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가장 큰 계명”

가장 큰 계명

신부님께서 신자들에게 교육을 하시면서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형제자매님들은 계명을 중에서 어떤 계명이 지키기가 힘드세요? 가장 지키기 힘든 계명은 무엇입니까?” 그러자 나이가 지긋한 한 형제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주일을 거룩히 지내는 것입니다. 주일 미사 빠지지 말아야 하는데, 주일날만 되면 왜 그리 일이 많이 생기는지 몰라요.” 그러자 신부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계명은 지키기 쉬우세요?”

그 형제는 당당하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점 보러 안 다니니 한 분이신 하느님을 흠숭하는 것이고요, 기도도 잘 안 하니까 하느님 이름 부를 일이 거의 없어요. 부모님 다 돌아가셔서 부모님 공경 할 일 없고요, 이 나이에 사람 죽일 일 있겠어요? 그리고 간음하다 들키면 맞아 죽을 것 같아서 그것도 잘 지키고요. 도둑질이라고 생각하며 하는 것은 없습니다. 거짓말은 어쩔 수 없는 경우만 하구요, 제 아내도 어려워서 남의 아내 탐내지는 않고요, 남의 재물 탐낼 일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주일 지키기가 제일 어렵습니다.”

그러자 신부님께서는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해서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일미사야 당연히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계명은 마음이 빠지면 형식만 남게 되지요. 그렇게 계명을 지켜서는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말할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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