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의 재물 다루기
의인은 성실함으로 살아갑니다.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의인은 아주 작은 것도 소홀히 하는 법이 없습니다. 무엇이 하느님의 뜻인지를 알고 있기에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재물과 내 생명까지도 맡겨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관리자”입니다. 청지기인 것입니다.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루카16,10)는 것은 기쁘게 내어 주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과 움켜잡는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작은 것도 내어 주지 않으면서 하느님 나라를 바라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느님 나라에서 성실하게 살아갈 수 없기에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록 가난하지만 자신의 것을 기쁘게 봉헌하고, 함께 하려는 이들의 모습은 성실한 삶이고, 하느님 나라에서도 성실하게 살아갈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많은 재물을 맡기셨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것을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구원의 발판으로 쓰길 원하십니다. 가난한 형제자매들을 돕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기꺼이 내어 놓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마치 나 자신만을 위해 주어졌다고 착각하면서 재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결국 하느님 나라와는 거리가 멀어지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재물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만을 위해서 재물을 사용하는 이들, 움켜잡는 이들, 자선을 베풀지 않는 이들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렵다는 것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루카1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