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마르타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아들인 마르타

예수님을 사랑했기에 예수님을 집에 모셨고, 예수님을 잘 대접하기 위해 예수님 발치에 앉아 있는 동생의 도움을 청한 것인데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고 말씀하실 때, 마르타는 무척 당황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마르타는 그렇게 어둠 속으로 사라져 웅크리고 앉아 있을 사람이 아닙니다. 그것을 알고 계시기에 예수님께서도 마르타를 가르치셨던 것입니다. 마르타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서 음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리아처럼 그렇게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음식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음식 만드는 행위가 말씀을 듣는 일에 방해가 되어서는 안 되며, 또 그 일로 인해 말씀을 듣는 일을 소홀히 여기게 해서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르타는 자신이 선택한 일이 참 좋은 몫임을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 모두가 다 주님의 발치에 앉아서 주님의 말씀을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님을 위한 식사봉사를 할 사람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마르타는 자신도 중요한 것을 선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 더욱 기쁘게 음식을 준비했을 것입니다.

 

누군가나 나에게 충고를 해 주었을 때,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고, 감정을 상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어떤 그릇에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합니다. “판단과 비교와 칭찬받으려고 함의 그릇에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면 그 사람의 말은 아무리 사랑스러운 말이라 할지라도 판단과 비교와 칭찬받으려고 함이 함께 들어와 마음 상하게 됩니다. 그래서 쉽게 분노하게 되고, 자신의 뜻에 맞지 않으면 서운해 하고, 미워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과 겸손과 배움의 그릇에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면 상대방의 모든 말은 나를 성장시키는 계기가 됩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사랑과 겸손과 배움의 그릇에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고, 자존감이 낮은 사람들은 판단과 비교와 칭찬받으려고 함의 그릇에 상대방의 말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운동을 하는데 코치가 옆에서 계속 지적을 해 주면 오히려 기뻐합니다. 왜냐하면 그의 가르침을 통해서 자신이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아마 마르타도 예수님의 가르침을 기쁘게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요?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셨으니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마르타가 자존감이 높았다면 분명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일 정도로 자존감이 높음을 알고 계셨기에 예수님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시지 않으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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