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완성자이신 예수님
1. 말씀읽기: 마태5,17-37
예수님과 율법
17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19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화해하여라
21 “‘살인해서는 안 된다. 살인한 자는 재판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재판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형제에게 ‘바보!’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멍청이!’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지옥에 넘겨질 것이다.
23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25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
26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
극기하여라
27 “‘간음해서는 안 된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29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아내를 버려서는 안 된다 (마르 10,11-12 ; 루카 16,18-18)
31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
정직하여라
33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맹세한 대로 주님께 해 드려라.’ 하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그분의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 말할 때에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누군가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으십니까?\”라고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물론이지요.\”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사람은 \”계명을 지키는 사람\”이고,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은 \”계명을 지키지 않고, 남도 지키지 못하게 하는 사람\”입니다. 계명을 지키는 삶, 마음을 다해 \”사랑 안에서 우러나오는 삶\”을 살아가는 삶, 그 삶이 바로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어야 함을 명심합시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내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 봅시다.
문제 1: 어떤 사람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까요? 3가지만 생각해 봅시다.
①
②
③
문제 2 :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5,17)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예수님을 어떻게 오해하고 있었습니까?
①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율법의 규정들을 있는 그대로, 형식적으로 완전하게 지키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이 생각하고 지켜오던 형태의 안식일 규정이나 정결례 규정”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바리사이나 율법학자들은 율법을 지킨다고 하면서 율법 안에서 하느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간과하고, 오로지 형식과 규정만을 남겨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 기존의 율법질서를 어지럽힌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그런 예수님을 “율법을 위해서라면 없어져 버려야 할 분”으로 생각했습니다.
②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자신들이 형식적으로 지키고 있던 율법의 규정들을 깊이 있게 설명해주고, 근본정신을 바로잡아 하느님께로 인도해 주시니, 더 이상 율법이 필요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느님 백성들은 율법의 규정 자체만 바라보지 말고 율법이 가르치고 있고 보여주려고 하는 곳을 바라보아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모든 것이 이루어질 때까지 율법에서 한 자 한 획도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마태5,18)라고 말씀을 굳게 믿고, 자신들의 삶을 반성했습니다. ^*^
③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은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없애러 오신 분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신 분이심을, 율법은 예수님을 통해서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율법의 완성을 통해서 하느님을 어떻게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지, 이웃을 어떻게 사랑하고 어울려야 하는지를 아주 쉽고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기 때문입니다. ^*^
하느님의 구원역사는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이 됩니다. 율법이나 예언서들도 예수님을 통해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법과 예언서들을 없애시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완성하셨고, 예언서의 말씀들을 이루셨습니다. 이것을 바리사이파 사람들이나 율법학자들이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들은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어쩌면 나 또한 받아들이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들의 모습을 통해서 내 삶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 3: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이 계명들 가운데에서 가장 작은 것 하나라도 어기고 또 사람들을 그렇게 가르치는 자는 하늘 나라에서 가장 작은 자라고 불릴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지키고 또 그렇게 가르치는 이는 하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릴 것이다.” (마태5,19)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하느님 나라에서 큰 사람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① “뭐~ 이런 것 쯤이야~”하며 작은 죄들을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② 작은 선행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규정들을 기쁜 마음으로 성실하게 지켜 나가며 의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
③ 계명들을 충실히 지키며, 다른 사람들도 계명을 지킬 수 있도록 모범을 보여주고, 가르치는 사람들
문제 4: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태5,20)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비신자들보다 더 의롭게 학교생활을 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3가지만 적어보세요.
①
②
③
신앙생활을 하면서 부끄러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신앙인임에도 불구하고 비신자들보다도 못하게 살 때가 많이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성호를 그으면서 조금은 더 잘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해 봅시다. 성당에서만 신자처럼 살아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내가 있는 그 어느 곳에서도 나는 신앙인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문제 5: 예수님께서는 당연한 것(살인해서는 안 된다)을 넘어서 그 계명의 의미를 깊이 있게 가르쳐 주시며 율법을 완성하십니다. 분노나 멸시나 매도도 살인행위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다음 빈 칸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해서는 안 된다. ○○한 자는 ○○에 넘겨진다.’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자기 ○○에게 성을 내는 자는 누구나 ○○에 넘겨질 것이다. 그리고 자기 ○○에게 ‘○○!’라고 하는 자는 최고 의회에 넘겨지고, ‘○○○!’라고 하는 자는 불붙는 ○○에 넘겨질 것이다.”(마태5,21-22)
문제 6:다음 중에서 친구를 죽이는 행동은 무엇입니까?
