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길을 바칠 때 반드시 가져야 할 마음의 자세
십자가의 길을 바치면서 각 처에서 묵상할 수 있는 것들은 참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몇 가지를 제시할 수 있는데, 이 외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해야 하는데 하지 못한 것, 하기 싫어하는 것 등에 대해서 묵상해 보며, 주님과 함께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묵상해 나가야 합니다. 또한 다음의 것들을 마음에 간직하고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첫째,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의 길을 걸으신 예수님께 감사드리기.
둘째,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인간에게 사형선고를 받으시는 예수님의 고통과 겸손을 배우기.
셋째, 십자가를 짊어지시고 골고타에 오르시는 예수님의 고통의 길을 묵상하며 일상 삶에서 주어지는 크고 작은 어려움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렇게 매일의 삶 안에서 주님께 기쁨과 영광을 드리는 삶을 통하여 주님의 고통을 위로해 드리려고 다짐하기.
넷째, 시몬이 예수님을 도와 십자가를 짊어짐을 묵상하며, 제 십자가만이 아니라 제 옆에 있는 형제자매들의 십자가도 기꺼이 짊어질 수 있도록 내 마음을 움직이기
다섯째, 십자가에 처절하게 못 박히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 또한 십자가 없는 부활은 없음을 기억하기.
여섯째, 성모님께서는 십자가의 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시기에 “어머니께 청하오니! 제 맘 속에 주님 상처 깊이 새겨 주소서.”라고 기도하며 전구를 청하기.
일곱째, 십자가의 길 아래에서 “주님께서는 십자가로 온 세상을 구원하셨나이다. 예수 그리스도님! 경배하며 찬송하나이다.”라고 고백하며 주님께 참된 경배와 찬송을 드리기.
은총의 사순시기에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주님을 따르는 삶을 더욱 완성시켜 나아갑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