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 백성과 늘 함께 하시는 참된 목자이신 예수님
수난과 죽음을 앞두신 예수님께서는 “이제 조금만 있으면, 세상은 나를 보지 못하겠지만 너희는 나를 보게 될 것이다.”(요한14,19)고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돌아가시게 하며, 자기들이 예수님을 이겼다고 말하겠지만, 예수님께서는 다시 부활하셔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실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요한14,19)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신대로 그렇게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그리스도이심을”알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체험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들이 사실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승천을 체험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며, 지상에서의 구원사업을 모두 마치시고 다시 본래의 당신 자리로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령강림을 체험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그리스도이심을 온전히 깨닫고, 선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예고하셨습니다.
“그날, 너희는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또 너희가 내 안에 있으며 내가 너희 안에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요한14,20)
이것을 깨닫게 된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언제나 자신들과 함께 계셨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도하며 복음을 전하는 사도들은 자신들의 힘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자신들을 이끌고 계심을,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또 달릴 길을 다 달리며 주님을 기다려온 제자들은 주님께서 다시 오는 그날(재림의 날) 그 모든 것을 명확하게 보고, 큰 상급을 받으며 기뻐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고아로 버려두지 않으시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요한14,18) 예수님께서는 참된 목자이시기에 결코 당신의 제자들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당신 백성들을 결코 목자 없는 양들과 같이 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통하여 제자들을 떠나가셨지만 부활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다시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승천을 통하여 제자들을 떠나가셨지만 재림을 통하여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을 보내시어 제자들을 돌보게 하셨습니다.
나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날”에 주님을 뵙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주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함께 하셨음을 더욱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고, 더욱 분명하게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날은 신앙인들에게는 “오늘”입니다. 오늘 내가 주님의 현존과 사랑을 느끼고 있다면 주님께서는 다시 오시는 날은 “오늘”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신앙인들에게는 매일 매일이 은총이고, 기쁨이 날들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나와 함께 해 주십니다. 어떤 처지에 있든지 나와 함께 하시고, 어떤 모습이든지 나를 사랑해 주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언제나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고 계심을 알아야 하고,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께 당당하게 믿음을 고백해야 하며, 세상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두려움 없이 선포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나와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