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상의 헛된 것을 버리고 그리스도를 본받음
신앙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의 삶과 행실을 본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예수 그리스도의 일생을 묵상하고, 예수님의 삶을 내 삶으로 만드는 것은 신앙인들에게는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리스도의 정신을 내 삶으로 살아갈 때 복음 말씀을 들으면 감동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말씀을 충분히 알아듣고 이에 맛들이기 위해서는 내 생활을 그리스도의 생활과 일치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이 사랑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회가 무엇인지 해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보다는 통회하는 정신으로 살아가고 고해성사를 통해 은총지위를 회복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머리로 알게 된 것이 내 가슴에 깊이 간직되고, 그것이 내 입을 통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100년 후의 나의 삶의 자리를 떠올려 봅시다. 그때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고 있을 수도 있고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누리면서 “그때 그것을 버리길 참 잘 했어. 그것을 움켜 잡았으면 지금의 나는 없었을거야.”라며 주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때 그것을 버릴 것을. 그것만 움켜잡지 않았어도 내 삶이 이렇게 되지는 않았을텐데…,” 하며 후회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나의 모습을 바라봅시다. 잠깐 사이에 지나가 버릴 것을 사랑하고, 영원한 즐거움이 있는 곳을 향해 발걸음을 힘차게 내 딛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면 얼른 발길을 돌려야 합니다. 얼는 버릴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 것을 사랑하는 마음을 따르게 되면 지금 이 순간은 편안하고 달콤할 수 있지만 결국 양심을 더럽히고 하느님의 은총을 잃게 됩니다.
다음의 네 가지를 깊이 생각해 봅시다.
하나. 하루 중에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둘. 지금 나를 행복하게 만들고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셋.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기 위해 내가 하고 있는 것들은 무엇입니까?
넷. 100년 후에 나는 어떤 모습으로 하느님 앞에 있고 싶습니까?
위의 네 가지를 깊이 생각해 보며 무엇이 참된 가치가 있는지, 무엇이 나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를 깨닫고 더욱 현명한 선택과 행동을 하는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