① 친구를 소외시키고, 모함하고, 말을 만들어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게 하는 행동.
② 자신보다 약한 친구를 괴롭히고, 물건을 빼앗는 행동.
③ 친구에게 모욕감을 주며, 늘 불안하게 만드는 행동
④ 친구를 칭찬하고, 생일이나 특별한 날에는 선물을 하며, 존경하고, 친구를 위해서 기도하는 행동. ^*^
당연한 것을 넘어서 신앙인들은 사소한 것에도 마음을 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이웃에게 성내는 것도 살인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미움은 상대방을 말없이 죽이는 행위입니다. 그래서 “미워한다는 것은 피를 본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문제 7: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마태5,23-24)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그 당시 율법의 규정은 어떠했습니까?
① 구약에서는 성전에 가는 도중이나 제사 도중에는 다른 어떤 일이거나 무시 되었습니다. 유다인들은 하느님께 제사 드리는 행동이 가장 가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하고 그 모든 것보다도 하느님께 제사 드리는 것을 중시했습니다.
② 하느님께 드리는 제사가 중요하기에 몸과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제사에 참례하기 위해 싸운 이웃과 반드시 화해했고, 그렇게 내적인 준비를 잘 하고 제사에 참례했습니다. 그들은 올바른 자세로 사랑과 자비를 베풀며 하느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있었고, 그렇게 행동했습니다. ^*^
하느님을 공경하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느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들은 죄를 짓고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내가 억울하게 만든 그 사람이 하느님께 탄식하며 탄원기도를 바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생신에 형제들이 싸우고서 함께 모여서 생일잔치를 한다면 아버지의 마음이 그리 편하시겠습니까?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싸우고 반목하면서 신앙생활을 할 때, 그것을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은 “신앙인이 저래도 되나?”하고 의아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주변의 형제자매들을 사랑하며, 서로 화해하고 용서하는 삶을 살아갈 때, 주변의 사람들은 “역시 신앙인들은 뭔가 다르구나!”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문제 8: 다음 중에서 미사에 참례하는 신앙인이 해야 할 태도에 대해서 말해봅시다.
① 흰둥이는 학교에서 친구와 말다툼을 했습니다. 친구의 휴대폰에 있는 문자를 몰래 훔쳐봤고, 친구의 비밀을 다른 친구들에게 공개했기 때문에 그 친구가 화를 내었기 때문입니다. 흰둥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② “깜씨”는 성당에 오기 전에 동생과 싸움을 했습니다. 그리고 동생과 싸운다고 엄마한테 혼도 났습니다. 화가 난 깜씨는 점심도 먹지 않고 집을 나와 버렸습니다. 깜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③ “아롱이”는 미사시간에 성가도 부르지 않고, 기도문도 외우지 않습니다. 그리고 옆에 있는 친구에게 말을 걸며,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냅니다. 평화의 인사 때는 건성으로 “고개만 끄떡”합니다. “아롱이”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러므로 화해와 용서의 바탕 위에서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려야지, 온갖 추악함을 가지고 주님께로 나아가서는 안 됩니다.
문제 9: 예수님께서는 “너를 고소한 자와 함께 법정으로 가는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 그러지 않으면 고소한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넘기고 재판관은 너를 형리에게 넘겨, 네가 감옥에 갇힐 것이다.”(마태5,25)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① 모든 것에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때가 지나면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화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잘못을 하면 즉시 화해하고 용서를 청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잘못한 것들은 고해성사를 통해서 용서를 청하고, 용서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② 이 비유에서 상대방은 나로부터 실제로 손해를 입은 사람이며, “도중”이란 이 세상을 말합니다. “재판관”은 하느님이시며, 하느님의 재판은 최후의 심판을 말합니다. “형리”는 하느님의 심판을 실행하는 존재를 말하며, “감옥”은 징벌을 받는 장소를 뜻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 것은 “도중에 얼른 타협하여라.”라는 말씀입니다. 즉, 화해는 할 수 있을 때, 기회가 있을 때 하라는 것입니다.
