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salvation, 救援)
“도와 건져 준다”로 풀이되는 구원이란 말은 누가 남을 재앙에서 벗어나게 해 주고 아울러 먼저 상태로 회복시키거나 보다 나은 상태에 놓인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 ‘구원’이란 단어는 위험을 제거하는 것과 마음의 위안을 제공하는 양면이 있는 동시에, 건져 주는 이와 건져진 이가 서로 불가결한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원행위를 표현하는 말은 다양하나 그 중에서도 일반적으로 흔히 쓰이는 “살린다”라는 동사가 상황의 긴박함을 잘 말해 주는 바와 같이, 구원은 인생의 기본적이고 궁극적인 문제와 관련됩니다. 자신의 마귀 들린 딸의 치유를 위해 주님께 구원을 청하는 이방인 여인은 자신의 딸의 치유와 함께 자신 또한 구원을 얻었습니다. 딸의 치유 자체가 어머니에게는 구원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역사 안에서 당신 손길을 내 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인류를 죄와 죽음에서 구해 내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은 주님께로부터 오는 것이고, 주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바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영원한 생명은 하느님께서 주셔야 만이 가능한 것이지 내가 어떤 능력을 발휘하여 쟁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구원은 주님께 달려 있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