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주님..(2)

오, 주님,
당신 백성인 우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소서.
비단 생각이나 머리로만이 아니라 산 경험으로,
온몸으로 당신 사랑을 체험하게 하소서.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당신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 우리에게 베푸셨던 그 첫 사랑을 알게 하여 주시고,
인간들이 주고받는 소위 사랑이라는 것이
조건도 제한도 없는 당신의 위대한 사랑,
무한한 사랑의 반영임을 깨닫게 해주소서.

제가 만일 성체 성사 안에서 당신을 볼 수 있다면,
이 세상의 수많은 가난한 남자들과 여자들
그리고 아이들 안에서도 당신을 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빵과 술의 형상 안에 당신께서 현존하심을 믿는
저의 신앙을, 저의 믿음을,
세상과 사회를 위한 봉사를 통해 드러낼 수 없다면
저는 아직도 신앙인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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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Response to 오, 주님..(2)

  1. user#0 님의 말:

    신부님…
    이글을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주님에 무한한 사랑…
    뼈속까지 아려옵니다.
    알면서 보여주지 않았기에….

    입으로는 사랑을 말하면서
    과연 나는 가난하고 소외받는 이웃을 위해 뭘 나누었는가…
    단돈 몇백원이 없어서 라면조차 살수없는 사람들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입과 말로는 사랑을 떠버리면서
    그분처럼 그들에게 나는 무얼 찟어주었는가를….
    작은 낭비가 그들에 굶주림과 눈물임을…
    이글을 통해 나를 바라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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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오, 주님..(2) – 노우진 ┼
    │ 오, 주님,
    │ 당신 백성인 우리를 자비로이 굽어보시고
    │ 우리에게 사랑을 베푸소서.
    │ 비단 생각이나 머리로만이 아니라 산 경험으로,
    │ 온몸으로 당신 사랑을 체험하게 하소서.
    │ 우리가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것은
    │ 당신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해주셨기 때문입니다.
    │ 당신께서 우리에게 베푸셨던 그 첫 사랑을 알게 하여 주시고,
    │ 인간들이 주고받는 소위 사랑이라는 것이
    │ 조건도 제한도 없는 당신의 위대한 사랑,
    │ 무한한 사랑의 반영임을 깨닫게 해주소서.

    │ 제가 만일 성체 성사 안에서 당신을 볼 수 있다면,
    │ 이 세상의 수많은 가난한 남자들과 여자들
    │ 그리고 아이들 안에서도 당신을 볼 수 있어야만 합니다.
    │ 빵과 술의 형상 안에 당신께서 현존하심을 믿는
    │ 저의 신앙을, 저의 믿음을,
    │ 세상과 사회를 위한 봉사를 통해 드러낼 수 없다면
    │ 저는 아직도 신앙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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