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으로 아프게 하소서

지난 날 언제였던가
한 사람(?) 끔찍히 사랑했답니다.

눈 분명 있어도
귀 분명 있어도 전혀 소용없는…..

걸림 없이 열린건
그 사람과 통하는 마음 하나 뿐이었답니다.

사랑의 미소도 속삭임도
생각으로 전해지는 행복이었을 뿐…..

향기 묻어나는 속삭임 없어도
말씀으로 때로는 울먹이는 마음이었습니다.

체온으로 옮아오는 따스함 없어도
긴 시간 앓으면서 하얀 미소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사랑은 육신 아님도
마음으로 묻어나는 사랑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영혼으로 전해오는 사랑 모아
“행복으로 아프게 하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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