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사리오 성월과 신자 생활(2)
셋째, 신앙인들은 묵주기도를 바치며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신앙인들은 묵주기도 중 성모송을 바치며 “태중의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나이다.”라고 고백하신 엘리사벳 성녀처럼 그렇게 끊임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찬미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묵주기도를 바치며 주님과 일치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주님을 찬미하는 존재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하고 있다는 그 자체는 바로 “주님을 찬미하는 그리스도인”임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등대가 빛을 발하며 밤 바다를 비추는 것처럼, 그렇게 그리스도인들은 묵주를 손에 들고 세상을 향해 주님을 찬미하는 이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마리아 공경”에서 묵주기도는 “내적 인격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관상을 겸한 염경기도가 되어야 한다.”고 권고하였습니다. 1969년 로사리오 축일에 교황 바오로 6세는 단순히 염경 기도에만 얽매이는 습성에서 관상과 묵상을 겸한 기도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다양한 묵주 기도 양식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다양한 묵주기도 훈련으로 영혼이 내적으로 성숙될 수 있는 방법 모색이 요청되는 것입니다.
넷째, 그리스도인들은 묵주기도를 통하여 가정의 성화를 이룩해야 합니다. 교황 바오로 6세는 “묵주 기도가 신자 가정의 공동 기도로서 가장 효과적이고 훌륭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본인은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기도할 때 가장 즐겨 바치는 기도가 묵주 기도라고 생각하며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묵주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로사리오 성월인 10월은 진정한 의미의 가정의 달이 되어야 하고, 가정교회의 성화와 사랑의 증거로써 이 당 위의 모든 불의에 맞서 세상을 향해 구원의 진리와 사랑의 불을 지르는 “선교의 달”로 정착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