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해 드리는 방법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많은 열매를 맺고 내 제자가 되면, 그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스럽게 되실 것이다.”(요한15,8)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주님의 제자로서 어떤 열매를 맺어야 하느님 아버지를 영광스럽게 해 드릴 수 있을까요? 신앙의 열매는 여러 가지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때문에 맺게 되는 열매는 여러 가지입니다. 가장 큰 열매이며, 가장 보편적인 열매가 사랑과 기쁨의 열매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고, 감당할 수 없는 것들을 기쁨으로 받아들이며,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을 사랑하는 모습 안에서 나는 예수님의 제자임이 드러나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그것으로 말미암아 큰 영광을 받으시게 됩니다.
또한 평화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는 평화를 이루는 사람들이고, 평화를 전해주는 사람들입니다. 그 평화를 간직하고 살아갈 때, 내 옆에 있는 이들도 평화를 얻게 됩니다. 내가 상대방의 평화를 깨면 그의 천국은 지옥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상대방에 내 평화를 깨면 나의 천국도 지옥으로 바뀌게 됩니다. 평화의 열매! 이것은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 드리는 열매입니다.
그리고 인내와 친절과 선행의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신앙인이기에 인내하고, 거친 말이 온다 하더라도 부드러운 말로 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내 뱉는 온갖 악의와 분노와 이기심은 상대방의 인내와 친절을 통해서 정화되고 선행의 열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주님께 영광을 드려야 합니다.
또한 진실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열매의 기쁨을 맛 본 이들은 결코 타협하지 않습니다. 손해를 본다 할지라도 진실해지고, 모욕을 당한다 할지라도 온유를 포기하지 않으며, 분노의 파도가 밀려온다 할지라도 절제하며 사랑과 기쁨과 평화를 돌려줍니다. 그렇게 하느님을 영광스럽게 해 드립니다. 우리도 그렇게 살아갑시다.
