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내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의 하나.

내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의 하나.

살다보면 이런 질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왜 그리 멋진 삶을 살아가오? 어떻게 그렇게 많은 열정을 이웃과 나누면서 살아가고 계시오? 어떻게 그렇게 의로운 삶을 살아가고 계시오? 당신은 누구요? 하느님의 천사요? 아니라면 어떻게 그렇게 아름다운 일을 계속할 수 있단 말이오?” 또 어떤 이들은 이렇게 질문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누구요? 신앙인이오? 그렇다면 왜 신앙인처럼 살지 않는 것이오!”

 

내가 나를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정말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느님의 사람이요, “하느님께서 파견하신 사람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아무것도 아닌 나를 하느님께서 부르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더욱 겸손하게 하느님을 위해서 하느님의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세례자 요한은 자신의 사명을 광야에서 충실히 수행했습니다. 광야는 아무도 없는 곳이고 버려진 곳이지만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를 들었습니다. 회개하라는 요한의 외침에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모두 그에게 나아가, 자기 죄를 고백하며 요르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습니다.(마르1,5)

 

온 유다 지방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은 요한에게 와서 자기 죄를 고백하며 세례를 받았습니다. 요한의 세례는 요르단 강물에 몸을 담금으로써 이루어졌습니다. 이 세례는 죄 고백과 함께 이루어졌는데, 그것은 회개하겠다는 결심을 드러내는 표시였습니다. 동시에 세례를 받는 사람에게 하느님의 용서를 보증하는 표시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요한의 세례는 다가올 심판을 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 회개는 자신의 잘못을 뉘우칠 뿐만 아니라 삶의 변화와 주님을 향한 마음의 변화를 당연히 포함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회개를 한 사람들은 자신의 생활태도를 바꿀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생활에서 돌아서는 것이 바로 회개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로 온 마음을 다해서 돌아서는 것, 그리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하느님 앞에서 걸으려고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참된 회개의 삶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이것을 선포하였고, 사람들은 이 선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이 회개는 미룰 수가 없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늘나라가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진실한 회개와 함께 생활 태도도 참되게 바꾸는 삶은 주님의 길을 잘 준비하는 삶이고, 하느님 백성의 삶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이미 세례를 받았는데, 내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세례는 어떻게 받아야 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고해성사로 바꿀 수 있을 것입니다. 내 죄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고백하는 것. 나의 양심의 소리에 있는 그대로 귀를 기울이는 것, 그것이 바로 회개하라는 외침에 대한 올바른 응답입니다. 또한 형제자매의 따뜻한 권고나 아름다운 삶으로, 사제의 훈화나 강론으로, 여러 가지 방식으로 회개의 메시지가 나에게 선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에 귀를 기울이면서, 내 생각과 말과 행위를 바꾸는 것이 바로 대림시기에 요청되는 삶임을 명심합시다. 그렇게 내 삶을 바꿀 때 당신은 누구요?”라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고, 세례자 요한처럼 그렇게 겸손하게 있는 그대로 고백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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