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베드로 사도 위에 교회를 세우시는 예수님

베드로 사도 위에 교회를 세우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가 제자들을 대표해서 신앙을 고백하자 이렇게 칭찬해 주십니다.

시몬 바르요나야, 너는 행복하다!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너에게 알려 주셨기 때문이다.”(마태16,17)

 

바르요나는 요나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한 1,42;21,15에선 베드로를 요나의 아들이라고 하지 않고 요한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가 행복하다고 말씀을 하십니다. 그 이유는 살과 피가 아니라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것을 알려 주셨기 때문입니다. 살과 피는 자연인간이라는 뜻입니다. 자연인간은 평범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초자연적인 것은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그런 평범한 사람에게 하느님께서 계시를 해 주셨습니다. 베드로 사도가 계시를 받았기에,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기에 행복한 것입니다.

 

예수님의 참된 존엄성과 그분의 위격의 신비에 대한 지식은 아래에서부터 나오는 것(인간의 지식)이 아니라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것(계시)이기에 이 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그것을 받았기에 베드로 사도가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의 심오한 신비를 아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복된 사람이겠습니까?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내가 복된 사람인지, 아닌지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 행복 선언을 살펴보면 안다는 사람과 똑똑하다는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신비를 보여 주셨다는 예수님의 감사기도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자신들의 머리로 파악하려는 이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것들을 그저 받아들이려고만 하는 이들은 깨달았던 것입니다.

 

1. 베드로 사도위에 교회를 세우시는 예수님

이제 예수님께서는 시몬을 베드로라고 부르십니다. 베드로라는 말은 아람어의 게파를 그리스어로 번역한 것으로 반석, 바위라는 뜻입니다. “너는 베드로이다라는 말씀의 주요한 의미는 시몬이 이제 반석이 되어 자신의 사명과 역할을 수행하리라는 것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구약성경에서 바위는 하느님 자신을 가리켜 자주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하느님은 이스라엘의 바위시며, 성채이시고, 확실한 지주시며 영원한 기반이시며, 영원불변하고 굳건한 보증이십니다. 폭풍이 일거나 홍수가 골짜기로 밀어닥칠 때 사람들은 바위로 피신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반석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모레위에 집을 짓는 어리석은 사람을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입니다(마태7,24-27).

 

예수님께서는 또 말씀하십니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마태16,18) 지옥문은 죽음이 정복한 자들에게 활짝 열려 있으며 이미 이 죽음의 나라에 들어와 있는 사람들에게는 도망칠 수 없도록 굳게 닫혀져 있습니다. 예수님께 대해 죽임이 더 이상 맥을 못 추는 것과 같이 예수님의 공동체에 대해서도 죽음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이지만(로마5,12) 예수님께서는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몸값으로 당신 피를 흘리심으로써 죄를 정복하실 것입니다(속량). 그리고 이 반석은 죽음에 의해 억눌리지 않을 것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생명력은 더 이상 죽음에 의해 정복될 수 없습니다.

 

2. 하늘 나라의 열쇠를 베드로사도에게 주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십니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마태16,19)

열쇠는 권한을 부여받은 수위나 청지기가 갖고 있는데 베드로는 바로 이런 청지기가 된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 나라의 열쇠를 가진 교회의 으뜸이 된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사도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풀다와 매다는 것은 옳다, 그르다를 판정할 수 있는 권한입니다. 그리고 누군가를 공동체에서 제외시키거나(파문) 공동체 안으로 받아들이는 권한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무엇이 올바른 교리인가 하는 결정과 누가 그리스도의 교회에 받아들여짐으로써 하느님 나라의 구원에 참여하게 될 것인가를 결정하는 권한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의 이 선언은 하느님 앞에서 유효합니다. 마치 하느님께서 몸소 선언하신 것처럼 선언되는 그 순간에 유효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드로 사도는 엄밀히 말한다면 신적인 사명을 수여 받은 것입니다. 이제 베드로의 판정은 이러한 힘과 신적인 유효성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사명이 교회에 부여되어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권한이 인간들이 만들어 낸 제도가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의거하여 하늘에서 내려온 신적인 질서라는 것, 축복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날 베드로 사도가 천국 문 앞에서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는데 사랑의 영어 스펠링을 물었습니다. 사랑의 영어 스펠링은? “LOVE”입니다. ! 천국으로 가세요.

사랑의 영어 스펠링은? “LOVE”입니다. ! 천국으로 가세요.

 

계속해서 이것이 반복되었는데 한 자매 앞에서 베드로 사도가

자매님! 여기서 사랑의 영어 스펠링을 물어보고 계세요. 제가 잠깐 급한 일이 생겨서 예수님께 다녀와야겠습니다.”

자매는 베드로 사도가 한 것처럼 그렇게 물었습니다.

 

사랑의 영어 스펠링은? “LOVE”입니다. ! 천국으로 가세요.

 

그런데 저 뒤에 남편이 줄을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드디어 남편이 아내 앞에 섰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반갑게 대하며 “LOVE 입니다.”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오자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미시시피강의 주소는?”

그러나 당황한 남편은 알 턱이 없었습니다. 그러자 아내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은 천국에 못 들어가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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