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성사의 종류
① 축성(consecratio): 축성을 통해 교회는 하느님께 사람(자유로이 선택한 사람, 예를 들면 아바스, 수도자, 동정녀 등)이나 사물(합법적으로 선택한 사물, 예를 들면 성유가 될 기름)을 바쳐서 하느님 경배를 위하여 영속적으로 사용될 거룩한 것으로 지정합니다.
② 봉헌(dedicatio): 봉헌을 통해 교회는 사물이나 장소를 속된 사용에서 격리시켜 하느님 경배를 위하여 영속적으로 사용될 거룩한 것으로 지정합니다. 그 기원은 구약 시대에 하느님의 성전을 짓고서 그 봉헌식을 성대하게 거행하고 해마다 그 기념식을 화려하게 지내던 성전의 축성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1열왕 8장). 성당 봉헌과 제대의 축성은 성유를 바르는 예식으로 거행되며, 장소의 봉헌은 사람의 축성과 같은 효과를 냅니다.
③ 축복(benedictio): 축복은 사물이나 사람에게 하느님의 보호와 은혜를 청하는 특별기도를 뜻합니다. 사람이나 사물에 거룩한 인호를 부여하는 축복은 경당이나 성작 또는 묘지의 축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은혜 특히 영적 은혜를 간구하는 목적으로 사물이나 사람의 본성을 변화시키지 아니하면서 하느님의 보호를 기원하는 축복은 부부나 어린이, 산모나 병자 또는 전답의 축복이 있습니다. 이 기원적 축복은 일반적으로 전례기도를 바치고 성수를 뿌리는 예식으로 거행됩니다.
④ 구마(Exoricismus): 그리스도께서는 마귀를 여러 번 쫓아내셨을 뿐 아니라 또한 사도들에게 마귀를 쫓아내는 권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마귀를 쫓아내는 구마예식을 제정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