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수사가 수도원장으로부터 들에 나가 밀을 거두어들이라는 분부를
받았다.
두 수사는 낫으로 밀을 베어 단으로 묶어 나갔다.
둘째 수사가 시간마다 쉬곤 하는 데 반해 첫째 수사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일했다.
날이 저물었을 때 보니
쉬지 않고 일한 첫째 수사보다 둘째 수사가 더 많은 밀을 베어 놓았다.
첫째 수사는 그 결과에 놀라서 동료에게 물었다.
“나는 쉬지 않고 일했는데도 틈틈이 쉬어 가며 일한 형제가 밀을 더 많이 베었군요.
그 비결을 좀 말해 주세요. 어떻게 한 겁니까?”
“저는 틈틈이 쉴 때마다 제 낫을 갈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