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면-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

 

십자가의 길은 예루살렘을 순례하던 순례자들이 실제로 빌라도 관저에서 골고타 언덕까지의 거리를 걸으면서 기도드렸던 데서 유래합니다. 이 순례지가 지리적 정치적인 장애를 받게 되자 15세기, 16세기에 유럽에서는 성지 모형의 십자가의 길을 만들어 기도하기 시작하다가, 14가지의 중요한 사건을 성화(聖畵)로 혹 조각으로 표현하여 축성된 십자가와 함께 성당 양쪽 벽에 걸어둔 곳(14, stations)을 하나하나 지나가면서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기도를 바치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경건하게 이 기도를 바치는 이들에게 전대사(全大赦)를 허락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각 처를 돌때, 예수님께서 겪으신 상황을 머리로 그려보고, 예수님의 고통을 생각하며,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걷고자 열망하며, 일상 삶 안에서 주어진 고통이나 어려움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당당하게 신앙생활을 하고자 다짐합니다. 그리고 또 한명의 시몬이 되어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고자 다짐하고, 또 한명의 베로니카가 되어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드리고자 다짐해야 합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마태16,24)는 말씀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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