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2)
어떤 이는 칭찬받기를 부끄러워하고, 어떤 이는 칭찬받는 것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함께 기뻐합니다. 남은 칭찬하면서 자신이 칭찬 받을 때는 부끄러워하고, 자신은 전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겸손해 집니다. 그런데 칭찬을 받은 이들은 더 기쁘게 그 일을 해 냅니다. 그것을 수고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쁨으로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형제자매들의 봉사를 기쁨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칭찬입니다.
우리 공동체 안에는 칭찬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칭찬을 할 때는 즉시, 구체적으로, 다양하게 해 주면 좋습니다.
미사 전에 안내를 하시면서 주보를 나눠주는 형제자매님들께는 이렇게 칭찬해 봅시다.
① “기쁜 주일입니다. 멋진 분이 성당 앞에서 주보를 나눠주시니 행복합니다. 기쁜 주일 되세요.”
② “자매님께서 안내 띠를 두르고 주보를 나눠 주시니 성당이 모든 사람을 반겨 주는 곳임을 다시 한 번 알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③ “저! 형제님 보려고 한 주간을 기쁘게 기다렸습니다. 반갑습니다.”
④ “수고하십니다. 기쁜 주일입니다.”
⑤ “주보가 정말 잘 나왔어요. 냉담자한테 전해주니 정말 좋아하더라구요.”
…,
할 수 있는 칭찬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그저 고개만 끄떡이고 성당으로 들어가지 맙시다. 입구에서 안내하시는 분들이 “뭘 빌려달라거나, 꿔 준 것을 내 놓으라거나, 당신도 이것을 좀 하십시오….,” 이런 말은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서로 웃으면서 인사한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웃으면서 봉사하는 이들을 칭찬한다면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또한 음식봉사하시는 구역이나 단체의 형제자매님들의 수고에 감사하면서 그분들을 칭찬할 수 있는 것들은 너무도 많이 있습니다.
① “이 구역에서 만든 음식 먹고 간 주일은 한 주간이 힘이 납니다. 음식이 보약인 듯 합니다.”
②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번에도 또 이렇게 맛있게 해 주실것이지요?”
③ “저 오늘은 한 명 더 데리고 왔습니다. 이 구역에서 만든 음식은 정말 맛있다고 이야기했더니 자기도 약속이 있지만 꼭 먹고 가겠다고 해서 데리고 왔습니다.”
④ “음식 나눠주시기 힘드시죠?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웃으시면서 음식을 나눠 주십니까? 정말로 감사합니다.”
⑤ “이렇게 맛있는 것을 해 주시면 남는 것이 있습니까? 정말 맛있습니다. 감사합니다.”
⑥ “맛있게 먹고 갑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⑦ “음식맛이 참 좋네요.”
칭찬할 기회를 찾아보고, 찾으면 즉시, 긍정의 이야기로 마음을 담아서 칭찬합시다. 그가 없는 곳에서 칭찬하는 것도 좋고, 그가 있는 공간에서 많은 이들과 함께 칭찬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말 한마디가 봉사하는 이들의 마음을 기쁘게 만들고, 봉사자들의 수고를 기쁨으로 만들어 줍니다. 할 수 있는 칭찬들, 해야 하는 칭찬들, 많이 하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 봅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