 벼슬을 잃는다면 그것이 이 아비를 위하는 일이겠느냐? 네 어미가 종으로 끌려가는 것이 네 어미를 위한 행동이겠느냐? 너를 낳아서 길러준 은공은 보답하지 못할망정 적어도 해는 끼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냐? 이놈아! 어떻게 하겠느냐?”

    ………………………………………….소설 신유박해중 이승훈의 갈등에서…


    유다가 그랬던 것처럼 친척과 친지들이 제자들을 적에게 넘기는 일이 일어났고, 지금도 신앙 때문에 가정 안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은 그런 분들에게 힘을 내라고 해 주시는 말씀인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에 와서는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경우는 신앙적인 교육을 안 시키는 데서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자녀가 시험 때 성당에 가지 않더라도 부모는 자녀를 나무라지 않습니다. 권하지도 않습니다. 성당에 가라고 말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공부해서 아이들이 성장하면 성당에 다닐까요? 자녀들이 하느님을 알지 못하고 하느님께로 가지 못한다면 그들이 영원한 생명에서 멀어진다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자녀를 박해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예수님 때문에 미움을 당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열정적으로 봉사를 하면 열정이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싫어합니다. “당신 같은 사람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성당에 못 나오겠다고…,”자신은 따라 할 생각은 안 하고, 그를 못하게 합니다.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 안에서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 들어나기에 사람들은 신앙인들을 미워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움을 당했고, 박해를 당했고, 목숨까지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영원한 것을 얻었습니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우리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그들이 목숨을 잃고 멸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하느님 나라를 향에 달려오는 사람들로 보일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박해받는 교회를 지켜보시며 당신의 손을 그 위에 뻗으십니다.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는 얼마만큼 예수님께서 우리를 생각해 주시는지 알 수 있는 말씀입니다.

    하느님께는 모든 이가 살아 있습니다. 영혼이 죽지 않기에 죽음은 죽음이 아닙니다. 인생은 기껏해야 70년 근력이 좋아야 80년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지금 겪는 어려움을 아주 작은 순간으로 보시고, 그 작은 순간에도 당신을 위해서 모든 것을 내 놓는 신앙인들 때문에 행복해 하십니다. 그리고 당신의 축복을 준비하십니다. 결국 나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에게는 신앙 때문에 겪는 어려움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분명히 좋은 결과를 이루게 해 주실 것입니다. 믿고 그분께 의지합시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참고 견딘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먼 미래보다 지금 앞에 당면한 문제들이 나를 힘들게 만듭니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어려움이 밀려옵니다. 신자들과의 갈등, 그리고 가족들과의 갈등…그런 갈등 속에서 가끔은 이런 분심도 듭니다. “내가 이러면서까지 신앙생활을 해야 하나…좀 쉬었다가 성당 다니면 안 될까?”


    이런 마음이 들었던 나에게 오늘 예수님께서는 가슴에 와 닿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굳게 믿고 참고 견디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현혹시키는 말들은 무엇입니까? 내가 남을 현혹시키는 말은 무엇입니까? 거짓예언자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혹시 내가 거짓 예언자는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2. 내 가족에게 신앙을 권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어떤 것이며, 그들과의 대화에서 말문이 막혀 버릴 때는 언제입니까?


    3. 믿음을 증거 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주변에서 찾아 이야기 해 봅시다. 또한 내 마음이 향하고 있는 곳은 어디인지 돌아봅시다.


    4. 공지사항

    ① 기도하기 ② 친구들에게 내가 신앙인이라 것 보여 주기 ③ 부모님께 잘 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주님! 믿음을 증거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 않습니까? 당신의 제자들이 당신을 증거 했던 것처럼 오늘의 저 자신도 당신을 증거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습니다.

    말로 하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당신을 증거 하는 삶. 저에게 어려운 것이 바로 넓은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넒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려고 하는 것.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인정하고, 잘못했다고 하면 용서해 주는 것. 그것이 저에게 필요한 것인데, 바로 그것이 제가 당신을 증거 할 수 있는 것인데…


    주님! 제가 당신을 증거 할 수 있도록 하소서. 넒은 가슴으로 인정하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사도들은 박해자들 앞에서 당당히도 믿음을 고백했습니다. 신앙의 선조들도 그분들의 신앙을 죽음 앞에서 당당히 증언하였습니다. 아직도 두려워하고 있는 저에게, 아직도 주위의 눈치만 살피고 있는 제가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당신을 증거 하게 하소서. 아멘.

