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심리학자 존 고트만 박사에 의하면,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면 긍정적인 말을 부정적인 말보다 다섯 배 이상 더 많이 해야 한다”고 합니다.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부정적 발언을 한 번 했다면 격려나 칭찬 같은 긍정적 표현을 다섯 번 이상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트만 박사는 이것을 ‘마법의 비율 5:1’ 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잘못 하나를 지적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섯 가지를 칭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다섯 가지를 칭찬하다보면 그 사람의 잘못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사랑스럽게 받아들여 줄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종종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과 칭찬하는 것의 비율을 거꾸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못한 점 다섯 가지를 지적하고 나서야 겨우 잘한 점 한 가지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칭찬을 많이 해서 저축해 두어야 어쩌다 조금 서운한 이야기를 해도 상대방이 받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비판을 하면 비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옵니다. 칭찬을 많이 하면 칭찬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도 알아야 합니다.
요즘 판공을 하면서 서로 칭찬을 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름은 밝히지 않지만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모습에서 하느님 나라에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형제자매님들께서는 많은 분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주일에 식사를 봉사해 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이 너무 고맙고 자랑스럽다고 하셨습니다. 기쁘게 봉사하는 모습 안에서, 공손하게 음식을 나눠 주는 모습 안에서, 또 아이들과 75세 이상 어른들에게 기쁘게 음식을 내어 주는 봉사자들의 모습 안에서 큰 기쁨을 느낀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신앙의 모범을 보여주시는 형제자매님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자녀를 데리고 와서 미사에 참례하고 조용히 성체조배하시는 그 형제님의 모습 안에서 큰 기쁨을 발견하였다고 하셨고, 신앙적인 대화를 통해서 자신의 기쁨을 나누어 줄 때 참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또 형제자매님들이 영성체를 하고 자리로 돌아갈 때 아름답고 경건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가장 겸손한 손을 내밀어 “아멘”하고 응답하고 주님의 성체를 받아 모시는 모습과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에서 예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시는 모습을 본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복사들을 칭찬해 주셨습니다. 너무 예쁘고 경건하게 미사에 참례하면서 제단에서 봉사하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마치 천사와 같다고 하셨고, 저 아이들이 커서 사제나 수도자가 되어 하느님 백성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때만 되면 자신의 집을 내어 주셔서 판공을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모임 장소로 제공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하셨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늘 자신의 일처럼 도와 주시는 그분과 같은 구역원으로 산다는 것에 감사하셨습니다.
어떤 분은 그 형제의 절제하는 모습을 칭찬하셨습니다. 그분 입에서 남을 비난하는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분을 닮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필요 없는 말을 안 하려고 노력하고, 하고 싶어도 억지로 참다보니 자신의 모습도 많이 나아졌다고 합니다.
또한 열정적인 봉사자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끼고, “어디서 저런 열정이 나올까? 어떻게 늘 저렇게 봉사하면서 밝은 얼굴로 살아갈까? 어떻게 저렇게 겸손할까? 어떻게 삶으로 저렇게 하느님께 영광 드릴 수 있을까?” 한다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