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경.
출산 예정일을 보름 앞두고 친정에 가 있는 아내가 갑작스런 진통으로 병원에 실려갔다는 전화가 왔다.
베드로 형제는 급히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으로 가는 동안 2대독자인 베드로 형제는 첫아이가 아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주님! 이번에 아들을 낳으면 제가……”
이런 기대로 막 병원 응급실로 들어서는데 마침 의사가 나왔다.
베드로 형제는 급한 나머지 궁금증을 감추지 못하고 다급하게 물었다.
“아들입니까? 아들이죠?”
그러자 의사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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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탈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