  2. user#0 님의 말:

    여러분은 속지 않도록 조심하시오

    1. 말씀읽기: 루카21,5-19

    2. 말씀연구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속지 말라고 하십니다. 어떤 것에서 속지 말라는 것일까요?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성당에서 하느님의 뜻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하느님의 뜻인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을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조심하기 위해서는 우리는 더욱 열심히 주일학교에 나와야 하고, 선생님들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래야 속지 않을 수 있답니다. 주일학교 선생님들께서는 옳은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러니 친구들이 열심히 성당에 나오셔야 합니다.


    문제 1: 다음 중에서 주일학교 친구들을 속이거나 유혹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훈이는 성당에 가는 종숙이를 붙잡고, “종숙아! 오늘은 봉사활동을 가고 미사에는 가지 말자. 예수님께서도 이해해 주실 거야!”

    ② 누렁이는 미사시간이 다 되서 성당에 도착한 두환이를 붙잡고 “두환아! 미사가 시작되려고 하니까 우리는 밖에서 놀자! 성당에서 노는 것이니 이것도 미사에 참례하는 거야!”

    ③ 유리는 성당에 오면서 어머니께로부터 동생과 함께 똑같이 1,000원씩 받았습니다. 슈퍼 앞을 지나면서 유리는 동생에게 말했습니다. “우리 천원은 과자 사먹고 천원만 봉헌하자! 오백 원짜리 두개로 바꾸면 되잖아.”

    ④ 민철이는 친구들과 간식을 먹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이 기도하지 않고 간식을 먹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민철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 기도하고 먹자!”


    5 몇몇 사람이 성전을 두고, 그것이 아름다운 돌과 자원 예물로 꾸며졌다고 이야기하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6 “너희가 보고 있는 저것들이,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고 다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다.”

    문제2: 사람들이 성전을 두고 감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성전의 웅장함을 통해서 하느님의 영광이 드러났기에

    ② 예수님 시대에 아직 건축 중에 있던 예루살렘 성전은 그 하얀 대리석 건물이 화려하게 빛났고,

    ③ 특히 성소의 문을 덮고 있는 황금 포도덩굴은 장관이었기에. 특히 헤로데 왕이 바친 황금 포도나무는 가장 유명한 것인데, 황금 포도송이는 한 사람의 부피와 같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영광 가득한 예루살렘을 보지 못한 사람은 일생에 아무런 기쁨을 보지 못한 사람이다. 한껏 장식된 성소를 보지 못한 사람은 즐거움을 주는 도시를 도대체 보지 못한 사람이다.”

     그런데 성전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하지만, 하느님의 현존을 드러내야 하지만 사람들은 성전의 아름다움에만 취해 있습니다. 나 또한 세상의 화려한 것들을 보고서 넋이 나가서 그것에만 관심을 돌리고 있지 않습니까? 좋은 옷, 좋은 시계, 좋은 휴대폰, 컴퓨터, 맛있는 음식 등…,


    7 그들이 예수님께 물었다. “스승님, 그러면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나겠습니까? 또 그 일이 벌어지려고 할 때에 어떤 표징이 나타나겠습니까?”

    사람들은 예수님께 두 가지를 묻습니다. ①성전이 언제 파괴될 것인지를. ②그 큰 재난을 앞두고 어떤 징조가 있을 것인지를. 하지만 슬기로운 처녀와 같이 그렇게 기다리는 자세가 중요하지, 언제 어디에서, 무슨 일이 있을 것인가를 걱정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8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내가 그리스도다.’, 또 ‘때가 가까웠다.’ 하고 말할 것이다. 그들 뒤를 따라가지 마라.

    문제 3: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기를 친 사람들(가짜 그리스도)은  어떤 사람들 이었습니까?

