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 대들보
남의 눈의 티는 보면서 제 눈의 대들보는 보지 못한다.
원래 인간이란 너무나 간사한 존재로 보여진다.
팔이 안으로 굽고 제 논에 물댄다고
만사를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도 같다.
지금에 있어서나 와서 세상은 과거의 민족주의 시대와 같이
자민족 중심주의(Ethnocentrism)로 그 흐름이 흘러 가는 것도 같고.
이 세상은 이 우주는 인간이 주도적으로 장악해 왔고
그 아무리 외계인이 있다 하여도
인간을 따라 잡는다는 것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 오는 격이리라.
거기에 인류에게는 원죄라는 것이
당장 인류의 발목을 잡고는 있다지만 그 모든 것을
다 헤아려 주시는 분이 바로 주님이시라는 것을 생각할 때
또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갈망하고 있는
세상 모든 존재자들의 기도와 기원을 언젠가는 들어 주실거라는
당연하고도 지당한 생각을 해 본다.
그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들의 이익만을 또 자기의 부족함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돌리려는 그런 치졸한 근성을
버려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논리이리라.
그 모든 허물을 자기 탓으로 돌리고 남의 잘못은
덮어 줄 줄 알아야 할 것이다.
(펜의 향기– 시 란에서 옮겨온 이기남 도미니꼬님의 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