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행복에 대한 생각을 해 봅니다.
행복이란 무엇일까?
왜 내겐 행복이 오지 않는 걸까?
늘 고민을 하고 푸념을 하면서 불평보따리만 커져가는 일상을 그려봅니다.
저는 움직이지 않으면서 그저 주어지기를 바라고
저는 노력하지 않으면서 오지 않는다 불평합니다.
다른 이가 행복해 보이면 그를 시기하고 질투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것을 그가 가지고 있기에 그냥 싫어합니다.
제가 지금도 아버지를 사랑하지 못했더라면
아직까지 그 모습 그대로 살아가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혼자 웃습니다.
오늘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한 여자가
\”선생님을 베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라고 성모님을 찬미합니다.
그 여인이 성모님을 찬미하니 예수님의 마음도 참 기뻤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표현이 좀 그렇긴 하지만 그 여인은 있는 그대로 찬미의 말을 합니다.
꾸밈이없는 찬미의 소리를 들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묵상하면서 아름답고 평화로운 한 폭의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보았습니다.
행복은 저절로 주어지는게 아니라 제 땀의 결심임이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 마음의 밭에 아버지의 말씀이 씨가 되어 자라면서 사랑의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많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며 주어진 삶을 충실히 살아갈 때
바로 행복의 밀물이 밀려 들어오는 것이지요.
그 밀물의 힘은 못할게 없게 하지요.
그래서 전 지금을 좋아합니다.
아버지를 몰랐던 전이 아니라 아버지를 안 지금이
가장 소중하고 그러기에 더 바삐 움직이며 행복을 설계하고
그것대로 멋진 사랑의 집을 지으려 노력합니다.
부족한 제게도 늘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리며
행복으로 나아가는 슬기로운 길을 제시해 주셔도 제가 깨닫지를 못한다면
늘 어둠이 그늘에 가려 행복의 빛을 보지 못함을 상기시키면서 어리석은 저가 되지 않으려 다짐해 봅니다.
사랑이신 아버지!
오늘 아버지께서는 성모님께 찬미를 드리는 여인의 소리를 듣고 따스한 말씀을 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라고~
성모님을 찬미하는 여인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쁘셨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그 기쁨을 살짝 감추시고 던지시는 그 말씀에서 또 다른 사랑을 느꼈습니다.
매순간 사랑을 알려주시지만 깨닫지 못한 저는 아니었는지요.
그래서 참행복이 무엇인지를 알려 주셔도 깨닫지를 못했던 것은 아닌지요.
행복하고 싶어서 신앙을 찾았다고 해 놓고선 그 방법을 알려주어도
그 길을 가지 않으려 했던 저는 아니었는지를 반성하면서
오늘 아버지의 말씀을 가슴에 새깁니다.
말씀을 가슴에 담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어여쁜 삶으로 나아갈 때
진정 행복한 길로 나아가는 것임을 잊지 않으렵니다.
욕심이 저를 눈멀게 하고 욕심이 저를 귀먹게 하고
욕심이 저를 어둠에 쌓이게 함을 기억하면서
오로지 아버지의 사랑이 말씀이 되시어 함께 하심에
저를 묻고 지혜를 주심에 그것을 빛으로 삼아 나아가게 하소서.
부족한 모습이지만 말씀대로 살아가는 저가 되어
사랑의 부싯돌에 모난 저를 갈아내게 하시어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길이
제가 행복을 원하는 길임을 알게 하시어
행복의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서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