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5)

우리의 기도는
우리의 무능함을 하느님께 고백하는 자리이다.
우리는 우리의 이 고백으로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현존을 체험하게 된다.

하느님의 자비로우신 현존, 은혜로우신 현존이
실로 우리의 연약함과 우리의 미약함, 그리고 그 무엇도 어쩔 수 없는
우리의 한계 안에서 드러난다.
결국은 죽어 없어지고 말
우리의 삶을 통해서
영원하신 하느님의 모습이 세상에 드러나게 된다.
우리는 그렇게 매일매일의 우리의 삶으로
우리 주님을 세상에 보여주라는 소명을 받고 있다.

우리의 기쁨과 슬픔, 우리의 성공과 좌절,
우리의 희망과 두려움,
이 모두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주님을 이 세상에 드러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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