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연중 제 11주일; 하느님의 나라를 비유로 설명하시는 예수님

하느님 나라를 비유로 가르치시는 예수님

1. 말씀읽기 : 마르코 4,26-34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

26 예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 29 곡식이 익으면 그 사람은 곧 낫을 댄다. 수확 때가 되었기 때문이다.”

겨자씨의 비유 (마태 13,31-32 ; 루카 13,18-19)

30 예수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31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32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비유를 들어 가르치시다 (마태 13,34-35)

33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이처럼 많은 비유로 말씀을 하셨다.

34 비유를 들지 않고는 그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러나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하느님의 나라는 하느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사랑과 자비와 용서로 다스리십니다. 그리고 내가 하느님을 섬긴다면 나는 하느님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이고, 내가 하느님을 섬기지 않는다면 나는 하느님 나라에 살지 않는 것입니다. 내가 사는 이곳이 하느님 나라가 되어야 하고, 예수님과 함께 참된 기쁨을 누리며 살아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나를 이끌어 주십니다. 그 이끄심에 온전히 의탁하면 나는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모습으로 하느님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여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습니다.

 

문제 1: 하느님 나라는 어떤 나라입니까?

① 하느님 나라는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나라로서 서로 사랑하고 존경하며, 배려한 나라입니다. 폭력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예수님 때문에 용서하며, 예수님 때문에 더욱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② 하느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시작되었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셔서(재림)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해온 우리에게 온전한 하느님 나라를 차지하게 하실 것입니다.

③ 하느님 나라는 죽어야만이 가는 나라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이미 예수님을 통하여 시작되었고, 기도하는 이들과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보여지는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께 나를 온전히 맡길 때 지금 여기서도 볼 수 있는 나라가 하느님 나라입니다.

 

문제 2: 하느님 나라는 어떻게 커 나갑니까?

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미 시작된 하느님의 나라는 커가고 있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며, 하느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는 이들은 자신의 믿음을 삶으로 고백하며,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② 아무것도 모르고 신앙에 입문한 이들도 어느덧 복음을 선포하고, 병자를 방문하고, 기쁘게 자신의 시간과 열정을 봉헌합니다. 그렇게 믿음의 씨앗들은 싹이 트고, 풍성한 가지를 드리우고,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나라는 커 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내 믿음 또한 보잘 것 없는 작은 겨자씨와 같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주님께 뿌리 내리고 말씀 안에서 살아갈 때, 나는 어느 순간 커다란 나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함없이 말씀 안에서 힘을 얻고, 은총의 비를 맞으며, 사랑의 양분을 주님께로부터 받아야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이와 같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으면, 27 밤에 자고 낮에 일어나고 하는 사이에 씨는 싹이 터서 자라는데,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 28 땅이 저절로 열매를 맺게 하는데, 처음에는 줄기가, 다음에는 이삭이 나오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낟알이 영근다.(마르 4,26-28)

 

문제 3: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나라를 저절로 자라나는 씨앗에 비유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려 놓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싹이 터서 자라났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이 씨앗이 어떻게 성장하는지를 모릅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① 이 어떤 사람은 바로 하느님 나라를 받아들이는 사람이고, 그가 뿌린 씨는 신앙입니다. 그런데 신앙이 뿌리 내린 곳이 바로 땅입니다. 이 비유에서 땅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씨를 뿌린 농부가 씨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땅이 씨앗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② 씨가 땅에 떨어져야 만이 싹을 내는 것처럼, 신앙도 예수님께 뿌리를 내려야 만이 싹을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로부터 떨어져 나가면 결코 신앙의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믿음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립니다. 결국 신앙인을 성숙시키시는 분은 바로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은 주님께 뿌리를 내립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주시는 힘을 얻게 됩니다. 그렇게 될 때, 그 힘으로 그는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신앙인으로 성장하기에 기도하며 주님 안에 머물고, 모욕을 모욕으로 갚지 않으며, 온갖 사랑으로 형제자매들을 기쁘게 합니다. 그렇게 자신이 변화되는 것을 보며 스스로 놀라고, 기뻐합니다. 그리고 더 확신에 차 기도하며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합니다.

 

문제 4: 다음 중에서 신앙 안에서 성장하는 친구는 누구입니까?

① 정현이는 친구들과 지내며 자주 싸우고 화를 많이 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친구들이 “성당 다닌다며 우리 보다 욕도 잘해!”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순간 자신이 예수님을 생각하지 않고 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날 이후, 정현이는 기도하면서 주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을 간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들도 정현이를 신앙인으로 보았습니다.

② 범수는 늘 가정 환경에 대해 불평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늘 게임방에서 살고, 놀기를 좋아하는 친구들과 어울렸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날 이후, 범수는 주어진 환경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더욱 성실하게 살아가기로 다짐하고, 그렇게 행동하였습니다. 범수의 꿈은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는 신부님이 되는 것입니다.

