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송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내 아버지께 복을 받은 이들아, 오너라.
너희는 내가 병들었을 때에 돌보아 주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본기도
자비로우신 하느님, 성녀 엘리사벳에게 가난한 이들 안에서
그리스도를 알아보고 공경하게 하셨으니, 그의 전구를 들으시어,
저희도 가난하고 고통 받는 사람들에게
한결같은 사랑으로 봉사하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말씀의 초대
지혜로운 사람은 주님의 뜻을 따라 살지만,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의 흐름을 좇는다.
지혜로운 사람이 처음에는 답답해 보여도,
언젠가는 주님의 보답을 받게 된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불가능해 보였던 홍해를 건넜듯이,
지혜로운 이들도 세상의 흐름을
가로질러 주님께로 갈 것이다(제1독서).
제1독서
<홍해에 장애물이 없는 길이 나타나자,
그들은 어린 양들처럼 뛰었다.>
☞ 지혜서의 말씀입니다. 18,14-16; 19,6-9
부드러운 정적이 만물을 뒤덮고,
시간은 흘러 한밤중이 되었을 때,
당신의 전능한 말씀이 하늘의 왕좌에서
사나운 전사처럼 멸망의 땅 한가운데로 뛰어내렸습니다.
그는 당신의 단호한 명령을 날카로운 칼처럼 차고 우뚝 서서,
만물을 죽음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그가 땅 위에 서니 하늘까지 닿았습니다.
당신의 명령에 따라 온 피조물의 본성이
저마다 새롭게 형성되어,
당신의 자녀들이 해를 입지 않고 보호를 받았던 것입니다.
진영 위는 구름이 덮어 주고,
물이 있던 곳에서는 마른땅이 나타나는 것이 보였으며,
홍해는 장애물이 없는 길로,
거친 파도는 풀 많은 벌판으로 바뀌었습니다.
당신 손길의 보호를 받는 이들은 그 놀라운 기적을 보고,
온 민족이 그곳을 건너갔습니다.
그들은 풀을 뜯는 말들 같았습니다.
또 어린 양들처럼 이리저리 뛰면서,
주님, 자기들을 구해 내신 당신을 찬양하였습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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