    ① 펠릭스 총독 시대에도 이집트에서 온 한 열광가가 자기의 음성으로 예루살렘 성벽을 무너뜨린다고 자랑하며 약 3만의 백성을 모았습니다.

    ② 튜다는 자기를 위대한 인물로 선전하여 추종자를 얻었습니다.

    ③ 갈릴래아 사람 유다도 상당한 추종자를 얻었습니다.


    예수님의 예언은 이 자칭 구원자들이 사기꾼들임을 폭로하시는 것입니다.


    지금도 세상 곳곳에서는 무서운 재앙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경우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기에 관심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나에게 닥쳐올 일이라면 어떻게 할까요? 관심을 갖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에 현혹되지 말고 그것이 지향하는 바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창조하신 하느님을 찬미하고, 세상 안에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재앙을 바라보면서 나를 통해서 파생되는 재앙은 어떤 것인지를 살피고, 내 행동을 조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14 그러나 너희는 명심하여, 변론할 말을 미리부터 준비하지 마라. 15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16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친구들까지도 너희를 넘겨 더러는 죽이기까지 할 것이다.

    우리의 초대 교회에서 이벽의 아버지나 이승훈의 아버지가 얼마나 아들의 배교를 위해 노력했습니까?

    “네 이놈! 네놈이 창조주를 믿어서 부모와 일가친척이 몰살을 당해도 좋다는 말이냐? 천주학쟁이들은 애미․아비도 몰라본다고 하는데 네가 나라에서 금하는 천주학을 해서 애미․아비가 죽음을 당한다면 그것이 곧 그 증거가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너로 인해 이 애비가 벼슬을 잃는다면 그것이 이 아비를 위하는 일이겠느냐? 네 어미가 종으로 끌려가는 것이 네 어미를 위한 행동이겠느냐? 너를 낳아서 길러준 은공은 보답하지 못할망정 적어도 해는 끼치지 말아야 할 것이 아니냐? 이놈아! 어떻게 하겠느냐?”

    ………………………………………….소설 신유박해중 이승훈의 갈등에서…

    문제4 :위의 상황에서 우리 친구들 같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① 배교한다.

    ② 아버지를 설득하여 함께 신앙생활 한다.

    ③ 배교한 척 하면서 조용히 믿는다.


    17 그리고 너희는 내 이름 때문에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다.

    문제5 : 예수님 때문에 미움을 당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예수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면, 열정이 없는 사람들은 그것을 싫어합니다. “너만 잘났냐?  너 같은 사람 때문에 부담스러워서 성당에 못 나오겠어.”자신은 따라 할 생각은 안 하고, 그를 못하게 합니다.

    ②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의 옳은 행동을 통해서 자신의 잘못된 행동이 드러나니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을 미워합니다.

    ③ 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있는데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은 그것이 죄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니 미워합니다.


    옳은 일을 하는 사람들의 행동 안에서 그들의 잘못된 행동이 들어나기에 사람들은 신앙인들을 미워합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미움을 당했고, 박해를 당했고, 목숨까지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영원한 것을 얻었습니다.


    18 그러나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19 너희는 인내로써 생명을 얻어라.”

    순교자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 때문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세상에서 우리 인간들의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우리 눈에는 그들이 목숨을 잃고 멸망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그 무엇보다도 아름답게 하느님 나라를 향에 달려오는 사람들로 보일 것입니다.

    어떤 때는 성당에 오기가 힘듭니다. 친구 생일잔치에도 가야하고, 축제에도 가야하고, 부모님과 함께 여행도 가야 합니다. 하지만 내가 마음만 먹으면 미사에 참례 못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열심히 노력합시다.


    3. 나눔 및 묵상

    1.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현혹시키는 말들은 무엇입니까? 내가 남을 현혹시키는 말은 무엇입니까? 거짓예언자의 모습을 생각하면서 혹시 내가 거짓 예언자는 아닌지 생각해 봅시다.


    2. 내 가족에게 신앙을 권면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은 어떤 것이며, 그들과의 대화에서 말문이 막혀 버릴 때는 언제입니까?


    4. 공지사항

    ① 기도하기 ② 친구들에게 내가 신앙인이라 것 보여 주기 ③ 부모님께 잘 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