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大赦)
대사란 보속을 면해주는 것을 말 합니다. 고해 성사를 통하여 죄는 용서 받았어도 그 죄에 따른 벌, 즉 잠벌(暫罰)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그런데 이 잠벌은 속죄를 통하여 사면될 수 있는데, 현세에서 속죄, 즉 보속을 다하지 못할 경우, 연옥에서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대사란 이 보속을 면제해 주는 은사를 말합니다. 현세에서의 보속은 미사, 영성체, 기도, 극기, 희생 등으로 할 수 있으나, 죽은 후 연옥에서는 스스로 보속을 할 수 없기에, 대사를 통해 면제받게 됩니다. 예수님과 성인들의 공로로 잠벌의 일부 및 전부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는 특별한 경우에 한해서 전대사의 은총을 공표하곤 한다. 이 전대사를 얻기 위해 성지방문, 고백성사, 등등으로 통해 전대사의 은총을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사는 살아있는 신자들에게 교회가 베푸는 은총이지만, 교회전통에 따라 죽은 이들에게도 이 전대사의 은총을 양도 할 수 있습니다. 죽은 자, 즉 연옥에 있는 자들은 교회가 요구하는 것들을 할 수 없으며, 우리들의 기도를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대사에는 일부를 없애주는 은사를 한 대사(限大赦)라고 하고, 전부를 없애주는 은사를 전대사(全大赦)라고 하며, 대사의 은총은 1일 1회에 한해 얻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