③ 예수님께서는 할 수 있을 때 반드시 해야 함을 강조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에게 말한다. 네가 마지막 한 닢까지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에서 나오지 못할 것이다.”(마태5,26)라고 말씀하십니다. 많은 빚을 지었다면, 많은 잘못을 저질렀다면 결국 구원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갚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 결국 구원은 꿈도 못 꾸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자비한 종의 비유를 기억하면서 나 또한 친구들을 사랑하고 용서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 죄를 지었다면 용서를 청하고, 하느님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주님 앞에 가기 전에 회개 할 것은 깊이 회개하고 주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기쁘게 살 수 있고, 그래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등을 돌리면 결국 벌을 끌어안으려고 몸부림치는 것과 같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내일이면 늦을 수도 있다는 것을 늘 명심합시다.
문제 10: 예수님께서는 “간음해서는 안 된다.’ 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욕을 품고 여자를 바라보는 자는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마태5,27)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① 간음이란 부부가 아닌 사람들이 성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결혼하지 않은 남녀가 성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도 간음입니다. 그런데 간음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나쁜 생각까지도 버리라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② 하느님의 자녀들은 생각도 건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쁜 생각을 가지고 친구들을 만나지 말라는 것이고, 친구들에게 나쁜 마음을 갖지 말라는 것입니다.
문제 11: 예수님께서는 “29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잘라 던져 버려라.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지체 하나를 잃는 것이 낫다.”(마태5,29-30)라고 가르쳐 주십니다. 이 말씀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① 예수님의 말씀대로 단호하게 자르고, 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
② 예수님의 말씀대로 한다면 “세상에 온전하게 팔다리와 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죄를 짓고 구원에서 멀어지기 보다는 단호하게 죄에 대처하여 구원을 얻는 것이 훨씬 낫다는 것입니다. 그런 결단이 없다면 죄의 유혹이 밀려오면 죄를 짓게 되기 때문입니다.
③ 보아야 것만을 보고, 보지 말아야 할 것은 단호하게 보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만져야 할 것은 만져야 하지만, 만지지 말아야 할 것은 단호하게 만지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신체 절단 보다는 악한 마음의 뿌리를 없애라는데 있습니다.
문제 12: 신앙인들은 “간음하지 말라(6계명).”는 계명을 어떻게 실천해야 합니까?
① 성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도 안 되지만, 음란한 생각이나 행동을 해서도 안 됩니다.
② 인터넷 성인물이나 성인잡지 등을 보지 말아야 하며, 건전하게 이성친구들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③ 성적인 호기심을 자제해야 하며, 운동이나 건전한 친구관계 등을 통해 에너지의 방향을 바꾸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기 위해서 정화의 삶을 살아가야 함도 분명합니다. 그렇게 살아갈 때 세상은 좀 더 밝아지고, 안전해지며, 서로가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면 내 안에서 일어나는 욕구들의 충동을 자제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좋은 친구가 옆에 있는 것이 필요하고, 참된 기도가 필요한 것입니다. 그래서 피정이 필요한 것이고, 그래서 각종 매체를 정화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보고 듣는 것을 정화하지 않으면 죄를 지을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유혹에 넘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기도 안에서 주님께 매달리지 않으면 더 많은 것을 보고자 마음이 움직이고, 보지 말아야 할 것들을 보려 하면서 죄를 짓게 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단호하게 대처하며 죄의 유혹을 피하고, 기쁨 안에서 주님과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봅시다.
문제 13: 예수님께서는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 하신 말씀이 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마태5,31-32)라고 말씀하십니다. 이혼에 관한 이 말씀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① 모세는 “자기 아내를 버리는 자는 그 여자에게 이혼장을 써 주어라.”(마태5,31)라고 가르쳤습니다. 그 이유는 그래야 그 여성들이 다른 남성과 혼인하여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나름대로 여성을 위한 제도였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남성들은 악용했던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께서는 이혼을 금지하십니다.
