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2면

설은 시간적으로는 한 해가 시작되는 새해 새 달의 첫 날인데, 양력 11일 신정(新正)의 상대적 개념으로 구정(舊正)이라고도 합니다. 또 설은 설을 쇠서 한 살 더 먹었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나이를 헤아리는 말로 이해되기도 합니다.

설은 사실상 섣달 그믐부터 시작되는데 섣달 그믐날 밤에는 잠을 자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고 말하며 새해를 깨어서 맞이했기 때문입니다. 또 설 음식은 떡국인데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설날에 입는 옷을 설빔이라 합니다. 설날에 색깔이 있는 옷을 입는데 특히 여자 어린이들은 색동저고리를 입습니다. 노랑이나 녹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는 오늘날까지도 설에 어린이들이 입는 가장 보편적인 옷입니다.

설은 설명절이라고도 하는데 설명절은 하루에 그치지 않고 실제 명절은 대보름까지 이어집니다. 한민족은 설날은 한 해가 시작하는 첫 달의 첫 날로서 중요하게 여겼고, 농경사회에서 보름달, 곧 만월은 풍요를 상징하기 때문에 대보름을 크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정월 보름은 첫 보름이라는 점에서 보다 중시되어 대보름명절이라고 하였습니다.

설날은 대체로 소망을 기원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조상들과 먼저 가신 부모 형제들을 위해 미사를 봉헌하며 그들의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고, 주님께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합니다. 또한 하느님께 한 해 동안 풍성한 복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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