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 제 20주일; 예수님의 몸과 피


내 살은 참된 양식이며

내 피는 참된 음료이다

1. 말씀읽기: 요한 6,51-59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52 그러자 “저 사람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단 말인가?” 하며, 유다인들 사이에 말다툼이 벌어졌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 54 그러나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

55 내 살은 참된 양식이고 내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58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말씀연구

영원한 생명의 양식인 성체와 성혈. 우리는 그저 감사하며 받아 모실 뿐입니다. 그런데 내가 어떤 대가를 치르고 받아 모시는 것이 아니라 무상으로, 은총으로 주어지는 것이기에 어떤 때는 아주 성의 없이 받아 모시고, 교만하게 받아 모시기도 합니다. 성체와 성혈은 상징이 결코 아닙니다. 예수님의 “몸과 피”며, 성체를 받아 모시는 사람은 예수님 안에 머물고, 예수님도 그 사람 안에 머물게 됩니다.

 

문제 1: 어느날 학생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질문을 했습니다. “성체가 ‘예수님의 몸’임을 믿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얼마나 많은 사람이 손들었을까요?

① 전부 다 ^*^ ② 몇 명만

 

문제 2: 학생들이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믿음이 없어서 ② 성체가 상징이라^*^ ③ 마음이 없어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내려오신 살아 있는 빵(요한6,51)입니다. 그리고 우리 신앙인들은 그 빵으로 힘을 얻어 구원을 향해 한발자국씩 나아갑니다. 성체로 힘을 얻은 신앙인들은 그렇게 생명을 향해, 영원한 생명을 향해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6,51) 이것을 알고 있고, 이것을 굳게 믿고 있기에 정성스럽게 성체를 받아 모시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입니다.

 

문제 3: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몸을 생명의 양식으로 내어 주시려고 하십니다. 어떻게 주실까요?

① 정육점의 순 살코기 모양으로 ^*^

② 빵과 포도주의 형상으로

 

예수님께서는 최후의 만찬 때 성체성사를 세우시면서 당신의 몸과 피를 빵과 포도주의 형상에 담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미사 안에서 빵은 예수님의 몸으로, 포도주는 예수님의 피로 변화됩니다.

 

문제4: 예수님께서“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유다인들은 예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서로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피를 마신다는 것은 유다인들에게 금지되어 있었고(창세 9,4;신명12,16), 더 나아가 사람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있을 수도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의 살을 먹는 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결국 그를 죽인다는 것이니 말다툼이 벌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②“예수님은 한 분밖에 안계신데,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두 예수님의 살과 피를 어떻게 먹을 수 있단 말인가?” 그래서 서로 혼자 먹으려고 다투고 있었습니다.^*^

③ 그냥 말다툼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이 바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심을 말씀하시자, 이 말씀을 들은 사람들 사이에서 말다툼이 벌어졌습니다. 뭔가를 보여주면 믿겠다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찾아 왔는데, 예수님께서는 믿음을 요구하십니다. 그러자 그들은 자신들의 불신을 드러냅니다. 사람의 살을 먹는 다는 것 또한 있을 수 없는 일이었기에, 성체성사를 모르고 있는 그들은 자신들의 주장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서로 다투어 말하는 것입니다.


문제 5: 내가 만일 그 자리에 있었다면 유다인들의 말다툼을 어떻게 말렸을까요?

① 여보게들~ 예수님께서는 살과 피를 빵과 포도주의 형상에 담아서 주실 것이니 너무 걱정하지들 말게나.

② 여보게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고 하면 그렇게 하는 것일세. 우리는 그저 믿고 받아 모시기만 하면 되는 것일세. 우리가 약을 먹을 때 그 성분을 확인해서 먹을 수는 없지 않는가? 만들어 진 것을 먹기만 하면 병이 낫지 않는가? 그러니 믿고 받아 모시면 되는 것일세.

③ “거짓말쟁이 예수님! 물러가라~ 물러가라~”하면서 예수님을 반대했을 것이다. ^*^

④ 밤새 게임을 했기에 피곤해서 잠을 자고 있었을 것이다. 또 다른 친구와 문자를 주고 받느라고 못 들었을 것이다. ^*^

 

문제 6: 다음 중에서 참되게 성체를 받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① 범수는 학교생활이 바쁨에도 불구하고 한 주일에 한 번은 꼭 평일 미사에 참례해서 성체를 모시고, 기쁘게 생활을 합니다.

② 민철이는 친구들이 성체를 모셨기에 친구들 안에 예수님께서 계신 것을 알고 있고, 친구들에게 반갑게 인사해 주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기쁘게 도와줍니다.

③ 누렁이는 성체를 모신 다음에는 혀를 내밀어 성체 모신 것을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영성체 한 친구들에게 장난을 치고 괴롭힙니다.^*^

④ 건형이는 성체를 모시고 더욱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기도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말씀을 잘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1264년 독일 신부님 하나가 로마를 순례하던 중, 「보르세나」에 들러 성녀 크리스티나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며, “과연 밀떡 속에 예수님이 계시는 걸까? 계시지도 않는 예수님을 계신다고 생각하며 헛수고만 하는 것은 아닐까?” 하며 의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미사 예식을 거행하는 중에 갑자기 밀떡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며 밀떡이 살덩어리로 변하는가 하면, 포도주 잔에 있던 포도주가 피가 되어 잔에 흘러넘쳤습니다. 당시 교황 「우르바노 4세」는 이 사건을 기념하여 교회 축일로 지정하습니다.

