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종
관종(關種)은 관심종자(關心種子)의 준말이다. 관심종자란 일부러 특이한 행동을 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는 것을 즐기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온라인이나 SNS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인터넷 용어로, \’관심 종자\’의 준말이다. 그런데 이것을 병적인 행동으로 보기에 “관심병 종자”의 준말로 보고 있다. SNS에서 남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실생활에서 친구가 없거나 평소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못한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현실에서와 달리 SNS상에서는 반응이 즉각적으로 오기 때문에 온라인상의 관계에 더욱 매달리고 이를 통해 대리 충족을 느끼려 하기 때문이다. 관종은 분명 소통과는 다르다. 그리고 관종의 종류를 이렇게 네 가지로 구분하는 이들이 있다.
① 셀카형: 과시를 위해 시도 때도 없이 자신의 사진을 게재하는 유형
② 감성 과잉형: 기쁨과 우울, 분노, 슬픔 등을 거의 매시간 SNS로 표현하는 유형
③ 허세형: 본 것, 먹은 것, 알고 있는 것, 구매한 것에 대해 자랑 아닌 듯 자랑하는 유형
④ 정치 선동형: 어떤 일이든 편향된 정치적 견해로 귀결시키는 유형
\”관종의 가장 큰 특징은 반응에 집착한다는 점이다. 심하면 망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SNS뿐 아니라 포털에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글을 계속해서 게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그들은 집착 망상이 있다기보다는 그저 반응을 원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요즘 시대가 \’소통 시대\’ 혹은 \’열린 시대\’라고들 말하지만 보통 관종은 소통의 범람 속에서 더 고독감을 느끼는 편이다.“
온라인상에 넘쳐흐르는 있는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악성 글과 허위 사실 유포도 관종의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
\”캐스 선스타인 하버드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자신의 저서 『루머』, 공저 『불편한 인터넷』 등을 통해서 \’루머는 정보의 폭포 현상(information cascades)을 통해서 전파되어 집단의 논의를 양극화시킨다\’고 말했다. 일정 수 이상의 사람이 허위 정보를 믿게 되면 더 많은 사람이 그것을 따라 믿게 된다. 만약 다른 정보가 들어와도 자기 합리화를 위해 정보를 무시하는 자기 검열을 하고, 다른 사람과 뜻을 같이하게 된다. 이러면서 몇몇 정보는 삭제되고 의견은 극단적으로 흐르는데, 이것이 집단으로 부딪치면 집단양극화(group polarization)로 번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