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 마카리우스: 유혹

마카리우스: 유혹

어느 날, 사탄이 사람 모습을 하고 구멍이 숭숭 뚫린 옷을 걸치고 마카리우스의 앞을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구멍들 안에는 작은 병들이 들어 있었는데, 그 안에는 음식이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마카리우스가 사탄에게 어디를 가냐고 묻자 사탄은 이 음식으로 당신의 제자들을 유혹해 볼 생각입니다.” 마카리우스는 사탄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탄은 마카리우스의 제자들을 유혹하였습니다. 사탄은 유혹을 마치고 다시 마카리우스에게 왔습니다. 마카리우스는 사탄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누가 그 음식에 관심을 가지더냐?” 그러자 사탄은 당신의 제자들 중에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소. 단지 테오펨투스 만이 관심을 가졌소.” 그 후에 마카리우스는 제자들의 은수처에 내려가 테오펨투스에게 권고하였습니다. “형제여! 그대는 단식 시간을 좀 더 늘리고, 복음과 성경 말씀을 묵상하고, 어떠한 생각이 일어나더라도 거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말고 항상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유혹에 닥쳐올 때 그대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그 후에 사탄은 또 마카리우스 앞을 지나갔습니다. 마카리우스는 당신은 어디를 가는가?”하고 묻자 지난 번처럼 이 음식으로 당신의 제자들을 유혹하러 가는 길입니다.”하고 대답하였습니다. 마카리우스는 사탄을 붙잡지 않았습니다. 유혹을 마친 사탄은 마카리우스에게 돌아왔습니다. 마카리우스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래! 누가 그 음식에 관심을 가지던가?” 그러자 사탄은 절망하며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자들은 아무도 거들떠보지도 않았소. 이제 다시는 당신 제자들을 유혹하지 않을 것이오.”

유혹은 유혹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 유혹에 불을 붙이는 것이 아니라 그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도 도와주고, 기도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유혹을 이겨내고, 유혹을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줍시다.

이 글은 카테고리: 0다해 21-30주일, jubonara, 가해 21-30주일, 연중시기(다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