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 목소리를 듣는다.

예수님께서 왕이심을 알아 볼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진리에 속한 사람입니다(요한18,37). 예수님께서는 진리를 증언하러 오셨기 때문입니다. 참되게 기도하며 하느님을 온전히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은 진리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렇게 기도할 때 성령께서는 나를 이끄시어 예수님을 참된 임금님으로 섬기게 만들어 줍니다.

 

아이가 엄마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것처럼, 신앙인은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목소리를 알아듣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성경 안에서 예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또 예수님께서는 내 양심을 통해서도 말씀을 하십니다. 진리에 속한 사람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그래서 해야 될 것과 하지 말아야 될 것을 구분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깁니다.

 

그리고 진리는 바로 예수님 자신이며, 하느님 아버지의 뜻입니다. 진리는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진리에 대한 증인이며, 세상 안에서 하느님을 보여주시는, 하느님의 뜻을 계시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믿는 사람은 진리에 속한 사람이고, 그렇게 믿는 사람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왕국 편에 선 사람은 누구일까요? 진리를 받아들이는 사람입니다. 빌라도가 진리 편에 선 사람이 되려면 예수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양들이 목자의 음성을 알아듣는 것과 같이 진리 편에 선 사람은 예수님께서 누구신지 알아차려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실 빌라도는 진리 편에 서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예수님께 사형 선고를 내립니다. 그렇다면 나는 진리 편에 선 사람일까요?

 

그리스도왕 대축일을 맞이하여 내가 참으로 예수님을 나의 왕으로 모시고 있는지를 깊이 묵상해 봅시다. 진리 편에 선 사람인지를 깊이 묵상해 봅시다. 빌라도가 진리 편에 선 사람이었다면 결코 예수님께 사형을 선고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백성의 지도자들이 진리편에 선 사람들이었다면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고백했을 것이고, 예수님을 임금님으로 섬겼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진리에 속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다면 예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명할 것이며, 예수님을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입니다. 예수님을 참된 나의 왕으로 모시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내가 될 것입니다. 그렇게 노력하는 모습으로, 진리 편에 선 사람의 모습으로 주님을 섬깁시다. 그래서 주님의 통치방식인 사랑과 자비와 용서에 온전히 따르는 내가 되어 봅시다.

 

이 글은 카테고리: jubonara, 나해 31-34주일, 연중시기(나해), 주보자료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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