 

씨가 싹이 트고,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은 땅에 뿌리를 내렸기 때문입니다. 땅이 주는 양분을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땅은 씨를 싹트게 합니다. 목마른 싹을 비가 적셔주고, 태양이 비추어 자라게 하고, 달빛으로 쉬게 합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만들어 주고 구름이 해를 가져 주기도 합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게 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께 뿌리 내린 신앙인들은 자라나기 시작합니다. 성령께서는 믿는 이들로 하여금 하느님을 향하게 만들고, 기도하게 만들어주며, 온갖 은사를 풍성히 내려 주시어 당당하게 신앙을 고백하게 합니다. 그리고 시련 속에서도 기뻐하며, 언제나 주님과 함께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열매 맺는 신앙인이 되는 것입니다.

 

문제 5: 자신에게 주어진 어려움 때문에 신앙을 멀리하고, 부모님께서 원하지 않는 행동을 하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그를 달래주고, 격려해 주시겠습니까?









 

문제 6: 신앙생활을 하면서 변화된 나의 멋진 모습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주님께서는 나를 어떻게 변화시켜 주셨습니까?









 

농부는 곡식이 익으면 곧 낫을 대어 수확합니다. 자신이 한 일은 별로 없습니다. 모든 것을 자연이 알아서 해 주었습니다. 신앙인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내 힘으로 나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인들은 주님의 은총 속에서 기쁘게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가면 됩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을 때, 주님께서는 나에게 큰 영광을 주십니다. 낫은 심판을 나타내는 표상입니다. 수확 때는 종말을 이야기 합니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주님 앞에 열매 맺는 신앙인으로 자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주님께 뿌리 내리고, 주님께 온전히 나를 맡겨야합니다. 그래야 주님께서는 나를 통해 풍성한 열매를 거두실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느님 나라는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문제 7: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를 무엇에 비길까? 무슨 비유로 그것을 나타낼까? 하느님의 나라는 겨자씨와 같다. 땅에 뿌릴 때에는 세상의 어떤 씨앗보다도 작다. 그러나 땅에 뿌려지면 자라나서 어떤 풀보다도 커지고 큰 가지들을 뻗어,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겨자씨의 비유를 통해서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① 겨자씨는 아주 작습니다. 그러나 그 작은 것이 3-4미터의 큰 나무가 됩니다. 겨자씨가 처음에는 아주 작은 것이지만, 신비스러울 만큼 성장하는 것과 같이, 하느님 나라도 처음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순간 상상하기도 어려울 만큼 놀라운 성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② 나는 비록 학생으로서 보잘 것 없는 모습일 수 있지만 하느님께서 나를 이끌어 주시기에 나는 공동체를 이끌 수 있는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③ 신앙을 받아들인 나는 기도할 줄도 모르고, 교리나 성경도 잘 모르지만 성실하게 주일학교에 다니고, 성실하게 신앙생활을 하면 하느님께서는 나를 이끄시어 나의 입을 통해서 참된 기도가 나오게 하고, 교리나 성경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를 살아가는 이들은 “나 하나쯤이야”라고 하지 않습니다. 나 하나는 보잘 것 없는 것 같지만 하느님께서는 나를 사랑하십니다. 또한 내 신앙이 지금은 보잘것없지만 서서히 자라나 언젠가는 예비자들과 초심자들이 내 안에 깃들 정도로, 나에게 신앙을 배우고, 도움을 청할 정도로 자라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나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문제 8: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에게는 그들이 알아들을 수 있을 정도로 비유로 말씀하시고, 당신의 제자들에게는 따로 모든 것을 풀이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① 하느님 나라를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사랑이신 예수님께서는 백성들이 알아들을 수 있도록 주변 사물을 이용하여 친절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그 뜻을 풀이해 주셨는데 그것은 제자들이 잘 이해해야 제자들이 하느님 백성을 잘 돌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② 그릇은 그릇의 크기만큼 담아 줄 수 있습니다. 1리터의 그릇에는 많아야 1리터의 기름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많은 기름을 담아 세상 사람들에게 퍼 주어야 하기 때문에 그릇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는 따로 일일이 그 뜻을 풀이해 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제자들을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마음이고, 제자들에 대한 사랑을 통해 당신 백성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느님 나라는 커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오늘 말씀 중에서 나에게 기쁨으로 다가오는 말씀은 무엇입니까? 왜 그 말씀이 기쁨으로 다가오고 있습니까?



② 하느님 나라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요? 한번 씩 설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③ 씨앗의 성장을 바라보면서, 하느님께서는 나를 어떻게 이끄시어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키셨는지를 돌아봅시다. 그리고 온전히 하느님께 맡기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를 결심해 봅시다.

 

4. 실천사항

① 예전의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을 비교해 보기

② 성숙한 신앙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기뻐하기

③ 하느님은 은총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기 위해 노력하기

 

5.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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