② 예수님 시대의 이혼이란 언제나 남편이 아내를 소박하여 내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시대에는 아내에게 수치스러운 일이 일어나면 이혼을 할 수 있었는데, 간음, 풍기문란, 음식을 태우는 것, 계명을 어기는 것, 남편 눈에 거슬리는 모습 따위를 수치스러운 일로 보았습니다. 남편이 아내에게서 이런 일을 발견하고 버릴 마음이 있으면, 이혼장을 만들어 아내에게 건네주면 그 순간부터 아내는 소박맞고 쫓겨난 여자가 되었습니다.
③ 예수님께서는 이혼을 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불륜을 저지른 경우를 아내를 버리는 자는 누구나 그 여자가 간음하게 만드는 것이다. 또 버림받은 여자와 혼인하는 자도 간음하는 것이다.”(마태5,32)라고 가르치십니다.
④ 남자와 여자는 모두 동등한 존재이고,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 둘이 한 마음이 되어 하나가 되었으면 결코 이혼해서는 안 됩니다. 아무리 배우자에게 부족함이 있다 할지라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주면서 함께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혼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일방적으로 아내를 버리는 남편들에게 경고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둘을 한 몸으로 엮여 주셨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맹세하지 마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릴 적에 친구들에게 자주 했던 말 가운데에서 “천주께 맹세”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즉, 내가 하는 말이 사실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천주께 맹세”라는 말을 자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맹세를 하지 말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하늘을 두고도 맹세를 하지 말고 땅을 두고도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문제 14: 다음 빈 칸에 알맞은 말을 넣어 보세요.
“‘거짓 ○○를 해서는 안 된다. 네가 ○○한 대로 ○○께 해 드려라.’ 하고 옛사람들에게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또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하지 마라. 하늘을 두고도 ○○하지 마라. 하느님의 ○○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하지 마라. 그분의 ○○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하지 마라. 위대하신 임금님의 ○○이기 때문이다. 36 네 ○○를 두고도 ○○하지 마라. 네가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 말할 때에 ‘○.’ 할 것은 ‘○.’ 하고, ‘○○○.’ 할 것은 ‘○○○.’라고만 하여라. 그 이상의 것은 ○에서 나오는 것이다.”(마태5,33-37)
문제 15: 예수님께서는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왜 맹세를 하지 말아야 할까요?
① 맹세를 하는 이유는 상대방이 믿어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을 믿게 하기 위해서 하느님까지 끌어 들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느님께 불경을 저지르는 것입니다.
② 진실을 말한다 할지라도 상대방이 안 믿는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인데, 안 믿는 이유는 나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맹세를 할 것이 아니라 나를 신뢰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③ 또한 거짓을 말하기 위해서 맹세를 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까지 끌어들이면서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④ 신앙인들은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말들은 “미화시켜 진실을 덮으려고 하거나. 거짓을 포장하기 위해서” 나오는, 즉 악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3학년인 요한이 고해성사를 봤습니다.
“신부님! 저는 오늘 부모님께 혼이 났는데요, 저만 잘못을 한 것이 아니라 형이 저랑 같이 놀다가…,”
이렇게 변명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자 신부님께서는 요한에게 부드럽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라고만 하면 된단다. 나머지는 변명이고, 또 변명을 하다보면 죄를 짓기 때문이란다.”
요한은 신부님께 말씀을 드렸습니다.
“신부님! 제가 변명 하는 것이 표시가 났어요?”
신부님께서는 웃으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럼! ‘제가 변명을 하고 있습니다.’하고 큰 소리로 말 하던걸!”
“신부님! 앞으로는 잘못한 것들은 변명하지 않고, 사실대로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굳게 결심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려무나. 예수님께서 너의 고해성사를 무척 기뻐하시겠구나.”
“……,”
진실을 감추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어쩔 수 없다.\”고 하면서 거짓을 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진실이 드러납니다. 우리는 그저 “‘예’ 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 할 것은 ‘아니요’ 라고만 하는 신앙인”이 되어 봅시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내가 지키는 계명 중에 나도 모르게 남을 어기도록 만드는 것도 있고, 고의로 어기게 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지키기 어려운 계명들은 무엇이 있습니까? 또 형식적으로 지키는 계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③ 어떻게 하면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또 나에게 거짓을 말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4. 알림 및 공지
① 내가 지키고 있는 계명들의 의미를 살펴보고 더 잘 지키려고 노력하기.
② 거짓말을 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기.
③ 내가 화를 내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살펴보고, 용서를 청하며, 화를 내지 않기 위해 노력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