 

문제 7: 어떤 사람이 성체를 모실 수 있나요?

① 주님을 굳게 믿으며 영원한 생명을 바라고 살아가는 신앙인.

② 첫영성체 교리를 통하여 기본적인 교리지식을 알고, 깨닫고, 예수님께서 빵의 형상으로 성체 안에 계시다는 것을 굳게 믿고 있는 어린이.

③ 죄 중에 있지 않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고백성사를 통해서 죄를 씻고, 은총 지위에 있는 신앙인.

④ 늘 주님을 찬미하여, 자신의 삶으로 신앙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고, 진실하게 살아가는 신앙인.

 

예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십니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나도 마지막 날에 그를 다시 살릴 것이다.”(요한6,54) 그러므로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내어 주심으로써 세상에 생명을 주시려 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몸이 바로 성체와 성혈입니다.

 

또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합당한 예복(혼인잔치의 비유)을 준비해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장례미사 때 듣는 말씀과 같이 보잘 것 없는 사람도 예수님처럼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성체로 힘을 얻어야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성체를 힘을 내서 예수님께로 나아갈 때,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살은 참된 양식이고, 예수님의 피는 참된 음료”(요한6,56)입니다. 참된 양식은 육신의 배고픔만이 아니라 영혼을 굶주림을 없애주고, 참된 음료는 육신의 갈증만이 아니라 영혼의 갈증을 없애 줍니다. 성체와 성혈이 바로 참된 양식이며 참된 음료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결코 상징이 아닙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56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른다.(요한6,56)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고 예수님 피를 마시는 사람은 그리스도 안에 머물고 그리스도 또한 그 사람 안에 머무십니다.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그리스도를 영하는 사람은 그리스도로 채워지고, 그분에게서 샘솟는 생명의 물을 풍요롭게 마십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도 자녀 옆에 늘 부모님께서 계신 것처럼, 성체를 영한 사람 안에 머물러 계십니다. 그리고 성체와 성혈을 먹고 마시는 이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주고, 예수님과 지속적인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우리 눈에는 빵과 포도주만 보이지만, 신앙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 안에 예수님께서 계심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앙의 눈이 없다면 밀떡과 포도주밖에는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신앙의 눈이 없기에, 기도하지 않기에 성체를 모시고도 주님 안에 머물지 못하는 것입니다.

 

문제 9: 예수님께서는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과 같이, 나를 먹는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 것이다. ”(요한6,57)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 때문에 살아간다는 것은 무엇을 말할까요?

① 성체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일치하는 사람은 자신의 마음에 오신 주님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 것을 맡깁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일을 하실 수 있던 힘은 바로 아버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이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힘은 예수님께로부터 온다는 것입니다.

② 성체를 영한 신앙인들은 예수님의 힘으로 신앙생활을 해 나간다는 것입니다. 힘의 원천인 성체를 모셨기에, 사랑하며 살아가고, 감사하며 살아가고, 봉사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 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힘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마치 어린아이와 씨름을 하면 매번 패하는 천하장사와도 같은 것입니다. 자신이 병아리인줄 알고 독수리를 두려워하고 있는 새기 독수리와도 같습니다.

 

문제10: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신을 가리키며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것과는 달리,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요한6,58) 그런데 성체를 모시는 사람은 왜 영원한 생명을 얻을까요?

① 성체로 힘을 얻어 감사하면서 늘 합당한 자세로 살아가기에 당연히 하느님 나라를 차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② 성체로 힘을 얻어 가난한 사람들,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도 늘 사랑으로 대해 주기에 이런 사람에게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성체로 힘을 얻어 매사에 불평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하기에 하느님께서는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④ 예수님의 몸은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생명의 양식이니까 믿음을 가지고 성체를 모시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 당연하기 때문입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먹은 사람들은 모두 죽었습니다. 만나는 육신을 위한 음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몸을 받아 모신 사람은 영원히 살 것입니다. 나는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총지위에서 성체를 받아 모시고, 성체를 모신 사람답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삶은 예수님 안에서의 삶이고, 예수님과 하나 되는 삶입니다. 성체를 모신 나의 삶은 예수님을 보여주는 삶입니다. 받은 은총에 감사하며, 그 사랑을 세상에 전하며, 참된 나눔의 삶을 살아갑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신앙인의 기쁨이고, 이 기쁨 안에서 살아 갈 때, 주님께서는 한생을 성체를 모신 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실 것임을 알고 있고, 또 굳게 믿고 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성체를 영하는 나는 예수님으로 채워지기 때문에 예수님과 함께 있게 됩니다. 내가 성체를 모실 때와 모시지 않을 때의 차이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성체를 모시면 내 삶이 달라집니까? 성체를 모신 힘으로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어떤 것입니까?

 

③ 주님께서는 나에게 당신의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가장 소중한 것을 주신 것입니다. 나는 주님의 은총에 어떻게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고, 그 감사의 삶을 어떻게 드러내고 있습니까?

 

4. 실천사항

① 자주 미사에 참례하여 성체를 모시기

② 성체를 모신 사람답게 살아가며,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을 드러내기

③ 내 것을 내어주는 삶을 살아가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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